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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후기

· 댓글 17 · 제나

겨울을 맞아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오리지널 영화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를 감상했습니다. 성우 덕후인 저는 한국어 더빙이 되어있는 영화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보거든요. 이 작품 역시 한국어 더빙을 지원하기 때문에 보는내내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영화 '폴라'에서 강한 존재감을 발휘했던 버네사 허진스가 여주인공으로 나오고 영국 출신의 잘생긴 가수 겸 배우 조쉬 화이트하우스가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합니다. 14세기 중세시대 기사가 2019년 현재의 시간으로 넘어오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코믹하게 그린 로맨틱코미디 영화인데요. 깨알웃음도 있고 내용도 훈훈한게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후기


제목-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The Knight Before Christmas)

감독- 모니카 미첼

출연- 버네사 허진스,조쉬 화이트하우스,이메뉴엘 슈리키, 래이 자비스

공개일- 2019년 11월 21일

장르/러닝타임- 코미디/ 91분

쿠키영상- 있음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줄거리

- 약간의 내용 누출이 있으며 중요한 반전이나 결말 부분은 제외하였습니다. -


1334년 잉글랜드 노리치. 남자주인공 콜이 살고 있는 곳입니다.  



이 작품의 남자주인공 노리치의 콜 라이언스 경(조쉬 화이트 하우스). 훈훈한 외모에 용맹하고 성품 반듯한 중세시대 기사입니다. 사냥을 포기하고 성으로 돌아가던 콜은 숲에서 한 노파를 만나게 되는데요.


-"젊고 잘 생긴 기사님 나 좀 도와줄라우?"

-"나 콜. 기꺼이 돕겠소."



콜의 친절에 기분좋아진 노파는 선물을 주겠다며 신비로운 목걸이를 기사에게 건넵니다. 하늘을 나는 강철용, 달리는 강철마, 신나는 마법상자를 볼수 있고 미션을 수행할 경우 진정한 기사가 될 수 있을거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집니다. 



목걸이에서 신비한 빛이 발산되고 그 빛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져버린 콜. 



이곳은 2019년 오하이오. 현재를 살아가는 여주인공 브룩이 살고 있는 곳이죠. 



여주인공 브룩(버네사 허진스).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입니다. 전 남친이 바람펴서 헤어지고 지금은 솔로입니다. 언니의 부탁을 받고 조카와 함께  크리스마스 캐슬 놀이동산으로 향합니다. 



1334년 노리치에서 2019년 오하이오 크리스마스 캐슬 놀이동산으로 순간이동한 남주 콜. 눈 앞의 광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자신의 말을 찾아보지만 보이지 않고 눈에 보이는 건 노파가 말했던 강철마(자동차), 강철용(비행기)과 수많은 사람들. 



브룩의 차에 부딪힌 콜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게 됩니다. 결과는 이상없음. 차에 부딪히고도 멀쩡한 이유는 진짜 중세시대 갑옷을 입고 있었기 때문이죠. 자신이 14세기 기사라고 주장하는 콜을 보며 브룩과 경찰은 차에 부딪혀 머리가 이상해진 것 쯤으로 생각합니다. 



신분증도 없고 기억도 없는 콜을 경찰서에 데려가 보호하겠다는 경찰의 말을 듣게 된 브룩은 자기 집에 게스트하우스가 있다며 콜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칼까지 차고 있는 신원미상의 남자를 집에 들여?)  뭐 그래야 스토리 전개가 되겠죠. 



"사라진 기억이 돌아올때까지 안전하고 편하게 있는 걸 봐야 내 마음이 편할거 같아요." (잘 생겨서 보내기 싫은 건 아니고? 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극초반 브룩의 모습을 보면 이런 반응이 어느정도 이해됩니다. 성적이 떨어진 학생을 진심을 다해 격려하고 언니의 부탁을 흔쾌히 수락하는 등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거든요.) 왠지 이 언니 연애 스킬이 보통이 아닐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 이유는 뭘까요. 


