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치킨브랜드인 또래오래 메뉴중에서 갈릭플러스 치킨을 배달시켜 먹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또래오래에서는 오곡후라이드를 제일 좋아하고 자주 시켜먹긴 하지만 오랜만에 마늘맛 치킨이 땡겨서 평소에는 잘 안먹던 걸로 시켜봤어요.
갈릭플러스 치킨은 1마리 다 못 먹을거 같아 반마리로 주문했구요. 반마리 살짝 모자랄까봐 사이드메뉴로 팝콘치킨이랑 시그니처 모듬감자도 같이 주문했어요.
또래오래 갈릭플러스 치킨 배달 후기
집에서 가까운 지점이라 그런지 빨리 도착해서 좋아요. 이번에도 20분 정도밖에 안 걸렸네요. 배달비도 따로 안 받는데다 배달하시는 분이 너무 친절하셔서 항상 만족하면서 시켜먹는 곳이에요.
기존에는 1마리 시켜서 매번 남기곤 했는데, 반마리 메뉴를 알고나서부터는 반마리만 시켜요. 질리지도 않고 혼자서 딱 맛있게 먹을 정도의 양이더라구요. 반마리라도 치킨무나 소스,콜라 등 있을건 다 있어요.
시그니처모듬감자랑 팝콘치킨은 같은 통에 함께 담겨져 왔습니다. 외부에 ‘제 그릇이 좀 큰 편이죠’ 라고 적혀있네요. (그릇만 크고 내용물 허접하면 나한테 혼난다.)
오홍. 제법 소복하게 담겨 있어요. 고소한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게 메인 메뉴인 치킨보다 사이드메뉴가 더 땡겼어요.
치킨 반마리가 양이 모자랄까봐 함께 주문한 팝콘치킨.
2,000원이라 몇개 없겠지 싶었는데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하림에서 나오는 냉동 팝콘치킨 튀긴거랑 비슷한 맛. 머스터드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이건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이드메뉴인 시그니처 모듬감자에요. 감자튀김이 종류별로 다양하게 들어있어요. 바삭한 것도 있고 부드러운 것도 있고 식감이 다양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사이드메뉴에 대한 감탄은 이정도로 하고 본격적으로 메인메뉴인 갈릭플러스 치킨 박스를 열어봤어요.
반마리 메뉴라 닭다리도 하나. 날개부위도 하나에요. 혼자 먹기 딱 좋은 양. 마늘양념이 입혀진거라 눅눅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렇진 않았어요. 바삭한 식감은 살아있더라구요.
내가 좋아하는 날개 부위.
닭 날개 부위에는 콜라겐과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닭날개 먹으면 바람 핀다는 말이 그래서 나왔다고 해요. 피부 미용에 좋아서 이뻐져서 바람피는 뭐 그런 의미? 암튼 그렇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어요.
치킨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닭다리. 그리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얇은 튀김옷에 촉촉한 다리살. 언제 먹어도 맛있는 거 같아요.
아삭한 치킨무는 치킨의 영원한 친구.
함께 제공되는 머스터드 소스와 케찹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또래오래 갈릭플러스 치킨 총평
갈릭플러스라고 그래서 마늘의 알싸한 맛이 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렇진 않았구요. 마늘을 익혔을때 나는 약간 달짝지근한 맛과 향이 은은하게 느껴졌어요. 적당히 짭짤하면서 단맛이 가미된 단짠 치킨 계열이더라구요.
양념류 치킨에 속하지만 튀김옷이 바삭해서 후라이드를 선호하시는 분들이 먹기에도 괜찮겠구요. 마늘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편안하게 먹을만한 메뉴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그래도 제 입맛엔 후라이드가 좀 더 맛있는 걸로.
★★★☆
(재주문의사 70%)
->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