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운트다운 후기, 죽음의 어플

공포,스릴러 장르의 영화 '카운트다운'을 감상했습니다. 자신이 죽는 시간을 알려주는 어플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다룬 작품입니다. 정해진 죽음은 피할 수 없다는 설정이 영화 '데스티네이션'시리즈와 비슷한 느낌인데요. 개인적으로 '데스티네이션'시리즈를 워낙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이 영화에도 관심이 생겨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적으로 몇몇 아쉬운 부분들이 있긴 했지만, 공포와 스릴러가 적절히 배합되어있고 스토리전개나 긴장감, 몰입도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습니다. 2편이 기대되는 영화였어요. 

죽음을 알려주는 어플, 영화 '카운트다운'  


제목
카운트다운 (Countdown)
감독
저스틴 덱
출연
엘리자베스 라일, 피터 파시넬리, 조던 캘로웨이, 탈리사 베이트먼
개봉일/관람등급
2019년 12월 12일 / 15세이상관람가
장르/러닝타임
공포,스릴러 / 90분
쿠키영상
있습니다.

영화 카운트다운 줄거리  

- 내용 누출이 있을 수 있으며 중요한 반전이나 결말 부분은 제외하였습니다. -


또래 친구들끼리 즐거운 파티가 열리고, 그 중 한 친구가 카운트다운 이라는 어플을 발견합니다. 그 어플은 자신이 언제 죽는지 알려주는 어플로 죽을때까지 몇년, 몇개월, 몇시간,몇초가 남았는지 정확히 알려주는 기능이 있는데요.

호기심에 카운트다운 어플을 설치한 코트니. 3시간 후에 죽는다는 결과가 나오고, 이를 본 친구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웃고 떠들지만 코트니의 기분은 뭔가 찝찝하기만 합니다.  

파티장에서 나온 코트니는 남친 에반의 차에 타지만 남친은 만취상태. 코트니는 남친에게 운전을 하지 말라고 말리지만, 남친은 앱 같은거 신경쓰지 말라며 운전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입니다. 

뭔가 찝찝했던 여친 코트니는 걸어가겠다며 차에서 내리는데요. 그 순간 카운트다운 어플에서 이용약관 위반 메세지가 울립니다. 죽음까지 남은 시간은 1분 53초. 코트니는 황급히 집으로 향하지만 어플이 알려준 시간이 되자 집에서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고..  그렇게 영화의 인트로가 시작됩니다. 


이 영화의 진주인공 퀸. 병원에서 간호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병원을 둘러보던 퀸은 직원외 출입금지 장소에 있는 환자 에반을 보게 됩니다. 수술을 앞두고 뭔가 불안해보이는 에반에게 퀸은 괜찮을거라고 위로하지만, 에반은 자신이 수술도중 죽을거라며 극도로 긴장한 모습을 보이는데요. 


환자 에반에게 카운트다운 앱에 대해 알게 된 간호사 퀸은 퇴근길에 자신의 폰에 카운트다운 앱을 설치해봅니다. 그리고 화면을 확인하는데.. 자신의 죽음이 2일 22시간 37분 남았다는 화면을 본 퀸은 뭔가 기분나쁜 느낌이 듭니다. 

한편 에반의 수술 2분전. 카운트다운 앱에서 알려준 죽음의 시간이 3분 앞으로 다가오자 불안해진 에반은 죽음을 피하기 위해 병원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자 이용약관 위반이라는 메세지가 도착합니다. 문을 열고 복도로 피해보지만 복도의 불은 꺼져버리고 문은 잠겨 버립니다. 이때 들리는 쿵쿵거리는 소리. 악령의 모습이 보이고 에반 역시 그렇게 생을 마감합니다. 

에반의 죽음에 퀸은 카운트다운 앱이 생각나 찜찜해하고.. 퀸에게 남은 시간은 이제 1일 22시간밖에 없습니다. 퀸은 아빠에게 전화를 걸어 약속을 취소하는데요. 그러자 바로 이용약관 위반이라는 메세지가 날아옵니다. 


저주의 앱이 깔린 폰을 파손하고 새 폰을 사기위해 휴대폰 매장을 찾은 퀸. 직원에게 유심, 번호, 공기계 등등 모든 걸 다 새로 바꾸겠다고 합니다. 직원은 폰의 탈옥도 해줄 수 있다고 제안하지만 순정상태의 새 폰에 퀸은 만족합니다. 미소를 띄며 가게밖으로 나서려하자 새로 산 폰에 저절로 깔리는 카운트다운 앱. 이제 퀸에게 남은 시간은 22시간밖에 없습니다. 

