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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 빔프로젝터 지름신 영접, 결정장애에 빠지다.

· 댓글 26 · 제나


안녕하세요. 제나입니다. 저는 집에서 야식시켜놓고 맥주마시면서 빔프로젝터로 영화보는 게 최고의 낙인데요. 요즘들어 기변욕구가 슬슬 올라오고 있어요. 지금 쓰고 있는건 1080p full hd 해상도지원하는 엡손 EB-2255U 모델인데요. 밝기도 높고 영화도 선명하게 나와서 너무너무 만족해하며 잘 쓰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그만 4k 프로젝터를 보고야 말았네요. ㅠㅠ


영상에 관심많으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거에요. 더 좋은 화질을 보고 나면 지금 보고 있는 화질이 갑자기 구려보이고 더이상 회복이 안되는 현상. 몇년전에도 LG에서 나오는 720P 미니빔을 아무 불만없이 잘쓰고 있었는데,  full hd 해상도 3000안시 프로젝터를 보고 난 뒤로 720P 700안시 어두운 미니빔으로는 더이상 못보겠는거에요. 그래서 바꾼게 EB-2255U 였거든요. 이번에도 역시 친구집에서 봤던 4k uhd 의 쨍한 화질을 보고나니 갑자기 지금 쓰고 있는게 왠지 영상이 거칠어 보이고 안보이던 단점들이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어쩔... >.<


말그대로 지름신 제대로 영접한거죠. 요즘은 추세가 4K, UHD로 옮겨가는 중이기도 하구요. 소스파일이 UHD가 아니라도 기기 자체에서 업스케일링도 되니까 제가 소장중인 영화 DVD등도 더 좋은 화질로 볼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살짝 있어요. 몇일간 안절부절하며 고민끝에 결론은 기변을 하는 쪽으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가격대가 좀 사악하긴 한데 한번 사는 인생 날 위해서 그정도도 못할까.. 이렇게 합리화하면서 제 자신을 세뇌시켰어요. 혼자 사니까 이런건 좋네요. 옆에서 방해하는 사람도 없구..  


문제는 지금 마음속으로 점찍어놓은 기기들중에서 뭘로 결정해야할지 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안나고 있다는 것.. 


첫 후보는 뷰소닉 PX747-4K 

▲ 이미지 출처 : 제조사 뷰소닉 홈페이지 


3500안시. 4K, UHD 해상도, 명암비는 12000:1, 스피커 10W. 밝기는 햇빛들어오는 완전 쨍한 낮에는 약간 흐릿할 듯하고, 해지기 시작하면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거 같음. 스펙대비 저렴한 150~160만원대. 무상 A/S 3년. 램프 소비전력은 240W. 미니빔이 아닌 일반빔으로써 무난. 다만 낮은 명암비가 맘에 걸림. 프로젝터라면 블랙컬러를 얼마나 잘 표현해주느냐가 중요한데,  12000:1 명암비라면 과연 어떨지.. 미니빔에 비해 일반빔은 밝기가 밝고 잔고장이 많이 없다는 장점이 있음. 



두번째 후보 LG에서 나온 HU80KA


▲ 이미지 출처 : 제조사 LG전자 홈페이지



미니빔 전문 LG전자에서 새롭게 만든 4K 빔프로젝터. 레이저 광원을 사용. 처음엔 구입고려대상에 없었으나, 이웃님인 부비손님 포스팅 후기를 보고난 뒤로 점점 솔깃한 맘이 들고 있는 중. 2500안시라 대낮에 보기엔 무리가 있을 거 같음, 명암비는 150000:1 로 높은편. 램프수명 2만시간, 스피커 14W. 4K, UHD 해상도. 심플한 디자인에 스마트쉐어, TV수신, 부가기능이 다양해 편의성은 아주 좋음. 밝기에 비해 300만원대 가격은 좀 사악한 편. 


비싸긴 하지만 2만시간 레이저광원에 편의성좋은 HU80KA쪽으로 점점 마음에 가고는 있는데, 한가지 걸리는건 있네요. 예전에 램프수명 3만시간이라고 하는 미니빔을 사용해본적이 있었는데 4천시간 정도 넘어가니 잔고장이 여러번 나서 LG서비스센터에서 유상수리 받은 적이 있었거든요. 과연 2만시간을 다 채워서 쓰는 사람이 있을까? 그 전에 고장나지 않을까? 이런 개인적인 생각때문인지 사실 램프시간이 주는 메리트는 크게 와닿진 않아요. 전자제품의 발전속도상 아마 5천시간을 채우기도 전에 더 저렴하고 획기적인 제품이 나올 거 같은 느낌도 있구요. 그래서 살짝 갈등중.


가격의 압박은 있지만 편의성과 레이저광원으로 무장한 엘지걸 살것인가. 안시높고 적절한 가격에 부담없이 쓰기 좋은 뷰소닉걸 살것인가..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이 왔다갔다 하네요. 이웃님들중에 빔프로젝터에 대해서 잘 아시는 분 계시면 조언 좀 부탁드려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고민하고 있는데, 친구가 옆에서 그러네요...


"그 돈으로 그냥 80인치 TV를 사라." 


응??? 새 TV 구매는 애초에 생각도 안했었는데, 그말도 일리가 있.... !! 

아.. 이 결정장애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ㅠㅠ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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