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후기

벤플렛, 기네스펠트로,루시보인턴 등이 주인공으로 나온 넷플릭스 미드 ‘더 폴리티션’ 시즌1을 감상했습니다. 출연 배우들의 면면이 화려하고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를 둘러싸고 펼쳐지는 10대들의 정치적 전략과 음모를 다룬 소재라 재미있겠다 싶었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볼만하긴 했지만 생각처럼 흥미진진하진 않았습니다. 올해 넷플릭스에서 재미있게 본 10대물 ‘더 소사이어티’,’A리스트’와 비교했을때 살짝 지루한 느낌.

넷플릭스 미드 ‘더 폴리티션’ 시즌1 정주행 후기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후기

넷플릭스 더 폴리티션 기본정보 

더 폴리티션 (The Politician)
제작: 라이언 머피,브래드 펄척, 이언 브레넌

출연: 벤 플랫, 기네스 팰트로, 제시카 랭, 조이 도이치, 루시 보인턴, 밥 밸러밴, 대이비드 코런스웨트, 줄리아 슈레입퍼, 로라 드레이푸스, 테오 저마인, 렌 존스, 벤저민 배럿

공개일: 2019년 9월 27일

장르: 코미디

몇부작: 8부작

‘더 폴리티션’ 간단 줄거리 (스포없음)



페이튼 역 ‘벤 플렛’

부잣집 아들 페이튼(벤 플렛)은 어릴때부터 미국 대통령이 되는 게 꿈인 아이입니다. 그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는 학생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구요. 예전 대통령들을 보면 학창시절에 학생회장을 역임했던 경력이 대부분 있습니다. 평소 정치적 야망이 컸고 미국 대통령이 꿈인 페이튼이 이 기회를 놓칠리가 없겠죠? 당연히 출마합니다.



하지만 얼굴도 잘생기고 우월한 리버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페이튼에겐 위기가 찾아오는데..

더 폴리티션 감상후기

이 드라마는 성공을 위해, 당선을 위해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 10대들의 암투와 음모, 술수가 펼쳐지는 내용입니다. 현실속 정치판을 고등학교로 옮겨 놓은 듯한 분위기.

 

10대물이라길래 달달한 하이틴 드라마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엉뚱한 미국식 유머에 뜬금없는 뮤지컬스러운 연출, 막장스러운 반전 등이 펼쳐지는데요. 고등학교 학생선거지만 여론조사도 등장하고 선거활동도 하는 등  진짜 선거판을 방불케하는 정치적 요소들이 들어가 있어 나름 흥미로웠어요.

하지만, 정치를 다루고 있다고 해서 마냥 진지한 드라마는 아닙니다. 이 드라마의 장르는 블랙코미디구요. 그래서인지 극의 전개에 불필요한 장면들이 등장하는 부분과 유치한 상황설정이 가끔씩 등장해 몰입을 방해하는 느낌을 받기도 했습니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드는 화려한 영상미에 벤 플렛,기네스펠트로 등등 유명배우들이 많이 출연한 것까진 좋았지만 생각만큼 몰입된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눈길을 끌만한 매력적인 캐릭터도 딱히 없었구요. 시간 보내면서 가볍게 보긴 좋겠지만 각잡고 달릴 정도는 아닌 느낌?

시즌2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시즌2에서는 본격적인 정치판이 펼쳐지길 기대합니다. 더 나아가 실제로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모습까지 본격적으로 다룬다면 더 흥미로워질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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