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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쎈놈 후기, 웰메이드 학원액션

· 댓글 32 · 제나

볼만한 영화가 없을까 영화관련 소식들을 검색하던중에 한 영화감독의 리뷰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쎈놈'을 제작 감독한 김유진 감독이 직접 본인의 작품을 리뷰한 글이었는데요.

리뷰라는 형식을 빌려, 본인이 제작한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길 바라는 마음이 오롯이 담겨 있더라구요. 


김유진 감독이 제가 알고있는 신기전,와일드카드,약속 등을 연출한 그 감독이 맞나? 싶어 찾아봤더니, 그분은 아니고 동명이인 감독입니다. 이번 '쎈놈' 영화가 입봉작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관객들로 하여금 액션만큼은 큰 만족감을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집중해서 찍었다는 말에 관심이 생겨 이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인이지만, 자신의 작품이 묻히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글을 통해 느껴졌고, 열정을 가진 한 사람의 영화인을 응원하는 마음에서 이 리뷰글을 써볼까 합니다.

제 리뷰가 그분에게 약간이나마 힘이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영화 쎈놈 기본정보

김유진 감독이 각본과 제작, 자막검수까지 참여한 작품입니다. 2019년 4월 11일 개봉작이구요.
상영관을 찾아봤더니 눈에 띄지 않아서, vod로 감상했고, 러닝타임은 75분으로 짧은 편입니다. 배우들로는 김도건, 윤경호, 왕경빈,서승현, 김시유,김대한,방상현,장용희 등등 아직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신인배우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장르는 액션입니다.


영화 쎈놈 줄거리  

- 줄거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내용 누설이 있을 수 있으며 중요한 결말 부분은 최대한 제외했습니다. 


10대들의 결투가 벌어지고 승자를 맞추는 불법도박이 벌어집니다. 이 장면을 인터넷방송으로 내보내고 짭잘한 수입을 챙기는 조직 '아레나'. 랭킹1위 동호는 아레나의 간판스타로 활약하지만, 대학교에 진학하기 위해 아레나에서 빠져나옵니다. 


에이스 동호의 은퇴를 그냥 두고 볼 아레나 멤버들이 아니죠. 끊임없이 복귀를 권하지만, 꿈쩍도 안하는 동호. 결국 아레나 멤버들은 동호의 동생 동민을 도박의 세계에 빠지게 만듭니다. 동민은 도박빚이 점점 쌓여가고.. 결국 빚을 갚기 위한 결투를 벌이게 됩니다. 결투장면이 방송되고, 큰 부상을 입은 동생의 모습을 확인한 동호는 분노폭발.. 아레나를 향한 복수에 나서게 되는데...

감상기


이 영화는 학원액션물 장르를 표방하고 있습니다. 김유진 감독이 본인의 리뷰글에서 밝혔듯이, 학원액션물 자체에만 집중하고 있구요. 불필요한 스토리나 복선,신파같은 건 없습니다. 

극중 고등학생들의 실제같은 대화들을 듣고 있다보면 피식피식 웃음도 나구요. 영화는 어렵지 않은 내용으로 물흐르듯이 잘 흘러갑니다. 지루하지 않아요.


요즘 청소년들의 도박중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데요. 스마트폰을 이용한 불법도박에 빠지는 10대들이 많다는 내용을 매체를 통해 많이 접했었는데, 영화 '쎈놈'에서는 승자를 맞추는 내기결투, 스포츠승리팀을 맞추는 토토등에 빠진 10대들의 모습을 리얼하게 잘 표현했습니다.


도박빚을 갚기 위해 결투를 벌이게된 동민(윤경호). 싸움을 전혀 할 줄 모르는 동민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웁니다. 하지만 상대는 베테랑 김시우(김시유). 과연 결과는?

감독의 글을 보면, 아레나가 일부러 동민을 끌어들인것은 아니라고 하셨는데, 제가 영화를 보고 느끼기에는 일부러 끌어들인 느낌이 더 많이 들긴 했습니다. 물론 동민 스스로 빠진 쪽으로 해석해도 큰 무리는 없긴 하겠지만요.


착하게 살겠다는데.. 기어이 동호(김도건)를 화나게 만든 장우진(왕경빈).
옥상위 혈투를 흥미진진하게 바라보는 학생들의 표정이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영화 '쎈놈' 의 주인공 동호 역을 맡은 배우 김도건. 아직 얼굴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신인인데,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184cm 큰 키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한 액션연기 좋았고 절제된 감정표현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1993년생 올해 나이가 27살인데, 고등학생 연기를 해도 크게 위화감이 없는 외모네요. 

더 많은 작품에서 자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아레나 멤버들 박상호(서승현),장우진(왕경빈),정민철(김대한).

이 영화는 학원액션물답게, 젊은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데요. 신인들이 발연기들을 선보이는 건 아닐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다들 연기 잘합니다. 김대한과 방상현이 아웅다웅하는 모습도 재미있고, 서승현과 김도건의 케미도 좋았습니다.

영화 '쎈놈'의 옥상씬을 보다보면 '말죽거리잔혹사'라는 영화가 생각나는데요. '말죽거리잔혹사'가 한 전학생의 성장기와 학창생활과 추억을 담고 있는 영화라면, '쎈놈'은 액션 그 자체에만 집중하는 영화입니다.

많은 기대를 안하고 감상한 작품이지만, 주연,조연 할 것없이 연기 현실감있게 잘하고, 액션장면의 완성도도 훌륭합니다. 학원물하면 흔히 떠오르는 식상한 일진들의 이야기가 아닌, 청소년들의 도박중독을 다룬 점도 참신했구요. 연출 깔끔하고 기대 이상의 액션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

1. 김도건 진짜 멋지다. 팬될 듯. 앞으로 좋은 작품 많이 찍길..

2. 유명한 배우들 없이도 얼마든지 재미있는 영화 만들수 있다.

3. 마지막 옥상 싸움 장면은 정말 퀄리티가 좋다. 내 액션영화 추천글에 넣고 싶을 정도.

4. 도박은 패가망신의 지름길. 쳐다 보지도 말자.

5. 젊은 영화인들을 응원합니다.


개인적인 평점

영화 '쎈놈' 자체로만 봐서는 8.5점. 하지만, 저예산에 유명배우 하나 없이 열정을 다해 좋은 작품을 만들어낸 젊은 스탭진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담아 0.5점을 더 보태서 9점을 드리고 싶습니다. 




-> 이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 쎈놈 제작 배급사에게 있으며, 출처는 다음 영화(movie.daum.net)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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