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스크 ssd 마이그레이션 성공기

서브 컴퓨터의 ssd 용량이 간당간당해서 480기가 ssd를 새로 질렀다. hdd가 ssd보다 훨씬 저렴하긴 하지만 ssd의 빠르고 쾌적한 속도를 경험해보고 나면 hdd는 절대 못쓴다. 요즘 ssd 가격도 많이 내린 상태라 딱히 구매하는데 부담은 없었다.

새로 ssd를 사면 보통 윈도우를 깔게 되는데, 윈도우 설치하고 각종 드라이버 깔고 세팅하는건 너무 귀찮다. 그래서 마이그레이션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기존에 쓰던 ssd나 hdd에 깔려있는 윈도우, 프로그램, 각종 파일 등을 새로산 ssd에 그대로 복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샌디스크 ssd 마이그레이션 작업기


샌디스크 ssd 마이그레이션 성공기

샌디스크 전용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은 없다.

보통 ssd 회사들은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하지만 샌디스크 회사에서는 공식적으로 마이그레이션 프로그램을 지원하지 않는다. 따로 프로그램을 찾아서 깔아야 한다. 
 
 


 

비교적 많이 알려져 있는 Macrium Reflect .


 

처음에 이 프로그램을 써서 할려고 했는데 다운받을려면 이메일을 입력하라고 하고 뭔가 번잡스러운 느낌이다. 게다가 네티즌 후기를 보니 본체 뚜껑을 열어서 케이블 위치를 바꿔줘야한다는 등등 귀찮은 걸 싫어하는 내 취향과는 많이 배치되는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은 패스.


 

두번째 찾아본 프로그램은  ez gig IV.


다운받을려고 하니 또 이메일을 입력하라고 한다. 이메일을 입력하고 한참을 기다려도  메일이 도착하지 않아서 이것도 패스했다.


마지막으로 찾은 프로그램이 HDClone5 라는 프로그램.
무료인데다 특별히 회원가입을 할 필요도 없고 홈페이지에서 바로 다운해서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었다.


 

메뉴에서 clonig (drive) 를 선택해준 다음, 
 


 

source drive에서 기존에 쓰던 hdd나 ssd를 선택해 준다음 next를 클릭해준다.


 

target drive에서는 새로 산 ssd를 선택하면 된다. 선택했다면 역시 next를 클릭해준다. 

 



그런 다음 start 버튼을 눌러주면 복제가 시작된다. 무료버전은 유료버전에 비해 속도가 느리긴 하지만 크게 불편하진 않다. start 눌러놓고 마트에 장보러 갔다가 집에 돌아오니 다 복제되어 있었다. 120g 마이그레이션 하는데 약 1시간 정도 걸린 듯. 

 

새로산 샌디스크 ssd에 기존 ssd 내용을 복제후 실행해보니 특별한 오류도 없고 게임, 프로그램, 윈도우 다 정상적으로 잘 실행된다. Macrium Reflect나 ez gig IV에 비해 많이 알려진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내 기준에서는 사용하기 쉬운  HDClone5가 제일 괜찮았다. 샌디스크 ssd 마이그레이션 성공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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