집에 가기 위해 차에 탄 퀸. 차 뒷자석에서 정체모를 손이 튀어나와 퀸을 공격하고 퀸은 놀라서 다른 사람 차를 받아버립니다. 이때 휴대폰 가게에서 나온 한 흑인남성 맷이 다가옵니다. 퀸에게 카운트다운 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앱을 보여줍니다. 


죽음을 앞둔 같은 처지의 두 사람. 서로 의지하며 죽음을 피해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교회의 신부를 찾아가는데요. 신부는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며 앱을 해킹해서 시간을 바꾼다면 저주를 피하는 게 가능할수도 있다고 말합니다. 


새 폰을 사던 당시 휴대폰 탈옥을 제안했던 직원이 떠오른 퀸. 휴대폰 가게를 찾아가 2천달러 한도의 신용카드를 쥐어주며 카운트다운 앱의 해킹을 직원에게 부탁합니다. 직원은 앱을 해킹해 두 사람이 죽는 날짜를 리셋시켜버리는데요. 맷은 95살까지, 퀸은 86살까지 살 수 있게 조작합니다. 

해킹 결과에 만족해하는 두 사람. 악수를 나누며 흐뭇해하는데.. 두 사람은 과연 이 저주를 피해갈 수 있을까요? 이후 진행되는 반전과 결말은 영화 '카운트다운'을 통해 감상해보세요. 


영화 카운트다운 감상후기


비슷한 소재의 영화'데스티네이션' 시리즈는 죽음의 순서만 알려주고 정확히 언제 죽는지는 알 수 없죠. 죽음의 형태도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통해 사망하구요. 그에 반해 영화 '카운트다운'은 죽음을 맞는 시간을 초단위까지 정확히 알려주고, 등장인물들이 사망할때 악령이 등장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죽음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 공포에 휩싸이는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보는 재미가 나름 괜찮습니다. 

소재도 흥미롭고 주연배우 엘리자베스 라일,조던 갤러웨이,탈리타 베이트먼 등등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아요.


그렇다고해서 잘 만들어진 공포영화냐? 라고 묻는다면 글쎄요. 중간중간 개연성 떨어지는 장면들, 어디선가 본듯한 공포영화 속 패턴들이 등장하는 부분들 때문에 좋은 점수를 주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네요. 공포 스릴러물 마니아인 제가 봤을때는 그냥 지루하지 않은 전형적인 미국 공포영화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 영화가 공포물이긴 하지만 크게 무서운 장면은 없습니다. 중간중간 갑툭튀해서 놀래키는 장면들이 있긴 한데, 언제 튀어나올지 충분히 예상 가능한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놀랍진 않아요. '아 이때쯤 나오겠구나' 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보면 딱 예상했던 타이밍에 등장합니다. 공포영화를 잘 못보시는 분들, 무서운 영화라면 질색이신 분들도 감상에 큰 무리는 없어보이네요. 

comment

1. 모르는 어플은 깔지 말자.
2.휴대폰 공장초기화하면 안되나? (새 폰에도 깔리는걸 보니 안될 거 같긴 함.)
3.기존에 나와있는 공포영화 속 클리셰들이 꽤나 많이 등장한다.
4.개연성은 살짝 떨어지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다. 


개인적인 평점 6.5/10

영화 '카운트다운'에 대한 제 평점은 6.5점을 주고 싶네요. 2019년에 본 공포,스릴러 영화들 중에서는 나름 재미있게 감상한 작품입니다. 다만 흥미진진한 초 중반에 비해 힘이 떨어지는 후반부는 아쉬움으로 다가오는데요. 만약 2편이 나온다면 좀 더 촘촘하고 잘 짜여진 각본으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movie.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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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1)

  • 2020.01.11 19:28 신고

    구독했어요 잘 보고가요 ^^

  • 2020.01.11 22:16 신고

    어떤 영화인지 기대가 되요

  • 2020.01.12 05:39 신고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짧게나마 한편의 영화를 본 것 같은 느낌입니다~ㅎㅎ
    진짜 모르는 앱은 깔지 말아야겠네요 ㅋㅋ
    이 영화를 보니 재밌게 본 영화 인타임이 떠오르네요.
    팔둑에 카운트 바디 시계로 물건도 사고 음식도 사고
    다 쓰고 숫자가 제로가 되면 심장마비로 죽게되는 내용이었죠.
    그래서 서로의 시간을 훔치고 난리가 나는 뭐 그런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
    이 영화보니 갑자기 생각나네요.
    자신이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게
    참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되네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

    • 2020.01.13 19:27 신고

      맞아요. 모르는 앱은 절대 안까는 걸로. ㅋㅋ

      와우. 소개해주신 인타임. 아직 제가 못 본 영화인데, 앨리님의 스토리설명을 들으니 관람욕구가 마구마구 샘솟는데요? 제가 딱 좋아하는 내용의 영화인거 같아요.

