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투웨이 전기그릴 구매후기, 1인불판으로 딱

안녕하세요. 집에서 독립해서 혼자 살고 있는 제나입니다.

혼자 살다보니 제때 잘 안챙겨먹고 식사가 불규칙할때가 많아요. 요리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일하고 퇴근해서 집에 오면 요리하러 주방에 들어가는 것도 귀찮고, 개인적으로 집안일에 큰 비중을 안두다 보니 그냥 시켜먹고 마는데요.

그래도 가끔은 베란다에서 고기 구워먹으면서 빔으로 영화한판 때리는.. 그런 소소한 낭만이 그리워질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혼자 쓰기 좋은 전기불판이 뭐가 있을까 폭풍검색에 나섰습니다.

 

1. 테이블이나 상위에 올려도 부담스럽지 않은 높이에

2. 혼자쓰기 좋은 아담한 사이즈

3. 세척이 편하고

4. 저렴했으면 좋겠다.

 

나름의 쇼핑계획을 세우고 알아본 끝에 구매한 제품이 ‘대우 DAEWOO 투웨이 전기그릴 40cm 테이블형 그릴’ 제품이에요. 기니까 그냥 ‘대우 투웨이 전기그릴’이라고 부르는 걸로~.

1인 불판으로 쓰기 좋은 전기그릴


대우 투웨이 전기그릴 구매후기, 1인불판으로 딱

 

모 오픈마켓에서 17700원에 구매했구요. 무료배송이에요. 요즘 괜찮은 후라이팬 하나만 사도 만원 넘어가는데, 전기그릴이 이 가격? 치킨 가격보다 더 저렴해서 부담없이 주문했네요.

 



 

 



비닐에 싸서 스티로폼으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배송되었어요.



포장을 풀다가 비닐에 적힌 주의사항보고 빵 터졌네요. 비닐봉투를 머리에 뒤집어 쓰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내용이에요. 물론 어린이들이 그런다면 대단히 위험하긴 하지만, 저는 그정도 사리분별은 되는 성인인지라.. 살짝 웃음이 나더라구요.



주의사항은 주방가전제품 사면 흔히 볼 수 있는 내용이에요. 안전제일이니 알아도 다시한번 정독.



크기 정말 아담해요. 가로로 40cm구요. 세로길이는 23.5cm 리모컨보다 살짝 긴 길이감으로 딱 내가 원하던 사이즈.

높이도 높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새로 산 전기그릴 테스트도 할 겸, 마트에서 제가 좋아하는 대패삼겹살을 사왔어요.

 



밥상위에 올려도 높이가 낮아서 부담이 없네요. 불소코팅된 그릴이구요. 한쪽면은 소세지나 스테이크 같은거 굽기좋은 돌출 줄무늬가 있고, 한쪽은 평면이에요.



본격적으로 대패삼겹살 투하, 고기가 얇아서인지 금방 익더라구요.



온도조절기는 총 5단계까지 있구요. 최대로 올렸을때 소비전력은 1500w에요. 처음에 구울땐 5단으로,다 익었을때는 1~2단 정도로 해두면 계속해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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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불판이 고기만 잘 익으면 되죠 뭐. 작동 잘되는 거 확인했으니 이젠 됐고,



기름도 배출구로 잘 빠지네요. 예전에 주방가전 전문브랜드에서 나오는 10만원넘는 구멍 숭숭 뚫려있고 기름받이 밑에 달려있는 제품들도 써본 적이 있는데요.

그런 제품들은 먹을때는 괜찮은데 다 먹고나면 너무 요철과 구멍들이 많다보니 닦을때 너무 불편해서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평평한게 닦기도 편하고 좋은 거 같아요. 기름도 넓은 기름받이보다 조그만 그릇으로 받아서 바로 버리는게 설겆이하기도 편하구요.

대우 투웨이 전기그릴은 작동중에 손잡이를 잡아도 뜨겁지 않은 쿨터치 손잡이가 채택되어 있다고 하구요. 230도가 넘어가면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되는 안전회로도 있다고 합니다.

대우 투웨이 전기그릴 40cm 총평 <

너무 큰 전기그릴은 테이블이나 상위에 올리기엔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데, 이 제품은 혼자사는 1인가구나 2인 가족이 상이나 식탁위에 올려놓고 그자리에서 구워먹는 용도로 쓰기에 아주 좋은 거 같아요.

세척도 키친타올로 한번 쓱 닦으면 되서 편리하구요. 저렴한 가격에 가성비 좋은 1인불판으로 쓰기에는 딱인거 같아요. 예열도 빠른 편이고 열의 세기도 미지근하거나 부족함없이 강합니다.

단지,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기선이 약간 짧았다는 것. 연장탭이 있어야 좀 더 여유있게 사용이 가능할 것 같아요.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