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MHz 후기, 정은지 영화 데뷔작

에이핑크 정은지의 영화 데뷔작 0.0MHz 를 감상했습니다. 예전 응답하라1997 드라마에서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이며 좋은 연기를 보여준 적도 있고, 같은 부산출신이라 그런지 왠지 더 정이 가는 느낌이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0.0MHz는 귀신 나오는 공포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요. 귀신 나오는 장면쯤이야 불 끄고 깔깔깔 웃으면서 볼 정도로 강심장이지만 큰 소리와 함께 갑자기 툭 튀어나오면서 놀래키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무서운거랑 놀래키는거랑은 다르죠. 

영화 0.0MHz 후기  




영화 0.0MHz는 샌드위치,미스터주부퀴즈왕,고사 두번째 이야기:교생실습 등을 연출한 바 있는 유선동 감독의 작품입니다. 장작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피니트 성열, 에이핑크 정은지가 주연으로 나오구요. 최윤영,신주환,정원창까지 총 5명이 미스터리한 심령현상을 연구하는 동아리 '0.0MHz' 멤버들 역할로 출연합니다. 아이돌 출신 2명이 메인 주인공이라 보기전부터 살짝 걱정이 되긴 하더라구요.'발연기하면 어떡하지? 욕 먹으면 안돼. 제발 잘해라.' 성열,정은지 둘 다 제가 좋아하는 아이돌이라 응원하는 마음반, 걱정스러운 마음 반이었죠. 

0.0MHz는 2019년 5월29일 개봉작으로 러닝타임은 1시간 42분입니다. 현재 극장, vod 동시상영중입니다.

영화 0.0MHz 줄거리  


- 줄거리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내용 누설이 있을 수 있으며 중요한 결말 부분은 최대한 제외했습니다. 



소희(이하 정은지), 상엽(이하 성열), 윤정(이하 최윤영), 한석(이하 신주환), 태수(이하 정원창)는 귀신과 미스터리한 사건을 연구하고 분석하는 0.0MHz 동아리 멤버들입니다. 


흉흉하고 무서운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한 흉가가 있습니다. 한 여성이 목을 매달아 죽은 뒤 몸통과 머리가 분리되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고, 마을 사람들은 무당을 불러 굿을 벌였지만 무당마저 허리와 목기 꺽여 죽은 곳이죠. 0.0MHz 동아리 멤버들은 이 흉가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되고 직접 찾아가게 됩니다.


마을에 도착한 멤버들. 정은지 눈에 귀신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고, 정체모를 할머니까지 등장해 정은지를 따라다닙니다. 귀신을 봤으니 몸이 성할리가 없겠죠. 웃고 떠들고 마시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정은지는 알수 없는 공포와 함께 몸이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정은지를 제외한 성열,최윤영,신주환,정원창은 강령술을 통해 귀신을 불러내려고 합니다. 

과거에 여자가 목매달아 죽었던 장소에 최윤영이 눕고 정원창은 최윤영이 누운 곳 주변에 소금을 빙 둘러 뿌립니다. 귀신을 가두기 위한 목적이죠. 인형 두개를 준비해 하나는 시체가 있던 곳에 매달고 하나는 배를갈라 최윤영의 손톱을 넣고 대바늘을 인형 가슴에 꽂아 소 간이 들어있는 물에 넣습니다. 강령술의 모든 준비가 끝난 멤버들. 




"여기서 죽은 사람 와서 앉으세요" 

멤버들은 귀신을 부르는 주문을 같이 외기 시작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변화가 안보이자 정원창은 '거봐, 귀신이 어딨어?' 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합니다. 한편 오줌을 누러간 신주환은 머리카락이 달려있는 기괴한 모양의 새를 발견하게 되고, 새는 흉가 아궁이 속으로 사라집니다. 

이 와중에 정은지는 방안에서  이상한 소리를 듣고 공포에 휩싸이게 되고, 성열을 불러 어디가지말고 옆에 있어달라고 합니다. 성열은 정은지의 말을 오해하고 '진도가 너무 빠른것 아니냐'며 김치국을 마시죠.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던 중, 주파수가 0.0MHz에 맞춰지고 귀신이 씌인 최윤영은 아궁이속으로 끌려들어갑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신주환과 정원창은 방안 구들장을 깨고 최윤영을 구하고 급히 짐을 챙겨 이곳을 떠나려고 합니다. 차에 무사히 도착한 동아리멤버들에게 정은지가 한마디 합니다. 

