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2역 영화 8편, 놀라운 연기력 발휘한 배우들

연기력 좋은 배우들만 할 수 있다는 1인2역

안녕하세요, 제나입니다. 요즘들어 영화 포스팅으로 자주 찾아뵙는 거 같아요.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1인2역 영화]입니다. 한 배우가 여러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이죠. 외모는 똑같거나 비슷하지만, 각 캐릭터가 가진 성격이나 말투,행동과 개성까지 다르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수준높은 연기력을 요구합니다. 캐릭터 분석에 욕심이 많은 배우들은 목소리까지 다르게 연기하는 내공을 보여주기도 하구요, 1인2역 영화는 바디체인지 영화와 더불어서 소재가 흥미롭고 배우의 디테일한 연기력을 보는 재미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1인2역이 등장하는 영화 8편과 그 역할을 맡은 배우들에 대해서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아이언마스크 (The Man in the Iron Mask)

1998년 개봉작으로 131분 러닝타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제레미아이언스 주연작.




이 영화는 1600년대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과거 왕실에서는 쌍둥이가 태어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쌍둥이가 태어나면 한명만 왕위를 물려받게 되구요, 나머지 한명은 감옥에 가두는 무시무시한 일을 벌였다고 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루이14세, 필립 쌍둥이 역할을 연기했는데요. 향락에 빠진 루이14세와 감옥에 갖힌 필립 , 대조적인 두 캐릭터를 섬세하게 잘 표현했습니다. 레오의 리즈시절 눈부신 미모를 볼 수 있는 작품이에요. 


페어런트 트랩 (The Parent Trap)

1998년 개봉작으로 린제이로한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표 영화. 127분 러닝타임.



아무것도 모르던 아기시절 부모가 이혼하면서 서로 떨어져 살아왔던 쌍둥이 자매 할리와 애니. 서로의 존재를 모른채 살아왔던 두 사람이 우연히 캠핑장에서 만나 자매라는 걸 알게 된 뒤  부모를 다시 재결합시키기 위해서 역할체인지를 한다는 내용이에요. 린제이로한이 할리,애니 쌍둥이 자매 역할을 맡았구요. 자유분방하고 왈가닥 캐릭터의 할리와 예의바르고 똑똑한 꼬마숙녀 애니를 완벽한 연기력으로 소화했습니다. 당시 영화를 찍을 당시에 린제이는 13살이었는데, 어린 나이답지 않게 1인2역을 자유자재로 소화해서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죠. 요즘은 ... ㅠㅠ

레전드 (Legend)

톰 하디,태런 에저튼 주연의 액션물.132분 러닝타임. 2015년 12월 개봉작.



이 영화는 196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레지크레이,로니크레이 쌍둥이갱스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구요. 톰 하디는 이 영화에서 냉철하고 이성적인 성격을 가진 형 레지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고뭉치 동생 로니 캐릭터를 함께 연기했습니다. 영화 자체는 그리 높은 평가를 받진 못했고 여러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많은 작품이긴 하지만, 톰 하디의 1인2역 연기력 하나만큼은 정말 대단했어요. 이제까지 나왔던 쌍둥이 연기들 중에서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았죠. 서로 부딪히는 장면도 많고 심지어 둘이 싸우는 장면들까지 등장하는데, 정말 촬영을 잘했다고 느낀 작품. 



광해, 왕이 된 남자 (Masquerade)

2012년 개봉작. 이병헌,한효주,류승룡 주연. 131분 러닝타임. 사극영화





조선시대 임금 광해를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사방에 적이 많았던 왕 '광해'가 쓰러지면서 왕과 똑같이 생긴 천민 하선이 왕 대역을 한다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에서 이병헌은 왕 '광해' 와 천민 '하선' 역을 동시에 소화했습니다. 한없이 진지하고 근엄한 왕 '광해'와 가볍기 짝이 없는 왕을 흉내내는 광대 '하선' 캐릭터를 잘 연기했죠. 이 영화의 백미는 왕의 대역으로만 머물러 있던 하선이 점점 감정몰입을 하면서 진짜 왕이 된 것처럼 자기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연기로는 깔 수 없는 배우 이병헌의 천부적 재능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에요. 


쉬리(Swiri)

1999년 개봉작, 123분 러닝타임, 한석규,김윤진,최민식 주연의 액션물.




이 영화에 1인2역이 나온다는 걸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거에요. 김윤진이 극중에서 이명현과 이방희 캐릭터를 1인2역으로 소화했구요. 덧니와 분장을 통해 서로 다른 캐릭터를 잘 표현했고, 마지막 장면 사뭇 다른 목소리와 캐릭터분위기가 인상적인 영화입니다. 1인 2역 분량이 많지는 않지만, 김윤진의 디테일한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


클래식 (The Classic)

2003년 개봉작, 손예진, 조인성,조승우 주연. 132분 러닝타임. 멜로로맨스물.




