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추천, 무서운 영화 10편

오늘은 무더운 여름에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공포영화 10편 추천을 드려볼까 합니다. 사실 저는 무서움을 별로 안타서 공포 장르 자체는 그닥 즐기는 편은 아닌데요. 공포 영화들 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스릴러장르와 적당히 혼합되어 있는 건 나름 볼만하더라구요.

액션이나 코미디, 멜로 등등 다른 장르에 비해 공포는 호불호가 강하고 상당히 취향을 많이 타는 장르이긴 하지만 습하고 더운 여름철 무더위를 날리는데는 이만한 장르도 없는거 같습니다. 공포영화 한편을 보고나면 체온이 약 1도정도 낮아진다는 실험결과도 있죠.

공포영화 추천 10편, 무서운 영화들

공포영화 추천, 무서운 영화 10편

기담 (Epitaph) 

[기담] 감독 정범식, 정식/ 출연 김보경, 김태우, 진구, 이동규/ 98분/ 2007년작한국 공포물 중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작품이라 첫번째로 넣어봤습니다. 세 가지 에피소드가 서로 연결되면서 펼쳐지는데요. 그저 무섭기만한 단순한 공포물이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세련된 연출,아름다운 영상미까지 갖춘 수작입니다.

시놉시스: 일제강점기 안생병원에 부임한 의사부부, 연쇄살인사건 발생. 병원에는 어떤 비밀이? #귀신 #병원 #에피소드

드래그 미 투 헬 (Drag Me to Hell)


[드래그 미 투 헬] 감독 샘 레이미/ 출연 알리슨 로만, 저스틴 롱, 로나 레이버, 딜립 라오/ 99분/2009년작

스파이더맨을 연출한 바 있는 샘 레이미가 감독을 맡은 작품으로 공포는 물론 코미디,판타지까지 두루 짬뽕되어 있기 때문에 공포영화를 잘 못보시는 분들도 즐겁게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라이트한 공포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시놉시스: 승진을 위해 불쌍한 할머니의 부탁을 거절한 여주인공,이어지는 할머니의 복수  #오컬트 #스릴러 #저주

알포인트 (R-POINT)


[알 포인트] 감독 공수창/ 출연 감우성, 손병호, 오태경, 박원상 /106분/ 2004년작

한국 공포영화 추천에 항상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작품 ‘알포인트’입니다. 쿵 소리 내면서 갑자기 튀어나와 놀래키는 그런 양산형 공포영화가 아닙니다. 심리적인 공포와 긴장감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여운도 오래 가는 작품입니다.

시놉시스: 실종된 군인들을 수색하기 위해 베트남으로 향한 9명의 소부대. 하나둘씩 죽어가는 부대원들.  #귀신 #미스터리 #빙의


파라노말액티비티 (Paranormal Activity)


[파라노말액티비티] 감독 오렌 펠리/ 출연 케이티 페더스톤, 미카 슬롯, 애슐리 파머/ 85분/2009년작

추천글 :   영화 침입자 후기, 송지효 김무열

시리즈가 여러편 나와있는데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건 2009년작 1편입니다. 비쥬얼로 대놓고 놀래키는 공포물은 아니지만 상황을 상상하며 느껴지는 심리적 공포가 압권인 작품입니다. 화려한 화면이나 빠른 전개를 기대하신다면 다소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시놉시스: 정체를 알수 없는 소리와 기이한 현상이 밤마다 펼쳐지고, 참다못한 케이티는 카메라를 집안에 설치하는데.. #초자연적 #상상 #소름 #페이크다큐


겟 아웃 (Get Out)

[겟 아웃] 감독 조던 필/ 출연 다니엘 칼루유야, 앨리슨 윌리엄스, 브래드리 휘트포드/ 104분/2017년작

장르는 공포로 나오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릴러장르에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배우들 연기도 좋고 스토리도 탄탄하구요. 크게 무섭지도 않고 공포영화를 못보시는 분들이 보기에도 별 무리없습니다. 영화가 끝나면 각본의 탄탄함과 스토리의 치밀함에 감탄하게 되는 영화.