"인형은 태우고 왔어?"

흉가 체험 프로젝트를 기획한 신주환이 총대를 메고 인형을 태우러 가게되고, 주환은 인형을 태우지 않고 아궁이에 그냥 버리고 오게 되는데요. 멤버들에게는 태우고 왔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병원에 입원한 최윤영이 정신을 차린 뒤, 멤버들이 하나둘씩 죽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정은지는 이 모든 것을 해결하기 위해선 다시 흉가로 가야한다고 말합니다.


흉가로 다시 돌아간 동아리 멤버들. 이후 펼쳐지는 장면들이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입니다. 이후 장면과 결말부분은 영화 '0.0MHz'를 통해 직접 확인해 보세요. 



영화 0.0MHz 감상후기

아이돌 출신 배우들이 많았지만 다행히 연기가 어설프거나 보기 불편하진 않았습니다. 정은지의 연기는 초반엔 약간 부자연스럽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중후반부터는 제대로된 연기돌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표정, 눈빛,말투 하나하나 공포영화 여주인공으로 전혀 손색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최윤영의 연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노랗게 염색한 짧은 머리로 나왔길래 처음엔 신인여배우인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중에 귀신들린 연기를 할때 보니 최윤영이 맞더라구요. 기존엔 해맑고 유쾌한 역할을 많이 해오던 배우였는데 이런 어두운 역할도 잘 어울리는 모습입니다. 다음 작품이 기대가 되네요. 


영화 0.0MHz는 젊은 배우들 5명이 이끌어가는 영화라 다른 칙칙한 공포영화들과는 달리 라이트하게 감상하기에 나쁘지 않은 작품이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원작의 치밀함을 영화에서는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는 점과 귀신들이 어떤 사연으로 그렇게 되었는지 설명이 부족한 부분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

1. 정은지는 이제 아이돌 출신 꼬리표 떼도 되겠다.
2.훌륭한 음향효과,아쉬운 cg.
3.저예산이지만 나름 잘 찍은 듯, 정원창 잘생겼다.
4.불끄고 150인치 빔으로 보니 귀신 나올때 살짝 무서웠음.
5.한국 공포영화도 나름 볼만하구나. 곤지암도 한번 봐야겠다.

개인적인 평점

영화 0.0MHz에 대한 제 개인적인 평점은 7.5점입니다. 저는 공포,스릴러 장르 영화를 워낙 많이 봐서 크게 무섭진 않았는데요. 공포영화 잘 못 보시는 분들이라면 혼자 보면 많이 무서울 수 있습니다. 친구나 가족과 같이 보면 재미있게 볼만하구요. 특히 정은지 팬분들이나 성열 팬분들에게는 선물과도 같은 영화로 남을 거 같네요. 


->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movie.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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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1)

  • 2019.06.14 23:03 신고

    평점을 아주 후하게 주셨네요. 예상보다 좋았나 봅니다. 원작보다 더 좋은 영화는 힘들죠. 다들 그래서 원작이 좋다고들 하는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아이돌이 출연한 시너지가 제대로 광고가 되었으면하네요. 여기선 볼 수는 없지만 리뷰로 대신 하는걸로 해겠네요. 편안한밤되세요. 주말도 잘 보내시길요.

    • 2019.06.14 23:15 신고

      저는 대체로 영화 평점은 후하게 주는 편이에요. 워낙 영화라는 매체를 좋아하다보니 항상 좋은 마음으로 볼려고 노력해요. 그래서 혹평은 잘 안할려고 하구요.

      이상하게 한국영화들은 원작보다 항상 아쉬운 결과물들을 내놓더라구요. 그게 개인적으로 늘 아쉬웠어요. ㅠㅠ

  • 2019.06.15 04:42 신고

    요즘 절대그이라는 드라마에서 잘 보고있는 정은지네요!
    이 드라마에서도 연기 곧 잘 하더라구요. ㅎ
    이제 슬슬 더워지니 이런 공포물이 하나 둘 등장하나봅니다.

    • 2019.06.15 20:02 신고

      정말 아이돌 출신인데도 연기를 너무 찰지게 잘하는거 같아요.

      공포영화는 사실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정은지 때문에 본 영화인데요. 보고나니 나쁘진 않았습니다 ㅎㅎ

  • 2019.06.15 07:49 신고

    웬지 섬뜩한 영화일 것 같아요
    기회되면 보고싶어 집니다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2019.06.15 20:03 신고

      네 공포영화니까 섬뜩한 부분은 당연히 있습니다 ㅎㅎ 기회되면 한번 감상해보세요.

