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박스오피스 한국영화 흥행 순위

영화를 사랑하는 제나입니다. 오늘은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흥행순위를 알아볼까 합니다. 예전에 제가 어렸을때만 해도 극장가에는 헐리웃 영화들이 장악하고 있었고 한국영화는 몇백만을 넘기조차 힘들었던 적이 많았는데요.

 

‘타이타닉’을 이긴 ‘쉬리’를 시작으로 한국영화의 수준도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갔고, 좋은 각본에 좋은 감독,배우들이 많이 나오면서 이제는 외국영화들과 경쟁해도 흥행에서 안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거 같습니다.

역대 박스오피스 한국영화 흥행순위


역대 박스오피스 한국영화  흥행 순위

10위 광해, 왕의 된 남자 (Masquerade)

출연 이병헌,류승룡,한효주/ 감독 추창민/ 2012.9.13 개봉/ 누적관객수 12,319,542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10위는 이병헌의 1인2역으로 화제를 모았던 사극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입니다. 개봉당시 상영관 독점에 대한 일부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는데요. 개봉 첫주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질주하면서 당시 경쟁작이었던 테이큰2,간첩 등의 작품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위 암살 (Assassination)

출연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 감독 최동훈/ 2015.07.22 개봉/ 누적관객수 12,705,700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역사극 ‘암살’ 입니다. 전지현의 1인2역,하정우,이정재의 개성있는 연기가 좋았던 영화로 개봉 5일만에 300만관객을 넘기고 광복절인 8월15일에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의미있는 기록을 세운 바 있었습니다.

광복70주년에 개봉된 독립군을 소재로 한 영화라 시기와 주제도 좋았고, 관객들의 응원도 많이 받았던 작품이죠.

 

8위 7번방의 선물 (Miracle in Cell No.7)

출연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감독 이환경/ 2013.01.23 개봉/ 누적관객수 12,811,206

 

 

8위는 1972년 춘천 살인 조작사건을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영화 ‘7번방의 선물’입니다.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마음을 담은 최루성  신파 한국영화로 개봉초창기에는 베를린과 1위경쟁을 하다가 나중에는 ‘7번방의 선물’이 치고나갔습니다.

설 연휴 특수를 누리면서 가족단위 관객들이 많이 감상했고 당시 이렇다할 경쟁작도 딱히 없던 상황이라 크게 흥행할 수 있었습니다.

7위 도둑들 (The Thieves)

출연 김윤석, 이정재, 김혜수, 전지현/ 감독 최동훈/ 2012.07.25 개봉/ 누적관객수 12,983,330

 

암살,타짜,범죄의 재구성 등등 재미있는 영화를 많이 만든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이 7위입니다. 김혜수,이정재,전지현,김윤석,김수현 등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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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하자마자 바로 1위로 오른 뒤 상영한지 20일도 지나지 않아 8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최단기간 천만기록을 세우는게 아닌가 했지만 아쉽게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6위 괴물 (The Host)

출연 송강호, 박해일, 배두나, 변희봉/ 감독 봉준호/ 2006.07.27 개봉/ 누적관객수 13,019,740

 

한강에 나타난 괴물 이야기입니다. 세계적인 감독 봉준호가 연출했구요. 당시 살인의 추억으로 승승장구하던 봉준호 감독의 차기작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고, 첫주만에 가뿐히 200만을 넘기고 개봉 한달도 지나지 않아 1000만관객을 넘겼습니다.

한국에서 만든 괴수영화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봉준호 감독이 보여주었습니다.

5위 베테랑 (Veteran)

출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감독 류승완/ 2015.08.05 개봉/ 누적관객수 13,414,009

 

류승완 감독의 범죄 오락영화 ‘베테랑’이 5위입니다. 유아인의 악역연기가 당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는데요. 미션임파서블:로그네이션, 암살 등 쟁쟁한 작품들과 경쟁하면서도 개봉첫주부터 1위로 시작해 개봉한지 25일만에 천만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이후 개봉 5주째 앤트맨에게 1위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수많은 경쟁작들과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1위자리를 지킨 영화입니다.

 

4위 국제시장 (Ode to My Father)

출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정진영/ 감독 윤제균/ 2014.12.17 개봉/ 누적관객수 14,257,115
 

 

역대 박스오피스 4위는 ‘국제시장’ 입니다. 부산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한국전쟁으로 시작해 지금의 현대까지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시대상을 보는 재미가 있었던 영화입니다.

헐리웃 영화 ‘호빗:다섯 군대의 전투’와 같은날 개봉하면서 개봉 첫날 2위로 출발했지만 다음날 가뿐히 역전하면서 연말 극장가에서 1위 자리를 꽤 오랜기간 지켰습니다.

 

3위 신과 함께-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출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감독 김용화/ 2017.12.20 개봉/ 누적관객수 14,410,754
 

 

웹툰 원작의 2부작 영화 ‘신과함께’의 첫번째 작품 ‘신과함께 죄와 벌’이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위입니다. 이전 한국영화 작품들보다 진일보한 그래픽에 화려한 출연진으로 인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영화에요.

개봉 1주만에 500만 관객을 넘기더니 개봉 14일 만에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몰이를 했습니다. 휴가,방학시즌 특수에 당시 마땅한 경쟁작도 없어서 혼자 독주하다시피 했습니다.

 

2위 극한직업 (Extreme Job)

출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감독 이병헌/ 2019.01.23 개봉/ 누적관객수 16,261,990
 

 

코미디 장르영화 ‘극한직업’이 2위를 차지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왜 역대 한국영화 2위에 올랐는지 아직까지도 그 이유를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이 관람했다는 건 분명 그 이유가 있겠죠?

개봉5일만에 300만을 넘긴것을 시작으로 개봉한지 15일만에 1000만관객을 모으면서 최종 1600만명이 넘는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코미디영화가 천만을 넘긴건 7번방의 선물 이후 6년만입니다.

 

1위 명량 (Roaring Currents)

출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감독 김한민 / 2014.07.30 개봉/ 누적관객수 17,613,682
 

 

역대 박스오피스 1위는 바로 ‘명량’입니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역사속의 영웅 이순신 장군을 다룬 작품입니다. 개봉첫날부터 경쟁작 군도, 드래곤길들이기2를 압도하며 출발했고, 그동안의 한국영화들이 갖고 있던  최초, 최고 기록을 모조리 갈아치우는 괴력을 선보였습니다.

최종 1700만이 넘는 기록을 세웠는데 앞으로 명량의 기록을 깰  작품이 나올 수 있을지 관심이 가네요.

그 외,
11위 왕의 남자 12,302,831
12위 신과함께-인과 연 12,274,996
13위 택시운전사 12,186,684
14위 태극기 휘날리며 11,746,135
15위 부산행 11,565,479
16위 해운대 11,453,338
17위 변호인 11,374,610
18위 실미도 11,081,000
19위 검사외전 9,707,158
20위 설국열차 9,349,991
이상 역대 박스오피스 한국영화  흥행 순위를 알아봤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이 포스팅은 작성일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kobis.or.kr) 공식통계 집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