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안나 후기, 사샤 루스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모델 사샤 루스가 주연을 맡고, 지금은 그 위상이 예전같지 않지만 과거 세계적인 감독으로 인정받았던 뤽 베송이 감독한 여성액션영화 '안나'를 감상했습니다. 평론가들 평이 너무 안 좋아서 볼까말까 몇번 갈등했었는데, 안 봤으면 후회할 뻔 했네요. 요즘 들어 전문가들이 혹평하는 영화가 저한테는 왜 재미있게 다가오는지 이유를 모르겠네요. 제가 영화보는 눈이 낮은걸까요? ㅎㅎ

영화 '안나' 후기  


제목
안나 (Anna)
감독
뤽 베송
출연
사샤 루스, 킬리언 머피, 루크 에반스, 헬렌 미렌
관람등급/개봉일
12세관람가 / 2019년 8월 28일
장르/상영시간
액션 / 119분

영화 안나 줄거리 (스포없음)


이름있는 집안에서 태어나 남부럽지 않게 살아가던 여주인공 안나. 부모님의 사망이후 삶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건달과  함께 생활하며 인생 밑바닥까지 떨어졌던 안나는 스파이 훈련교관의 눈에 띄어 스파이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우월한 외모를 바탕으로 프랑스 파리의 톱모델로 위장한 냉혹한 킬러 안나. 살아남기 위해 목숨걸고 싸우는 이 여자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게 되고, 그녀의 삶에도 반전이..


영화 안나 감상후기

영화 '안나'는 시원한 여성액션영화입니다. 주인공으로 나오는 사샤 루스의 독특한 개성과 신비로운 매력이 잘 담겨 있구요. 모델이라 연기가 어설프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전혀요. 긴 팔다리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한 액션연기 좋았고, 총격신도 강렬합니다. 마치 여성판 '존 윅'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초반 다소 집중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긴 해요. 이 부분만 잘 넘기고 나면 중반부터 몰입도 급상승합니다. 스파이 영화답게 꼬리를 무는 배신과 반전이 이어지는데, 첩보물, 스파이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즐겁고 재미있게 보실만한 작품입니다.


다만, 장면과 장면이 연결되는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이 몇몇 부분 보이는 점은 단점으로 보이네요. 액자식 구성이라 그런지 회상신이 여러번 등장하는데 이것때문에 약간은 산만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동안 여러 작품속에서 보여준 뤽 베송의 연출방식은 영화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긴 하죠. (저는 불호쪽에 가까움) 


하지만 오락영화로써의 재미는 충분한 작품입니다. 액션신도 스타일리쉬하고 스토리도 나름 괜찮은데 왜 흥행에 실패했는지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뭔가 개봉 타이밍이 안 좋았던 거 같기도 하고.. 전문가 평도 많이 안 좋았던 것도 흥행실패에 영향을 주지 않았나 하는 느낌.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

1. 사샤 루스가 캐리하는 영화. 매력 터짐. 
2. 니키타 러시아버전.
3. 뤽 베송 감독 작품치고는 상당히 라이트한 편.
4. 여주 패션 보는 재미도 쏠쏠.
5. 액션물 여주인공은 예쁘기만 하면 안된다. 독특한 분위기와 카리스마가 있어야 함.  


개인적인 평점 8/10

제 평점은 8점입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뤽 베송 감독이 연출한 영화를 수없이 많이 봤지만 '니키타'를 제외하고는 한번도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제 영화취향과는 잘 안 맞는 감독중의 하나였는데, 다행히 이번 영화 '안나'는 기대 이상으로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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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다음영화 movie.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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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

  • 2019.09.16 23:27 신고

    개봉 했었나요?? 이 영화 보고 싶었는데, 액션을 괜찮다는 평이 많아서~ 저도 볼까 했었는데, 스크린에서 내렸군요~^^

    • 2019.09.17 17:37 신고

      현재 극장과 vod 동시 상영중이에요. 아직 극장에서 완전히 내리진 않았어요. 기회되시면 한번 감상해보세요~

    • 2019.09.17 17:47 신고

      앗 감사합니다~^^

  • 2019.09.17 06:15 신고

    몇몇 단점이 보이는 영화라면 평론가가 좋게 평할리가 없습니다.
    영화적인 재미는 평론의 대상이 아닌 모양입니다.
    안나는 못본 영화인데 기회되면 봐야겠네요.
    저도 재미있게 볼 영화 같습니다.

    • 2019.09.17 17:41 신고

      아무래도 비평하는게 직업이신 분들이라 장점보다는 단점을 더 부각해서 표현하는게 아닌가 싶긴 하네요.
      전문가들 평과는 별개로 상당히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ㅎㅎ

  • 2019.09.17 08:19 신고

    베송감독의 작품이군요
    웬지 흥미로운 영화 같아 보입니다..
    기회되면 보고 싶네요.. ^^

  • 2019.09.17 16:19 신고

    예고편 보니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데요?
    말씀대로 주연 배우가 매력이 있습니다.
    기회가 되면 한번 봐야겠어요 :)

    • 2019.09.17 17:44 신고

      네 주연배우가 참 매력있더라구요. 단순히 이쁘기만 한게 아니라 독특한 카리스마가 느껴졌어요.

  • 2019.09.17 17:03 신고

    좋은리뷰 보고 갑니다.

  • 2019.09.17 17:28 신고

    저도 그래서 평론가들의 평이나
    친구들의 평은 무시하고 보고 싶으면 보는 편이에요
    친구가 최악이라 했던 영화가 제게 최고의 영화가 된 후 부터는
    더더욱 그랬던것 같아여~
    안나도 영화 예고편에서 톱모델이 되는 과정을 보면서
    잼있겠다 생각했던 영화였는데 점점 더 호기심이 생기는데요~
    뤽베송 감독의 영화에서 레옹도 빼놓을 수 없지요~^^

    • 2019.09.17 17:51 신고

      맞아요. 이상하게 혹평을 듣고 나면 보고싶은 마음이 싹 사라져서 그동안 패스한 영화들이 꽤 되는데
      요즘들어 하나씩 챙겨보다보니 저한테 재미있는 작품들도 많더라구요.

      영화는 보는 사람의 주관적인 영역이라 다른 사람들의 평가는 참고만 하는게 좋을 거 같아요.

      뤽베송 감독의 레옹도 재미있긴 한데 전 이상하게 그 영화만 보면 졸려서.. ㅠㅠ 끝까지 본적이 한번도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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