시놉시스: 백인 여자친구 집에 놀러간 흑인 남자친구. 그런데 이 집 뭔가 이상하다. #미스터리 #스릴러 #인종차별


셔터 (Shutter)


[셔터] 감독 반종 피산다나쿤, 팍품 웡품/ 출연 아난다 에버링엄, 나트하위라누치 통미, 아치타 시카마나/ 97분/2005년작

공포영화 강국 태국에서 만든 영화입니다. 크게 잔인한 장면없이도 공포감을 잘 표현한 작품인데요. 무섭기만 한게 아니라 스토리에 추리요소도 가미되어 있어 몰입하면서 볼 수 있습니다. 이유없이 사람을 괴롭히는 귀신은 없는 법.
시놉시스: 카메라 셔터를 누르면 살아나는 귀신. #귀신 #사연 #카메라


REC 



[REC] 감독 하우메 발라게로, 파코 플라자/ 출연 마누엘라 벨라스코, 페랑 테라자, 호르헤 세라노/78분/2007년작

저예산 영화지만 탄탄한 편집과 페이크다큐 특유의 화면연출로 리얼한 공포감과 현장감을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여주인공의 입을 틀어막고 싶은 충동만 잘 참아내시면 영화 자체는 재미있습니다.
시놉시스: 건물안에 고립된 사람들, 실시간으로 카메라를 통해 공개되는 공포의 현장. #좀비 #발암주인공 #페이크다큐

 

컨저링 (The Conjuring)



[컨저링] 감독 제임스 완/ 출연 베라 파미가, 패트릭 윌슨, 릴리 테일러, 론 리빙스턴/ 112분/ 2013년작

스릴러 영화의 명작으로 꼽히는 쏘우1편을 연출한 제임스완 감독의 작품입니다. 잔인하거나 혐오스러운 장면없이 몰입감있는 스토리와 음산한 분위기만으로 공포를 연출합니다. 물론 공포물이라 중간중간 깜짝깜짝 놀래키는 장면들도 등장합니다.

추천글 :   영화 올가미, 고부갈등 스릴러

시놉시스:새 집으로 이사간 가족. 과거 살인사건이 일어났던 그곳에서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는데..#오컬트 #주술 #실화 


링 (The Ring)

[링] 감독 나카타 히데오/ 출연 마츠시마 나나코, 사나다 히로유키, 나카타니 미키/ 98분 / 1999년작

귀신의 등장방법이 너무나도 참신했던 일본영화 ‘링’입니다. 비디오라는 매체를 공포의 대상으로 풀어낸 스토리가 흥미로웠던 작품이죠. 한국에서 정진영,신은경 주연으로 리메이크되기도 했습니다. 크게 무섭진 않지만 음산한 분위기로 찝찝함을 안겨다주는 영화입니다.
시놉시스: 저주받은 비디오. 그 비디오를 본 사람은 1주일안에 죽는다. #귀신 #원한 #저주

엑소시스트 (The Exorcist)

[엑소시스트] 감독 윌리엄 프리드킨/ 출연 엘렌 버스틴, 막스 폰 시도우, 리 J. 콥/ 액션, 범죄 /131분/1973년작

공포영화 추천 마지막 영화는 ‘엑소시스트’입니다. 1973년도 작품인데 개봉한지 몇십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공포영화의 교과서와도 같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영화죠. 분장도 무섭고 분위기도 무섭고 음향효과도 대박입니다. 아직 안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세요. 보시다보면 ‘아 저 장면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는 느낌이 드실거에요.
시놉시스: 악마에 씌인 소녀. 악령을 몰아내기 위한 신부의 사투. #오컬트 #악령 #충격 

 
지금까지 무서운 공포영화 10편 추천이었습니다. 재미있는 공포영화와 함께 무더위도 함께 날려버리시구요.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