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추천 포스팅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넷플릭스가 다른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들과 차별화되는 부분이 바로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들이 있다는 점이죠.
일부 넷플릭스 이용자분들 중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는 드라마,다큐 등에 비해 재미가 없는 편이라고 평가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신데요. 찾아보면 작품성도 있고 재미있는 영화들이 꽤 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추천 10편
나의 마더 (I Am Mother)
감독 그랜트 스퍼토어/ 출연 클라라 루가드, 로즈 번, 힐러리 스웽크, 루크 호커/ SF,스릴러 /112분
오랜만에 볼만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나왔네요. 미래를 다룬 SF스릴러물 ‘나의 마더’인데요. 영화가 끝나는 순간까지 팽팽하게 유지되는 긴장감이 이 영화의 최대 장점입니다. 스케일이 크지는 않지만 디테일이 섬세하고 스릴과 재미를 함께 갖춘 수작입니다.
시놉시스: 치밀한 시스템 교육으로 딸을 키우는 로봇 엄마. #로봇 #스릴러 #인공지능
감독 피터 시걸/ 출연 제니퍼 로페즈, 마일로 벤티미글리아, 바네사 허진스/ 로맨스,코미디 /103분
두번째 추천영화는 ‘세컨드 액트’입니다. 멋진 대도시 배경에 러블리한 여주인공이 등장하고, 위기를 맞지만 유쾌하게 해결되는 전형적인 패턴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약간 식상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제니퍼 로페즈의 매력이 잘 드러나있는 영화로 부담없이 편안하게 보기 좋은 작품이라 추천드립니다.
시놉시스: 실력은 좋은데 학력이 낮아 승진이 안되던 여주인공의 가짜학력 신분세탁. #직장 #성장영화 #거짓말 #코미디
버드 박스 (Bird Box)
감독 수사네 비르/ 출연 산드라 블록, 트레반트 로즈, 존 말코비치, 사라 폴슨/ SF,스릴러 /124분
넷플릭스 이용자분들이라면 대부분 감상했을 작품 ‘버드박스’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답지 않게 톱클라스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구요. 재난에 대처하는 인간들의 생존기를 다룬 아포칼립스 영화로 긴장감과 스릴감이 잘 살아있는 수작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독특하게 교차편집한 부분도 좋았구요.
시놉시스: 눈 뜨고 밖을 보면 죽는다. #재난 #스릴러 #인간군상 #아포칼립스
루스에게 생긴 일 (I Don’t Feel at Home in This World Anymore)
감독 메이컨 블레어/ 출연 멜라니 린스키, 일라이저 우드, 데이빗 요우, 제인 레비/ 범죄,스릴러 /96분
인디영화 ‘루스에게 생긴 일’입니다. 선댄스 영화제 대상 수상작이구요. 아무래도 일반영화에 비해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인디영화이기 때문에 추천하기가 상당히 조심스러운데요. 잔잔하지만 코믹함과 긴장감이 잘 녹아들어있는 블랙코미디 장르물로 볼만한 작품입니다.
시놉시스: 평범하고 소심한 여주인공과 이웃집 외톨이 남자, 범인 추적에 나서다.
#범죄 #블랙코미디 #인디영화
거꾸로 가는 남자 (I Am Not an Easy Man)
감독 엘레오노르 포리아트/ 출연 문 데일리, 빈센트 엘바즈, 블랑쉬 가르딘/ 코미디 /98분
흥미로운 소재의 프랑스 코미디영화 ‘거꾸로 가는 남자’입니다. 남자가 짧은 바지,치마를 입고 여성이 남성들을 희롱하는 뒤바뀐 세상속에서 적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남성우월주의자 다미앵의 이야기입니다. 웃음과 생각할거리를 동시에 주는 작품입니다.
시놉시스: 여성을 깔보던 남성우월주의자 다미앵, 사고 후 눈을 뜨자 여성이 지배하는 세상이 펼쳐지는데.. #젠더의식 #코미디 #역지사지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 (First They Killed My Father: A Daughter of Cambodia Remembers)
감독 안젤리나 졸리/ 출연 사레움 스레이 모치, 포엉 콤픽, 스벵 소체아타/ 드라마 /135분
안젤리나 졸리가 감독한 영화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입니다. 캄보디아 양민학살을 다룬 내용으로 무겁고 먹먹한 작품입니다. 7살 소녀의 눈에 비친 참혹한 현실, 인간에게 있어 ‘자유’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새삼 느끼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시놉시스: 1970년대 비참하고 참혹했던 캄보디아 대학살, 살아남은 소녀의 회고록.#대학살 #전쟁 #회고록
로마 (Roma)
감독 알폰소 쿠아론/ 출연 얄리차 아파리시오, 마리나 데 타비라, 디에고 코르티나 아우트레이/ 드라마 /134분
넷플릭스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로마’입니다. 자극적인 재미를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하지 않구요.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인 영화를 찾으신다면 괜찮은 작품입니다. 사운드와 영상미가 압권이죠.
시놉시스: 가정부의 눈으로 바라보는 1970년대 멕시코 역사. 그리고 가족이야기 #흑백 #홈드라마 #가족 #멕시코현대사
옥자 (Okja)
감독 봉준호/ 출연 틸다 스윈튼, 폴 다노, 안서현, 변희봉/ 액션,어드벤처 /120분
세계적인 감독 봉준호가 연출한 영화 ‘옥자’입니다. 다 보고 나면 약간 씁쓸해지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재미있는 작품임에는 분명합니다. CG도 화려하진 않지만 무난했구요. 헐리웃 유명배우들과 한국배우들이 서로 어울려 연기하는 모습도 보기좋았고 따뜻한 스토리와 유머까지.. 봉준호 특유의 감성이 잘 녹아있는 작품입니다.
시놉시스:식량자원으로 개발된 슈퍼돼지 옥자와 시골소녀의 우정.#봉준호 #추격 #어른들을 위한 동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To All the Boys I’ve Loved Before)
감독 수잔 존슨/ 출연 라나 콘도르, 노아 센티네오, 존 코빗, 자넬 패리쉬/ 멜로,로맨스 /99분
무겁고 자극적인 영화로 피로함을 느낄때 기분전환삼아 보기 좋은 하이틴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입니다. 살짝 유치한 부분도 있지만 예전 10대 시절추억도 떠오르면서 감정이입이 잘 되더라구요. 역시 하이틴영화는 뻔해야 제맛.
시놉시스: 평범한 16살 모태솔로 소녀의 가짜연애. 설레임과 두려움 #하이틴 #로맨스 #성장영화
감독 요나스 오케르룬드/ 출연 매즈 미켈슨, 바네사 허진스, 캐서린 윈닉, 맷 루카스/ 액션, 범죄 /118분
넷플릭스 영화 추천 마지막 작품은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액션물을 찾으신다면 강력추천하는 영화 ‘폴라’입니다. 킬링타임용 오락영화로 몰입도와 긴장감이 높고, 화려한 화면연출에 액션씬도 거침없이 시원시원합니다. 심각하게 개연성,스토리 따지시는 분들에겐 비추천, 별 생각없이 몰입하면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영화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시놉시스: 퇴직을 앞둔 청부업자 덩컨, 거액의 퇴직금을 주지 않기 위해 덩컨을 죽이려하는 회사. #범죄 #오락 #시원시원 #액션
이상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추천 작품 10편을 골라봤습니다. 재미있는 영화 많이 보시고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