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북엇국라면 후기

어제 안마기 사고 나오는 길에 신상 라면이 눈에 띄었습니다. 오뚜기 북엇국라면인데요. 예전에 오뚜기에서 만든 미역국라면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한 팩 구매했습니다.

오뚜기 즉석북엇국에 라면이 들어간 형태를 상상하며 구매했는데 맛은 살짝 달랐습니다. 그래도 북엇국 특유의 국물맛도 살짝 느껴지고 면도 쫄깃한게 나름 맛있더라구요.

오뚜기 북엇국라면 구매 후기

오뚜기 북엇국라면 후기

 

제품  오뚜기 북엇국라면
구매처 대형마트
가격 4개들이 1팩 4,980원

예쁜 포장지가 인상적이네요. 시원칼칼한 맛에 한끼든든한 북엇국라면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저는 평소에 ‘북어국’이라고 많이 써왔는데, 원래 정확한 맞춤법 표현은 ‘북엇국’이라고 합니다. 한국 맞춤법 제 30항 사이시옷 규정때문이라고 하는데, 뭔가 부자연스러운 느낌. 그래도 맞춤법은 정확히 지켜야겠죠. 



 

스프 안에 건조 북어 16%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오뚜기 북엇국라면 칼로리 영양성분 

1컵(110g) 기준 480kcal

 

지방 17g(31%),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8g (53%) 

 

콜레스테롤 15mg(5%), 단백질 11g (20%) 탄수화물 71g (22%)

 

당류 4g (4%), 나트륨 1,560mg (78%)
(%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

 



 

뒷면에는 조리방법이 나와있습니다. 

 

물 500ml를 넣고 건더기스프를 함께 넣어 끓여줍니다. 그런 다음 물이 끓으면 분말스프를 넣고 3분동안 끓여주면 완성이에요. 



 

한 봉을 꺼내 내용물을 확인해봤어요.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 면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면의 굵기는 일반 라면보다 살짝 가는 편입니다. 스낵면과 비슷한 굵기. 


분말 스프는 연한 베이지색을 띄고 있습니다. 북어해장국분말과 사골농축분말, 혼합야채분 등이 들어가 있다고 하네요. 

 



 

건더기 스프에요.
건조북어에 건조파, 홍고추,계란후레이크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나름 실하네요. 



설명서대로 3분간 끓여 맛을 봤습니다.  평소에 먹던 빨간 국물 라면과는 사뭇 다른 비쥬얼입니다. 



중간중간 북어가 씹히는게 나쁘지 않습니다. 

 



 

면이 가는 편이라 잘 끊기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쫄깃하면서 탱글거리는게 식감이 꽤나 좋더라구요. 


 

국물은 나름 시원하니 괜찮습니다. 하지만 제가 상상했던 북엇국의 맑고 시원한 국물맛과는 좀 차이가 있었어요. 즉석북엇국과 비교했을때 북엇국라면 국물이 좀 더 진하고 라면스러운 맛이 좀 더 강합니다. 아무래도 라면은 면에 간이 어느정도 배여야 먹을만하기 때문에 이렇게 만든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오뚜기 북엇국라면 총평

북엇국 특유의 개운하면서 시원한 국물을 기대한다면 살짝 실망할 수도 있지만 전 나쁘지 않았습니다. 너무 맑고 투명한 국물로 만들면 면이 맛이 없어질거 같거든요. 이정도면 적당한 밸런스가 아니었나 생각을 합니다. 얇으면서도 탄력있는 면의 식감도 괜찮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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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먹은 다음날 해장으로 먹어도 괜찮을거 같고, 빨간 국물의 라면이 질릴때 별미삼아 먹기에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다음엔 오뚜기에서 시원한 재첩국라면을 만들어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네요.

 
개인적인 평점  ★★
 
-> 업체와 상관없는 내 돈 주고 사 먹은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