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상하이버거 만원팩 배달 후기

일찍 퇴근하고 집에 도착해 btv영화코너를 둘러봤습니다. 평소 보고싶었던 영화 ‘봉오동 전투’가 vod로 올라왔더라구요. 입맛도 없는데 영화보면서 배달음식이나 시켜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배달음식 어플 요기요를 켰습니다.

평소 치킨을 좋아하긴 하지만 영화보면서 치킨은 살짝 헤비한 느낌이라 간단히 먹을만한 걸 찾다보니 눈에 띈 게 맥도날드였어요. 만원팩 세트메뉴를 시키면 3,000원 할인이 적용되어 결제 가격은 7,000원. 저렴하게 한끼 때우긴 괜찮겠다 싶어 상하이 만원팩 세트로 주문했어요.

맥도날드 배달 후기 (상하이버거 만원팩)


맥도날드 상하이버거 만원팩 배달 후기

제품 
상하이버거 만원팩
구매처
요기요 어플
구성
맥스파이시R상하이버거+콜라M+후렌치후라이M+상하이치킨스낵랩+애플파이+케첩
가격
7,000원
 
(정가 10,000원) – (요기요 3,000원 할인)
브랜드 
맥도날드

요기요에서 결제를 끝내고 나니 약 40분 정도후에 도착한다는 메세지가 왔습니다. 그런가보다 생각하고 기다렸는데 1시간이 넘어도 올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주문취소할까 하다가 배달앱과 포로모션을 진행중인 곳은 예정시간보다 좀 더 오래걸릴 수 있다는건 메세지가 뜨길래 그냥 올때까지 기다렸습니다.


주문한지 약 1시간 15분정도 후에 도착했어요. 예정시간보다 약 35분정도 오버되었네요.




 
급하게 오셨는지 콜라가 약간 밖으로 흘러내린 모습. 많은 양이 흐른건 아니라서 이정도는 뭐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


상하이버거 만원팩 구성이에요. 스낵랩에 상하이버거,애플파이,감자튀김,콜라,케챂.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많네요. 애플파이 빼고는 평소에 자주 사먹던 메뉴들이에요.


첫번째 구성 상하이치킨 스낵랩. 사이즈도 별로 크지 않아서 버거대신 가볍게 먹기 좋은 메뉴죠. 배달시간이 좀 지연되다보니 겉에 감싸져 있는 또띠아가 약간 눅눅하게 느껴지긴 했어요.
 


또띠아를 열어보니 이런 모습. 매콤한 상하이 치킨에, 양상추, 베이컨이 들어가 있습니다. 달콤한 화이트 마요 소스가 치킨이랑 잘 어울려서 간식으로 먹기 좋아요.


나의 최애메뉴 후렌치 후라이. 일명 감자튀김. 스낵랩과 마찬가지로 약간 식어서 와서 그런지 갓 튀겨낸 바삭한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아무래도 집에서 배달시켜 먹는거랑 현장에서 결제하고 먹는거랑은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죠. 그래도 먹을만 했어요. 
 


이건 처음 먹어본 애플파이에요. 겉 모습은 바삭해보이는 게 딱 내 취향인데 맛은 어떨지..




아삭하게 씹히는 사과에 달콤한 소스가 들어간 파이네요. 전 달달한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해서 크게 맛있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평소 달게 드시는 분들이라면 만족하실만한 맛이에요. 안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해서 식감은 좋더라구요. 살짝 계피향도 나는거 같고..
 


이건 맥스파이시R상하이버거. 전 맥도날드 갈때마다 항상 이것만 먹어요. 매콤한 치킨과 양상추,토마토가 들어가있어서 제 입맛에 잘 맞더라구요. 다른 버거들보다 좀 더 깔끔하고 개운한 느낌.




토마토도 싱싱하고 양상추 상태도 나쁘지 않네요. 상하이버거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듯. 2003년도에 출시된 버거인데  출시하자마자 사먹기 시작한게 벌써 16년이나 됐네요. 세월 참 빨라요. 
 


영화도 재미있고 햄버거도 맛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맥도날드 상하이버거 만원팩 총평

3천원 할인받아 저렴하게 먹은 건 좋았지만 후렌치후라이와 스낵랩이 약간 식어서 도착한게 옥의 티네요. 저녁시간이라 주문하는 사람이 많아서 배달이 밀려 그런거 같은데 다음에 주문할땐 좀 한가한 시간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돈 주고 사 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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