  • 2019.06.15 09:13 신고

    웹툰으로 보다가 영화로보면 어떨가 기대가됩니다.

    • 2019.06.15 20:05 신고

      웹툰의 짜임새보다는 약간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배우들 연기는 아주 괜찮습니다. ㅎㅎㅎㅎ

  • 2019.06.15 20:56 신고

    웹툰이 원작이군요..
    아이돌이지만 연기력은 인정받은 정은지와 성열이라
    발연기 걱정은 하지 않겠지만 귀신나오는 영화라 패스~
    이렇게 사진 몇컷만 봐도 섬특하네요..ㅋㅋ

    • 2019.06.17 21:50 신고

      네 아이돌이 주연인데도 영화가 가볍게 겉돈다던지 그런 느낌이 없더라구요., 연기들을 진지하게 잘해줬어요.

      귀신 나오는 영화는 저도 별로 안좋아하는데 오랜만에 보니까 괜찮더라구요. 역시 여름이라 그런지.. ㅎㅎ

  • 2019.06.15 22:37 신고

    정은지가 나오는 공포영화군요. 어릴 땐 여름이면 공포영화를 기다리곤 했는데 VOD로 열렸다니 한 번 살펴봐야겠습니다.

    • 2019.06.17 21:53 신고

      네 정은지의 영화데뷔작이라고 하더라구요. ㅎㅎㅎ 개인적으로 공포영화 안좋아하는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 2019.06.16 23:09 신고

    오.. 저예산의 상업용 영화가 아닌거 같은데...
    평점이 높네요 10점 만점에 거의 8점이라니..
    7.5점이면 그정도면 ㅎㅎㅎ

    포스팅에 나와있듯이 정은지의 처음연기를
    저도 비슷하게 응답하라로 본거 같은데
    그때도 개인적으로는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 했었거든요

    그런데 지금 영화에서 초반부만 어색하고
    나중에는 아이돌 출신이라는것을
    생각 안해도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더욱 성장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줄거리는 사실 웹툰을 봐서 알고 있는데
    그래도 영화로는 어떻게 표현 했을가
    궁금하네요 ㅎㅎㅎㅎ

    공감꾹~ 다른것도 꾹~ 눌러 드리고 다녀 갑니다

    • 2019.06.17 22:04 신고

      ㅋㅋ 저는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대체로 평점은 후한 편이에요.

      이번 7.5 평점은 정은지에 대한 응원의 마음이 살짝 반영된 점수에요. ㅎㅎ 정말 아이돌 중에서는 연기를 잘하는 편에 속하는거 같아요.

      작품을 거듭할 수록 점점 성장하는 좋은 배우인거 같아요. ㅎㅎ

      줄거리를 알고 보셔도 크게 지장은 없을듯해요. 웹툰과 영화는 또 각각의 표현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비교해가면서 보시면 오히려 더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을 거에요.

      늘 방문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일 가득하시고 내일 하루도 화이팅하세요~!!

    • 2019.06.18 18:48

      비밀댓글입니다

  • 2019.06.17 07:55 신고

    여름에 좋을듯 합니다.ㅋ
    정은지를 좋아하는데 기억햇다가 시간나면 한번 봐야겠습니다..ㅎ

    • 2019.06.17 22:09 신고

      정은지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감상하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영화가 여러가지로 좀 허점이 보이는 부분도 있긴 하지만 여름에 시원하게 보기에는 괜찮더라구요 ㅎㅎ

  • 2019.06.17 16:28 신고

    정은지씨는 응답하라,,,거기서 연기를제법잘했던것으로기억하는데, 이제 볼수있겠네요

    • 2019.06.17 22:14 신고

      네 연기력은 아이돌 중에서는 좋은 편인거 같아요 더 좋은 작품에서 보길 바라네요 ㅎㅎ

  • 2019.06.18 06:44 신고

    에이핑크 정은지 양이 출연하는 영화 0.0MHz를 보셧군요? 공포 스릴러는 계절로는 여름에 보기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나중에 기회되면 봐야겟어요

    • 2019.06.19 00:03 신고

      여름에 보니까 서늘하면서 좋더라구요. 왜 사람들이 여름에 공포영화를 보는지 알거 같았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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