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모스 진공 보냉컵 후기

날씨가 더워지다보니 컵에 따른 시원한 음료나 맥주가 금방 미지근해져서 짜증이 나더라구요. 처음부터 끝까지 차갑게 마실 수 있는 보냉컵으로 삶의 질을 좀 올려보자 싶어 써모스 진공 보냉컵을 구매했습니다. 식을까봐, 또는 미지근해질까봐 급하게 마시던 습관을 버리고 여유롭게 맛을 음미하면서 마셔야겠다는 목적도 있었구요.

 

써모스 보냉컵은 보냉, 보온 겸용 제품인데 뜨거운 음식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는 보온보다는 보냉력에 더 관심이 갔습니다. 실내온도 20도 기준으로 6시간이 지나도 얼음이 녹지 않는다는 제품카피를 보고 별다른 고민없이 바로 구매했습니다.

써모스 진공 보온 보냉컵 구매후기, 사용후기


써모스 진공 보냉컵 후기

 

제품명: THERMOS_진공보냉컵_600ml

구매처: 홈플러스

가격: 19,900원 (6천원 할인 적용된 가격)

    

써모스 진공 보냉컵은 보냉, 보온 겸용 제품이라 차가운 음료, 따뜻한 음료 둘 다 사용가능합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커피를 식을 걱정없이 마실 수 있고, 여름에는 시원한 콜라,맥주,음료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겠죠.



구입결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보냉력 카피. 실온 20도에서 4도냉수와 얼음을 넣었을때 6시간이 지나도 얼음이 거의 녹지 않은 모습입니다. 한여름기온이 35도정도 된다고 가정했을때 영화 한편 정도는 충분히 시원하게 즐길 수 있겠네요.



써모스 진공 보냉컵 이 제품이 좋은 건 온기와 냉기를 그대로 지켜주면서도 컵 외부에 물방울이 맺히는 결로현상이나 컵 표면이 뜨거워지는 현상이 없다는 점입니다. 컵을 손에 쥐었을때 컵 자체의 촉감만 느껴질뿐 다른건 느껴지지 않는다는거죠. 제품 뒷면에는 보냉원리가 어떤 건지 설명되어 있네요. 외부와 내부 사이를 진공으로 감싸 열 손실을 막는 원리입니다.

 

백문이 불여일견, 보냉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실내기온 27도, 냉수+얼음 조합)

 



써모스 진공보냉컵은 별도의 뚜껑이 따로 없구요. 뚜껑을 열어놓은 상태에서도 보온,보냉이 유지되는 형태의 제품이에요. 뚜껑달린 텀블러보다 더 사용하기 편리하죠. 뚜껑 덮지 않고 열어둔 채로 테스트했습니다.

 

1시간 경과 후 ↓↓



27도 기온에 얼음이 살짝 녹긴 했지만 그래도 보냉력이 아주 우수한 느낌입니다. 그런데 컵 가장자리에 저기 보이는건 물방울은 뭐지? 결로 안생긴다면서? 급 놀라서 컵을 자세히 관찰해봤어요.

추천글 :   편의점 수박주스 빙그레 하늘가득 수박


오호라, 진공부분이 없는 컵 꼭대기부분만 결로가 생기고 진공부분이 들어있는 본체에는 전혀 결로현상이 없습니다. 손으로 만져보니 컵 자체 온도만 느껴질 뿐, 얼음물의 차가움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결로현상이 없으니 컵 표면이 뽀송뽀송해서 너무 쾌적하더라구요. 유리컵 이제 안녕~~!!

2시간 경과 후 ↓↓

 



2시간이 경과해도 얼음이 많이 녹았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습니다.

 

3시간 경과 후 ↓↓



3시간이 지나니 비로소 얼음녹은게 좀 체감이 되네요. 처음에는 제품카피처럼 6시간 테스트를 해볼려고 했지만 시간마다 사진찍는것도 귀찮고, 목도 말라서 그냥 다 마셔버리고 테스트를 마쳤습니다.

 



써모스 진공보냉컵은 맥주 큰 캔 500ml 하나를 담는데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 용도로 샀… ㅠㅠ) 튼튼한 스테인레스 재질에 세련된 써모스 마크가 새겨져 있어 디자인도 제 취향을 저격하는 거 같구요. 진공부분을 송곳으로 뚫거나 하지 않는이상 깨지거나 파손될 위험도 거의 없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거 같네요. 



 

뚜껑이 따로 없는 제품이라 헬스장 물통뚜껑을 임시로 씌워놨는데 정말 사이즈가 딱 맞네요. 당분간 이렇게 쓰다가 예쁜 뚜껑 있으면 하나 사는걸로.

 

써모스 THERMOS_진공보냉컵_600ml 총평

 

가벼운 무게에 뛰어난 보냉력으로 여름에 쓰기 너무 좋은 제품인거 같습니다. 밤에 영화보면서 사용해 봤는데 영화 한편이 끝날동안 얼음이 그대로더라구요. 몇개 더 구매해서 친구들 불러서 파티할때 써야겠어요.

-내돈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