      맞아요. 죽는 날을 알고 살아간다는 건 참 김새는 일이죠. 언제 죽을지 모르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열심히,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해봐요. ^^

  • 2020.01.12 07:45 신고

    영화 카운트다운 을 보셧군요!?
    모르는 어플은 정말 깔지 않는것이 좋은것 같습니다. 개연성은 조금 떨어지지만 킬링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영화이군요?
    소개를 너무 잘해주셔서 다음에 공호, 스릴러 영화를 보고싶을때 시간이 되면 봐야겟어요^^

    • 2020.01.13 19:30 신고

      네. 오락성이 가미된 라이트한 공포영화로 괜찮은 작품인거 같아요.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 2020.01.12 09:19 신고

    한참 공포물 많이봤었어요
    보다보면 오버랩 부분이 꽤 많이 등장하지만 영화의 특성에 맟춰져서 그런지 질리진 않더라구요ㅎ
    그런데 요즘은 이상하게 공포물이 안봐져요 ㅠ
    요거 또 땡기네 ㅎㅎ
    공감하고 가요

    • 2020.01.13 19:32 신고

      네. 맞아요. 사실 공포영화란게 다들 어느정도 비슷비슷한 부분들이 깔려있긴 하죠. ㅎㅎ 기회될때 한번 감상해보세요.

  • 2020.01.12 16:42 신고

    저는 차라리 이런 공포 영화면 한번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귀신이 나와서 놀래키거나, 잔인한 장면은 정말 못 보거든요.
    제나님 평을 들으니 큰 기대는 하지 않게 되는데요,
    모든 것이 스마트폰 속으로 들어가고 있는 요즘 사회가 떠오르며
    이런 류의 공포는 소재가 흥미로워서 한번 보고 싶습니다 :)

    • 2020.01.13 19:36 신고

      이 영화에도 놀래키는 장면들이 등장하는데요. 예상가능한 장면에서 등장하기 때문에 크게 놀랍진 않더라구요. (저도 사실 갑툭튀하는거 정말 싫어하거는요. ㅋㅋ)
      스마트폰을 소재로 해서 나름 흥미진진하게 잘 감상했어요. ㅋㅋ

  • 2020.01.12 16:49 신고

    오~죽음을 알려주는 어플이 있다해도
    저는 무서워서 절대 깔지 못할것 같아요~
    미리 예견하는 미래를 미리 알고 싶지 않아
    펴생 딱 한번 부산에서 길거리 사주를 보았을 정도거든요
    이런 어플이 왜 만들어 졌는지 궁금했는데
    악령이 나온다니 단순한 어플은 아닌것 같네요
    어플을 해킹해서 시간을 연장 시킬 수 있다니 다행이지만
    악령이 등장하는 이상 이대로 끝날 것 같지는 않은데 그 끝이 궁금해지네요...^^

    • 2020.01.13 19:41 신고

      저도요. 절대절대 깔지 않을거에요. ㅎㅎ 사주나 운세보는건 좋아하지만 이런 앱이 있다면 너무 무서울거 같거든요. ㅎㅎ
      단순한 어플은 아니고 저주가 깃들어 있는 어플인데 나중에 떡밥회수를 하긴 해요. 전체적으로 지루하지 않게 감상한 작품이긴 했는데 다만 좀 개연성 문제가.. ㅎㅎ ^^

  • 2020.01.12 20:19 신고

    죽음을 알려주는 어플있으면 정말 무서울것 같인요
    공포영화는 잘못보지만
    포스팅잘보고 갑니다
    편안한 오후되세요^^

    • 2020.01.13 19:43 신고

      감사합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20.01.13 07:53 신고

    TV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예고편을 보니
    그야말로 흥미롭고 공포스러운 영화 같아요
    찜해 두어야겠어요.. ^^

    • 2020.01.13 19:44 신고

      아 예고편을 보셨군요. 소재는 나름 흥미롭더라구요 ^^

  • 2020.01.13 10:47 신고

    죽을 시간이 얼마 남았는지 카운트 다운하는 영화도 있었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이건 어플이라니..안 깔면 되는건가요? ㅋ

    • 2020.01.13 19:46 신고

      네 그런 영화도 있었죠. 어플을 안깔면 영화 스토리가 진행이 안되겠죠. ㅎㅎ 제가 만약 영화속 인물이라면 장난이겠지 싶어서 호기심에 깔아보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 2020.01.14 18:14 신고

    한번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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