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크팩토리 A세트 배달 후기

스테이크 배달 체인점으로 알려져 있는 스테이크팩토리에서 A세트를 배달시켜 먹어봤어요. 집에 일찍 들어와 VOD 영화 한편 결제하고 나니 약간 느끼한 음식이 땡기더라구요. 친구랑 같이 집에서 즐겁게 영화보면서 분위기 한번 내볼까 하는 생각으로 주문했습니다. 배달앱으로 주문했고 약 30분 정도만에 도착했어요.

스테이크팩토리 A세트

메뉴명
스테이크팩토리 A세트
구성
직화그릴목살스테이크(돼지목살200g) + 까르보나라, 베이컨 로제 스파게티,미트소스 스파게티,베이컨토마토스파게티, 매콤까르보나라, 상하이스파게티,베이컨새우필라프, 스파이시목살필라프,수세소세지필라프,목살김치필라프,불갈비목살필라프,고추장 불고기 라이스 중 택2
(저는 직화그릴목살스테이크(돼지목살200g) + 베이컨새우필라프,베이컨로제 스파게티로 선택했어요)
구매처
배달의민족 앱
가격
22,700원(공식 홈페이지에는 19,900원이라고 나와있는데 아마 배달비가 적용된 가격인듯,아니면 내가 모르는 사이에 올랐거나)
맛집 
스테이크팩토리
가격 영수증. 스파게티와 필라프,스테이크까지 합쳐진 세트가격이라 가성비는 크게 나빠보이지 않습니다. 서비스로 콜라도 하나 왔더라구요. 
포장을 여니 1회용 도시락 형태로 정갈하게 담겨져 왔습니다. 베이컨 새우 필라프+직화그릴 목살 스테이크+베이컨 로제 스파게티에 콜라와 쿠폰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뚜껑을 열자마자 친구랑 저는 탄성을 질렀어요. 빨리 먹으면서 영화보자고 옆에서 친구가 하도 보채서 대충대충 막 찍었더니 사진이 엉망이네요. 실제로 보면 정말 먹음직스럽고 알찬 구성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먼저 베이컨새우필라프에요. 맛있는 베이컨과 고기,새우가 들어간 일종의 볶음밥이죠. 보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확 올라오더라구요. 밥의 양도 많은 편이에요. 사진에서 꾹꾹 눌러담은 모습이 보이시죠? 
 


 
새우살은 통통하고 실한 것을 썼구요. 베이컨도 저렴하고 얇은 베이컨이 아닌 두꺼운 베이컨을 써서 식감이 정말 좋았습니다. 음식 간은 짜지 않으면서도 간간한 편이었구요. 사진찍을때 빛이 반사되서 기름져 보이지만 실제로는 별로 안 기름지고 고슬고슬 잘 볶았더라구요.  
 

스테이크팩토리 A세트 배달 후기
메인메뉴 직화그릴목살스테이크에요. 돼지목살을 직화로 구워서 소스와 함께 나온 건데 돼지 누린내도 안나고 소스맛도 참 좋더라구요. 약간의 불향도 느껴지는 건 보너스.
베이컨 로제 스파게티. 이거 정말 맛있어요. 전 개인적으로 스파게티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이건 소스맛이 너무 제 취향을 저격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필라프 몇 숟갈 맛만 보고 나머지는 친구 다 주고 이건 제가 혼자 다 먹었어요. 크림+토마토 소스 맛이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포스팅 쓰는 지금도 먹고 싶어지네요. 이따 밤에 한번 더 주문해볼까 생각중이에요. ㅎㅎ
직화그릴목살스테이크  고기는 적당히 얇은 편이구요. 소스는 불고기 소스랑 비슷한 맛이 납니다. 일반 불고기 소스보다는 살짝 덜 달면서 끝맛은 칼칼한 매운맛이 올라옵니다. 거기에 적당한 불향이 플러스되는 그런 맛이에요. 


샐러드에요. 싱싱한 야채에 묽은 점도의 드레싱이 올라가 있는데 달지 않아서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더라구요. 
 
피클도 과하게 새콤하지 않아서 괜찮았구요.
 


할라피뇨 피클! 적당히 매콤하면서 어찌나 개운하던지,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먹으면서 살짝 느끼해질 때 하나 집어먹으니 입안이 싹 리셋되는 느낌이 들면서 다소 헤비할 수 있는 스테이크랑 스파게티를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하더라구요. 마트가서 이것만 좀 많이 사다둬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스테이크팩토리 A세트 총평

구성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선 원하는 메뉴 두가지를 골라서 세트를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실패확률이 줄어들구요. 전체적인 음식맛이 배달음식이라기 보다는 괜찮은 양식집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음식 하나하나가 깔끔하게 조리되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생각보다 만족스러웠어요.
★★★★☆
(재주문의사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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