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계치킨 크리스피치킨 후기

매일매일 신선한 기름으로 하루에 60마리만 튀긴다는 60계치킨. 저번에 60계 고추치킨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서 그걸 또 시킬까 잠시 고민하다가 이번엔 다른 메뉴를 먹어보자 해서 고른 것이 크리스피치킨이에요.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을 너무 좋아하는 제 취향에 잘 맞을 거 같아서 주문했어요.

60계 크리스피치킨 배달 후기


60계치킨 크리스피치킨 후기

메뉴명
크리스피치킨 순살
구성
크리스피치킨+치킨양념소스+캔콜라+쿠폰+치킨무+맛소금
구매처
배달의민족 앱
가격
18900원 (뼈닭 크리스피는 17900원인데 순살이라 1000원이 추가되었어요)
브랜드 
60계치킨

 



배달앱을 통해 주문했구요. 배달은 약 25분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40분 정도 걸릴거라는 문자메세지가 왔는데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더라구요.  별도의 배달비가 없어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메인메뉴인 60계 크리스피 치킨이 종이 박스에 담겨져 있고 꼬마캔콜라,맛소금,치킨무,치킨양념소스,쿠폰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모습이에요.
 


박스를 열자 고소한 냄새가 솔솔~. 바삭하게 잘 튀겨진 모습이에요. 오래된 기름을 쓰지 않는 곳이라 튀김색깔부터가 거무튀튀하지 않아요. 저기 보이는 튀김옷 물결무늬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해요.


뼈닭을 시킬까 하다가 발라먹기 귀찮아서 1000원 더 결제하고 순살로 변경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일부 브랜드 순살의 경우 동글동글 조그만 사이즈에 튀김옷만 두꺼운 곳도 있는데, 여긴 사이즈가 큰 순살이라 고기 결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좋았어요. 찢어먹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거기다 제가 좋아하는 웨지감자까지 들어있더라구요.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아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메뉴. 
 


살을 잘게 쪼개서 반죽해서 완자처럼 튀긴 미니미니한 순살이 아닌 큼직한 크기의 순살이에요. 


브랜드마다 순살을 쓰는 부위가 조금씩 다른데 60계 크리스피 순살은 가슴살이 좀 많은 편이에요. 퍽퍽해서 가슴살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긴 그래도 부드럽게 잘 튀겼더라구요.


함께 배달된 치킨양념소스. 맵지 않고 달콤한 맛이 강해요. 소스 양이 넉넉한 편은 아니라서 아쉬웠어요. 다음엔 소스 추가를 해서 주문할 생각이에요.


‘크리스피’라는 메뉴이름에 걸맞게 끝내주게 바삭해서 좋았지만, 평소 짜게 먹는 제 입맛에는 살짝 싱겁게 느껴졌어요. 같이 배달된 맛소금에 찍어먹으니 딱 좋더라구요. 첫맛은 고소하면서 담백한 맛이 느껴지고 나중에는 은은한 매운맛이 올라와요.
 


바삭한 치킨에 아삭한 치킨무는 영원한 친구죠.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치킨무는 별로 안좋아해요. 한두개 집어먹고 말았어요. 차라리 치킨무 대신 단무지를 주면 땡큐일텐데. ㅎㅎ

60계 크리스피치킨 총평

깨끗한 기름을 사용해 하루 60마리만 조리하는 집이라 확실히 치킨맛이 깔끔해요. “진짜 하루 60마리만?” 처음엔 저도 살짝 의심했었는데 60계 어플에서 지점별 주방 내부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조리과정을 볼 수 있구요. 기름 재사용 매장을 신고하면 10배 보상제도 실시하고 있다고 하니 이젠 믿음이 가더라구요.
짜게 먹는 제 입맛에는 살짝 심심했다는 점, 가슴살 부위가 너무 많았다는 점만 빼면 대체로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순살이 큼직큼직한 부분도 좋았구요. 다음에 한번 더 주문하지 않을까 싶네요.
★★★
(재주문의사 70%) 
추천글 :   생활치킨 앵그리버드 순살,열무비빔면,새우볼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