1960년대와 현재의 사랑을 잔잔하고 아름다운 연출로 그려나가는 영화입니다. 60년대 준하와 주희는 서로 좋아하지만, 이뤄지지 않습니다. 부모세대가 못 이룬 사랑을 대신해 주희의 딸 지혜와 준하의 아들 상민이 사랑에 빠지는 내용이구요. 여기서 손예진은 어머니 주희, 딸 지혜 역을 함께 연기했습니다. 멜로 영화 특성상 복잡한 감정신들이 자주 등장할 수 밖에 없는데, 당시 신인이었음에도 1인 2역을 훌륭하게 잘 소화했습니다. 손예진을 보면 너무 예쁜 얼굴때문에 연기력이 묻히는 느낌을 받곤 하는데요. 외모를 떠나 연기력 자체도 대단히 뛰어난 배우죠.


오스틴파워-제로 (Austin Powers: International Man of Mystery)

2000년 개봉작으로 마이크 마이어스,엘리자베스 헐리 주연의 영화. 94분 러닝타임.




코믹물이죠. ㅎㅎ 영국의 비밀요원 오스틴파워와 악당 닥터이블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마이크마이어스가 1인2역으로 두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영화는 B급 영화에 가까운 코믹물이지만, 마이크마이어스의 연기력 하나만큼은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그만의 코믹연기 재능이 잘 발휘된 작품. 개인적으로 미국식 유머는 선호하지 않지만, 이 작품은 웃으면서 감상했던 기억이 있네요.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 (Me, Myself and Mum)

2014년 개봉작으로 기욤 갈리엔 주연,감독 작품입니다. 87분 러닝타임. 코미디영화입니다.




엄마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엄마의 일거수일투족까지 다 따라하는 소년 기욤. 그런 기욤의 행동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기욤이 게이일 것이라고 추측하고 기욤 자신마저도 그렇게 믿게 됩니다. 정체성에 고민을 거듭하던 기욤은 자신이 게이가 아닌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엄마에게 커밍아웃을 하게 되는 내용입니다. 재미와 감동이 가득한 작품으로, 감독 기욤갈리엔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실화바탕의 영화입니다. 이 영화에서 기욤은 소년 기욤과 엄마 역할을 동시에 소화했습니다. 보기드문  엄마-아들 1인2역이죠. ㅎㅎ 성정체성 찾기라는 다소 무거울수 있는 소재를 유쾌하고 발랄하게 잘 표현한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상 1인2역 영화 8편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이 외에도, 범죄의재구성, 나는 왕이로소이다, 암살, 잭 앤 질, 사냥, 러브레터, 옥자 등등 많은 영화속에서 1인 2역이 등장합니다. 


1인 2역 촬영은 어떻게??

1인2역 촬영기법에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크게 2가지로 나뉜다고 합니다. 

같은 배경에서 따로따로 찍은 다음에 화면을 합치는 방식이 있구요. 체격이나 외모가 비슷한 대역을 시켜 두사람이 연기한 다음에 얼굴부분만 합성하는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요즘은 워낙 촬영기술들이 좋다보니 감쪽같이 잘 만들긴 하지만, 일반 촬영에 비해서 촬영에 소모되는 시간이 엄청나게 길어진다고 합니다. 이런 수고스러움 덕분에 관객들은 어색함없이 즐겁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이죠. 


-> 이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각 영화 제작 배급사에게 있으며, 출처는 다음 영화(movie.daum.net)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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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9 20:21 신고

    페어런트 트랩 봤는데 린제이 로한 어린시절이 너무 귀엽더라구요ㅎㅎ 나머지 추천해주신 영화들은 리스트에 올려놔야겠어요!!

    • 2019.03.19 20:27 신고

      린제이로한이 너무 사랑스럽게 나온 영화죠. 왠만한 성인 연기자 뺨치는 연기력 또한 놀랍구요. 지금은 좀 .. ㅎㅎ

  • 2019.03.19 20:31 신고

    저도 이병헌에 한 표 던지고 싶네요.
    1인 2역이라는게 참 쉽지 않을텐데 ㅎ
    잘 보고 갑니다 ^^

    • 2019.03.19 20:39 신고

      이병헌이 연기는 정말 잘하긴 하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연기력만큼은 인정해야 할 거 같습니다. ㅎㅎ

  • 2019.03.19 20:36 신고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잘알아갑니다.

    • 2019.03.19 20:39 신고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 2019.03.20 00:12 신고

    배우의 역량이 어지간해선 소화하기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독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
    제가 본 영화는 거의 없네요. ㅠㅠ

    • 2019.03.20 13:15 신고

      맞습니다. 사실 한 배우가 한 캐릭터를 제대로 소화한다는 것도 어려운데 1인2역을 하려면 더 높은 수준의 연기력을 요구할 수 밖게 없죠 ㅎㅎ

  • 2019.03.20 02:13 신고

    와 근데 영화 정보를 진짜 많이 알고 계시네요. 보면서 대단하다 생각 중;;;ㅎㄷㄷ

    • 2019.03.20 13:16 신고

      대단하다기 보다는 어렸을때부터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영화를 봐온거 같아요. 아무래도 제 관심사를 다룬 포스팅이라 여럽진 않네요 ㅎㅎ

  • 2019.03.20 05:31 신고

    대단한 분들이지요.ㅎㅎ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 2019.03.20 13:17 신고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들의 작품을 보는 건
      언제나 즐겁습니다 ^^

  • 2019.03.20 05:41 신고

    1인2역 을 하기가 정말 쉽지 않을것 같은데요- 광해 영화는 이병헌의 연기가 정말 놀랍더라고요..

