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삼계탕면 후기

8월까지만 한정생산된다는 '삼양 삼계탕면'을 먹어봤어요. 몇일전 퇴근길에 삼계탕 해먹을려고 생닭 사러 대형마트에 들렀다가 라면도 같이 산건데요. 과연 건더기스프안에 닭고기가 들어있을 것인가, 삼계탕 특유의 국물맛을 잘 재현했을까? 여러가지 호기심이 들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4개들이 한 팩에 3,980원 대형마트 기준 가격이니 일반 소매점에서는 더 비쌀 것으로 보이네요. 

삼양 삼계탕면 후기



제품명
삼양 삼계탕면
가격
3,980원
구매처
홈플러스
제조사
(주) 삼양식품




음.. 왠지 고급스러워 보이는 블랙 바탕의 포장이에요. 조리예로 나온 사진만 보면 참 먹음직스럽긴 한데 실제 저렇게 조리해드시는 분들은 거의 없겠죠? ㅎㅎ


진한 닭고기육수에 면은 녹두면을 사용했고 건더기스프에 닭고기 후레이크가 들어가 있다는 제품 설명이에요. 


칼로리를 안챙겨볼수 없죠. 삼양 삼계탕면1봉지(142g) 칼로리는 485kcal입니다. 트랜스지방은 없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네요. 하얀 계통 국물들이 생각보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게 꽤 있더라구요. 대표적으로 김치찌개보다 훨씬 나트륨 함량이 높은 칼국수가 있어요. 


면은 넙적한 칼국수 스타일의 면이구요. 한 봉지는 생으로 부셔먹었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녹두면이라 그런지 일반 인스턴트 라면 면발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어요. 스프는 분말스프, 후레이크스프 두개가 들어 있어요.


후레이크 스프를 보니 건조파와 닭고기 후레이크가 함께 들어있는 모습이에요. 어느정도 삼계탕면으로써의 구색은 갖추고 있네요. 


분말스프를 보니 예전에 자주 먹던 팔도 꼬꼬면이 떠올랐어요. 삼계탕 라면이라는 컨셉에 맞게 빨간 스프가 아닌 하얀 분말 스프에요.


조리법이라고 해봐야 별거 없죠. 끓는 물에 스프랑 면 넣고 5분간 끓여주면 끝. 다 끓여 그릇에 담으니 얼핏보면 카레국물 같기도 하네요. 


면발은 정말 맛있습니다. 약간 칼국수 분위기도 나구요.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그런 느낌.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고 개운한 삼계탕 국물맛이에요. 다만 인스턴트 특유의 감칠맛은 살짝 느껴져요. 


먹다보면 닭고기 후레이크가 군데군데 보여요. 식감은 요즘 운동하느라 자주 먹는 동원 순닭가슴살 통조림 제품과 비슷했어요.

삼양 삼계탕면 총평

진짜 삼계탕과는 사실 비교할수 없어요. 삼계탕 맛을 느끼고 싶을때 일반 라면 대신 가끔 먹으면 괜찮을 듯 하구요. 국물은 맵지 않고 순하고 담백한 닭고기 육수 맛이라 자극적인 라면이 질릴때 가끔 한번씩 먹으면 별미에요. 어차피 여름 한정판이기도 하구요. 


삼계탕면을 먹다보니 2% 살짝 아쉬워서 그날 밤에 진짜 삼계탕을 해먹었어요. 닭껍질을 너무 싫어해서 하나하나 다 발라내고 했더니 모양은 안 이쁘게 나왔지만 맛은 식당에서 파는것보다 훨씬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하지만 여름에 불 옆에 서있는거랑 생닭 손질하는건 너무너무 싫더라구요. 

