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클래식 8월 27일 출시, 예전 추억에 잠시 빠지다

안녕하세요, 제나입니다. 오랜만에 와우 관련 포스팅을 쓰게 되네요. 

개인적으로 군단 확장팩을 너무 재미있게 플레이했던지라, 격아 들어와서 살짝 시들하고 의욕도 안생기는 요즘이에요. 신화 정공을 가도 재미있다는 느낌보다는 그냥 하던거니까 계속 하는 느낌이랄까.. 딱히 먹고싶은 아이템도 이젠 없구요.


쐐기 주차도 3주째 쿨하게 패스하고 하루하루 와우가 루즈해져 가던 중, 어제 와우 클래식이 출시일을 확정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8월 27일 전세계 동시 출시를 한다고 하네요. 오리지널을 그대로 재현한다는 소식에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잠시 추억속에 빠졌습니다. 


▲ 이미지 출처 : 블리즈컨 행사 캡쳐


와우라는 게임을 처음 접했을때, 뭐 이런 게임이 다 있나 경악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게임에 능숙했던 시절이 아니라 만렙찍는데만 2달이 넘게 걸렸지만 재미있는 퀘스트, 파티원들과 인던,레이드 도는 재미, 강력한 아이템을 획득했을때의 환희까지.. 저에게는 정말 최고의 게임이었어요.


게임 자체의 재미도 재미였지만 사람들과의 좋은 추억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와우를 하면서 좋은 친구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와우를 통해 남친도 생겼었죠. 지금은 헤어졌지만요. 그 인간 지금은 뭐하고 살까.. 그래도 사귀는 동안 정들었다고 헤어지고나서 한동안 힘들었는데 몇년전부터는 생각도 안나네요. 꿈에도 안나온지 꽤 되었구요. 역시 세월의 힘이란.. ㅎㅎ 


저에게는 너무나 이쁜 추억으로 남아있는 와우 오리지널. 

이제 약 3개월 후면 만나볼 수 있게 되는데요. 추억으로 그냥 간직할지, 아니면 와우 클래식을 다시 해봐야 할지 약간 갈등되긴 합니다. 좋았던 기억 그대로 기억으로만 간직하고 싶은 마음반, 다시한번 어렸을 적 추억속으로 빠져보고 싶은 마음반이에요. 


렙업구간 치를 떨게 만들었던 가시덤불 골짜기. 호드는 강하게 크는 거라며 계속되는 얼라들의 꼬장에도 묵묵히 시체끌기를 통해 퀘스트를 완료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무덤까지 지키고 있는 그들의 만행에 아무 생각없이 전쟁섭을 고른 제 손가락을 수없이 원망했었어요. 그러나 달도 차면 기우는법. 영원할 거 같았던 얼라강세도 얼마가지 못합니다. 호드에 미모의 블러드엘프 종족이 추가되면서 얼라인구는 ㅎㅎㅎ 


이번 와우 클래식에서는 블러드엘프는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또다시 얼라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저도 두번 당하진 않을 거에요. 클래식을 하게 된다면 전쟁섭에서 얼라이언스로 플레이할 생각입니다.  


대격변 확장팩 이후로 지금 와우는 예전 오리지널 와우때랑은 많은 변화가 생겼는데요. 동부왕국, 칼림도어의 지형은 대폭 바뀌었고 예전 오리지널 당시 필드의 모습은 기억속에서만 존재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클래식에서는 오리지널 시절 필드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고 하니 그부분은 정말 기대가 되는데요.


다만, 바늘가는데 실간다고 그때의 불편했던 시스템까지 세트로 함께 따라온다고 해요. 현거래도 금지하고 있는 이 마당에 천골마는 언제나 살수 있을런지.. ㅎㅎ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모습이 살짝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개발자들의 생각은 유저들과는 다른가 봐요.


와우저들에게 레전드 확장팩으로 평가받고 있는 불성(불타는 성전), 리분(리치왕의 분노)이 빠진 점은 개인적으로 좀 아쉽게 느껴지는데요. 이번 와우 클래식이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되면 불성,리분을 추가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불성 날탈만 나와도 불편함은 대폭 줄어들거 같은데.. 오래된 와우저로써 와우 클래식이 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와우 클래식 출시일 확정 소식에 오랜만에 예전 생각나서 한번 끄적여 봤어요. 가끔은 이렇게 의식의 흐름대로 마구 써내려가는 포스팅도 나쁘지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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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8)

  • 2019.05.17 14:20 신고

    저도 재미있게 한 기억이 납니다.

    • 2019.05.17 18:01 신고

      저도 과거에는 재미있게 했었는데 요즘은 재미가 많이 줄었어요.

  • 2019.05.17 17:38 신고

    포스팅 잘 보고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행복한 금요일 저녁 보내세요^^

  • 2019.05.17 17:43 신고

    잘 보고 갑니다 ^^

  • 2019.05.18 05:31 신고

    게임을 잘 모르는 노을입니다.

    잘 보고 가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 2019.05.18 07:54 신고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것 같군요
    잘 보고 갑니다.. ^^

    • 2019.05.18 16:35 신고

      다 좋아하는 건 아니고 일부유저들만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ㅎㅎㅎ

  • 2019.05.18 11:52 신고

    공감 꾹 누르고 다녀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2019.05.20 12:37 신고

    뭔가 정답을 알고 돌아가는 타임슬립물 같은 마음가짐이시군요.ㅎㅎ
    얼라 인간사제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 2019.05.20 23:37 신고

      그런 느낌인거죠. ㅎㅎ 일단 뭐 내가 다 아는 내용이니까 따로 게임하면서 배울 필요도 없고.. 그냥 바로 하면되니까 너무 편할 거 같아요 ㅎㅎ

  • 2019.05.20 16:48 신고

    서버를 본섭이랑 별도로 운영하는 건가요??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추억도 있겠지만 개선된 시스템에 대한 갈증이 많을 것 같네요.
    말씀하신 대로 탈 것 구매 골드 모으기도 엄청 빡센데 ㅎㅎㅎ

    • 2019.05.20 23:37 신고

      네 본섭따로, 클래식따로에요. ㅎㅎ 본섭 계정비를 내면 클래식이랑 본섭을 같이 이용가능한 구조에요. 진짜 제일 걱정되는게 탈것 가격이네요. 그외에는 그냥 하면 될 거 같은데 ㅎㅎㅎ

  • 2019.05.28 05:59 신고

    와우 클래식 8월 27일 출시하는군요? 예전 클래식 와우를 하시던 분들에게 희소식이겟군요? ^_^

    • 2019.05.28 21:08 신고

      네 8월 27일에 출시한다고 합니다. 예전 추억의 오리지널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뉴스가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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