    • 2019.03.20 13:18 신고

      그런거 같아요. 이병헌의 연기를 보면 정말 연기 하나는 타고난 거 같아요 ㅎㅎ

  • 2019.03.20 06:13 신고

    한국영화도 많이있네요, 저는 아이언마스크 재밌게봤었죠ㅎ

    • 2019.03.20 13:20 신고

      한국영화에서 1인2역을 유독 자주 다루는 느낌이 많아요. 소개한 작품들 말고도 엄청 많아요 ㅎㅎ

  • 2019.03.20 07:24 신고

    최근 "광해 왕이 된 남자"의 TV 드라마 를 본적 있습니다
    여진구가 1인 2역을 했는데 잘 하더군요..^^

    • 2019.03.20 13:21 신고

      아직 못봤는데 여진구가 주연이라니 흥미가 생기네요. 시간내서 정주행 한 번 해야겠습니다 ^^

  • 2019.03.20 07:43 신고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은
    아직 안 봤는데, 재미있을 것 같네요.
    챙겨봐야겠습니다.

    좋은 영화 소개해 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기분좋은 하루 시작하세요^^

    • 2019.03.20 13:21 신고

      네 무겁지않으면서도 감동이 있는 작품이더라구요. 저도 그 작품 보면서 즐겁게 본 적이 있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 ^^

  • 2019.03.20 08:10 신고

    1인 2역을 소화하려면
    연기자의 내공이 정말 대단해야 가능한 것 같아요.. ^^

    • 2019.03.20 13:22 신고

      그렇죠. 한사람이 두 사람 연기를 하는 거다보니 발연기를 하게되면 영화가 망할 수가 있습니다 ㅎㅎ

  • 2019.03.20 09:47 신고

    요즘은 합성 기술이 좋아져서~ 정말 배우 연기력만 갖추면 어렵잖게 1인2역 영화들로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요.ㅎ
    배우들도 은근히 그런 장르에 도전해보고 싶을 것 같기도 하고요.@_@

    • 2019.03.20 13:23 신고

      네 영화의 기술력이 많이 올라가서 정말 감쪽같이 잘 찍더라구요. 배우들이 한단계 성장할 수 있는게 1인2역이기도 하죠.

  • 2019.03.20 11:05 신고

    영화들을 쭉 보니 저는 이병헌의 연기에 한 표를 주고 싶어요 ㅎㅎㅎ물론 다른 분들도 훌륭하시긴 하지만요~

    • 2019.03.20 13:23 신고

      이병헌의 연기력이야 워낙 뛰어나니까요. 배우로써 노력을 많이 하시는 분 같습니다 ㅎㅎㅎ

  • 2019.03.20 12:38 신고

    저는 린제이로한이 생각나고 터미네이터2 생각이나네요.

  • 2019.03.20 17:48 신고

    광해, 오스틴파워 2작품은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
    광해는 광대 이병현이 임금 이병현보다 더 백성을 위하는 생각을 가지고 행동하는 그 변화의 모습이 좋았고
    오스틴파워는 마이크 마이어스의 코믹한 행동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ㅎㅎㅎ

    • 2019.03.20 18:43 신고

      네 맞습니다. 이병헌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광해에서의 모습은 너무 좋았습니다. 정말 왕다운 모습을 보여준 하선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ㅎㅎㅎ

  • 2019.03.20 18:29 신고

    1인 2역 영화가 꽤 많군요.
    오스틴 파워와 광해는 정말 재밌게 봤어요.

    전 1인 2역 영화하면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 레터'가
    제일 먼저 떠오르더라구요.^^
    저의 최애 영화이기도 하구요.

    • 2019.03.20 18:45 신고

      네 맞아요^^ 러브레터랑 범죄의 재구성까지 넣어서 10편 채울까 했는데, 갑자기 잠이 쏟아져서 8편밖에 소개 못했네요 ㅠㅠㅠㅠ

  • 2019.03.20 19:40 신고

    광해의 이병헌과 최근 종영한 드라마 왕이 된 남자의 여진구가 생각이 나네요..
    정말 전혀 다른사람인 듯 몰입해서 봤었거든요
    쉬리는 워낙 오래전에 봐서 기억이 잘~~ㅎㅎ
    클래식은 보고 또 봐도 다시 보게 되는 영화~~^^

    • 2019.03.20 19:58 신고

      아이리스님도 영화를 많이 보시나봐요 ㅎㅎ 전 영화볼때가 제일 행복하거든요 ^^
      맞아요, 광해 이병헌 정말 연기잘했죠. 많은 이웃님들이 여진구를 언급해주셔서 저도 급 관심이 생기네요. 드라마 정주행 해봐야 겠어요..

      클래식 영화도 너무 좋죠. 음악하며 영상미하며 정말 제가 너무 좋아하는 영화에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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