삼계탕은 그냥 식당에서 사 먹는 걸로 결론내고 편하게 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역시 전 배달음식 체질인가 봐요. 안하던 요리를 몇일 했더니 몸도 좀 아파오는 느낌이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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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포스팅은 홍보의 의도가 전혀 없는 제 돈 주고 구매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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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6)

  • 2019.07.10 02:04 신고

    저도 삼계탕 면이라는 제목에 꼬꼬면 생각했었어요~^^
    8월 한정판이라니 맛뵈기로 한번 사다 먹어보고는 싶네요..
    껍질벗은 닭이네요~ㅎㅎ
    요리도 안하는 사람이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지치게 되지만
    내손으로 만든 음식이라 쁘듯하셨을것 같아요..^^

    • 2019.07.12 00:45 신고

      맞아요 꼬꼬면과 비슷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꼬꼬면에서 매운맛이 빠진 버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ㅎㅎ

      삼계탕 생닭 두마리 샀는데 한마리 해먹고 남은 1마리는 냉동실에 넣어뒀어요 ㅠㅠ 해먹을 엄두가 안나요 ㅋㅋ

  • 2019.07.10 07:04 신고

    정말 없는 면이 없네요 ㅎ 삼양 삼계탕면 이라니
    진짜 삼계탕 만큼은 못하지만 한정판으로 한두번? 먹어보기에 좋을것 같습니다. 국물이 카레? 처럼 진하네요 ㅎㅎ

    • 2019.07.12 00:48 신고

      맛이 괜찮더라구요. 빨간 라면보다는 훨씬 맛있었어요. 가격은 좀 비싸긴 하지만요 ㅎㅎ

  • 2019.07.10 07:04 신고

    전 사진보고 삼계탕인줄 알았습니다,ㅋ
    삼계탕면이엇군요..
    시식할때 먹어본 기억이 납니다..ㅎㅎ

    • 2019.07.12 00:50 신고

      드셔보셨군요. ㅎㅎ 삼계탕도 해먹고 삼계탕면도 해먹었어요. 둘 다 장단점이 있더라구요.

  • 2019.07.10 08:39 신고

    삼계탕면도 드시고 삼계탕도 드셨네요 ㅋ
    삼계탕면으로 맵지 않게 든든히 한끼할 수 있겠어요.

    • 2019.07.12 00:51 신고

      네 둘 다 먹었어요. ㅎㅎ 맵지 않고 국물맛도 좋고 면발도 괜찮더라구요. 또 사먹을 예정이에요 ㅎㅎ

  • 2019.07.10 09:54 신고

    후,... 확실히 삼계탕에 비하면 부실하기는 한데...
    관련 느낌을 살리기에는 좋을 거 같아요. 이제 조금 뒤면 초복 중복 말복 등이 올텐데....ㅋㅋ

    • 2019.07.12 00:52 신고

      일단 가격차이가 있으니 아무래도 부실할수 밖에 없죠 ㅎㅎ
      근데 나름 좋았어요. 생각해보면 새우탕면도 새우가 막 눈에 띄게 보이는건 아니라서 ㅎㅎ

  • 2019.07.10 18:53 신고

    삼계탕을 부르는 삼계탕면인가봐요^^
    라면종류가 정말 많아졌네요~
    이런맛이 나온지 몰랐어요

    • 2019.07.12 00:53 신고

      신제품이 참 자주 나오더라구요. ㅎㅎ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ㅎㅎㅎ

  • 2019.07.10 22:15 신고

    하아....삼계탕면이라니...ㅋㅋㅋ
    전에 이경규씨가 개발한 꼬꼬면이 살짝 생각나긴하지만...이름만으로도 제 선택을 받지는 못할 것 같은데요?!ㅎ

    • 2019.07.12 00:55 신고

      네 계속 시판되는게 아니라 한정판이라서 호기심에 몇번 사드시는 분들은 계실거 같아요. ㅎㅎ

  • 2019.07.15 19:28 신고

    생으로 뿌셔서 먹어도 맛있다니 괜찮은 녀석이네요 ㅎㅎㅎ
    마트가서 눈에 보이면 하나 사먹어 봐야 겠습니다 ㅎ

    • 2019.07.15 23:04 신고

      생으로 부셔먹긴 좀 아까워요 ㅠㅠ 소매점이나 편의점에서 사면 1봉에 1600원정도인걸로 알고 있는데 과자로는 좀 비싼 느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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