어찌됐건 결국 기사 콜은 브룩의 집에서 머물게 됩니다. 콜은 눈앞에 펼쳐진 현대문물들을 보고 신기해 합니다.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를 나누는 콜. 자신의 말을 찾아달라고 부탁하자 스피커는 '말이 끄는 썰매'라는 곡을 틀어줍니다.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는 스피커에게 화가 난 콜은 신기한 마법상자(tv)를 보게 되고.. 



tv의 매력에 푹 빠져 밤을 꼴딱 샌 콜. 덕분에 현대 언어들과 분위기에 어느정도 적응을 하게 되죠. 



시간이 흐르면서 콜과 브룩은 점점 더 가까워집니다. 브룩은 젠틀하고 신사적인 콜에게 점점 빠지게 되고 콜 역시 여성스럽고 따뜻한 브룩에게 끌리게 되죠. 



빵 반죽을 엉망으로 하는 브룩을 본 콜은 자연스럽게 백허그를 하며 반죽하는 방법을 지도(?)해 줍니다. 역시 이 언니 보통 아님.



한편 콜은 용맹한 기사답게 위험에 빠진 아이도 구하고, 소매치기도 때려잡으며 마을 사람들에게 좋은 평판을 받게 되구요. 당연히 크리스마스 파티에도 참가합니다. 



크리스마스 풍습을 핑계삼아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해보는 두 사람. 그 순간 콜의 목걸이에서 빛이 나기 시작합니다. 기사로써의 미션을 완수했으니 이제 살던 곳으로 돌아갈때가 되었다는 얘기죠. 두 사람은 이대로 영영 헤어지게 될까요? 결말은 영화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를 통해 확인해 보세요. 



넷플릭스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 감상후기

'백마탄 잘생긴 기사가 내 앞에 나타나면 얼마나 좋을까?' 여성이라면 한번쯤 이런 유치한 상상 해본 적이 있을텐데요. 동화같은 스토리긴 하지만 에피소드들은 과장되지 않고 나름 현실적이에요.



14세기 기사 콜 경으로 나오는 조쉬 화이트하우스. 훈훈한 미모에 젠틀한 기사도 정신까지 장착했으니 여주인공 브룩이 반하는 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저도 보는 내내 미소를 지으면서 감상했거든요. 참 잘 생겼어요. 


인공지능 스피커와 다투고, 배가 고프다고 마당에 불을 피우고 스컹크를 사냥하는 모습까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참 사랑스럽고 어찌보면 귀엽기까지 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로코물 장르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남주가 너무 제 스타일이라 이건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잠자고 있던 연애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랄까. 



여주인공으로 나온 버네사 허진스의 매력 역시 그에 못지 않습니다. 표정도 자연스럽고 연기력이야 뭐 하이스쿨 뮤지컬 시리즈와 폴라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죠. 사랑에 빠지는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을 잘 연기했습니다. 얼굴도 예쁘구요. 극중 브룩이 중간중간 여우짓 하는게 눈에 보이긴 했지만 원래 본성은 착한 역할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가는 걸로. 



영화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는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새하얀 눈도 원없이 보고 훈훈한 남주, 여주의 케미도 좋았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연인과 함께 감상해도 괜찮을 거 같네요. 


한국어 더빙을 담당한 성우분들의 연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남주 더빙이 초반엔 살짝 어색했는데 중세시대 기사의 딱딱한 말투라면 그럴수도 있겠다 생각하니 나중엔 괜찮아지더라구요. 원어+자막판으로 한번 더 볼까 생각중이에요.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

1.조쉬 화이트하우스 오늘부터 팬할거다.

2.몇몇 개연성없는 장면들이 나오긴 하지만 뭐 동화같은 내용이니까. 

3.역시 이런 장르는 외모가 반 이상 먹고 들어간다. 

4.노파의 미션은 좀 쌩뚱맞은 느낌. 



개인적인 평점 8.5/10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크리스마스에 기사가 올까요?'에 대한 제 평점은 8.5점입니다. 각잡고 영화를 분석해보면 몇몇 허술한 면이 눈에 띄긴 하는데요. 저같은 경우 로코물을 볼때는 적당히 열린 마음으로 감상하기 때문에 크게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적당한 판타지가 들어가 있는 걸 더 선호하거든요. 저에게는 달달하고 흥미로운 영화였어요. 오랜만에 재미있는 넷플릭스 영화 한 편 본 거 같네요.  


> 이미지 출처: 넷플릭스(netflix.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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