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블라스터X G1 구매후기, 드라이버 다운

그동안 메인보드에 기본으로 내장된 사운드단자에 스피커랑 헤드셋을 연결해서 사용해왔다. 그런데  FPS 게임을 할때 발자국 소리나, 총소리가 선명하게 들리지 않는 문제와 기본 사운드로 음악을 들을때 뭔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들어 외장사운드카드를 하나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엔 10만원이 넘는 가격대의 사운드 블라스터X G6이나 G5 등이 눈에 들어왔는데 게임 위주로 사용할거면 4만원대 G1도 나쁘지 않다는 친구의 말에 혹해서 사운드 블라스터X G1 제품으로 구매했다. 사용해보니 나름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사운드 블라스터X G1 구매후기


사운드블라스터X G1 구매후기, 드라이버 다운
제품 박스는 자그마하다. usb에 간단히 연결하고 관련 드라이버만 설치해주면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가볍고 작은 사이즈라 휴대도 간편하고 가격대도 4만원대로 나름 저렴하다. (참고로 난 인터넷 오픈마켓에서 45,000원에 구매했다.)
 


이 제품은 가상 7.1채널을 지원하며 작은 크기지만 성능은 나름 짱짱한 편이다. 관련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면 이퀄라이저 설정과 마이크 음성변조, 스카우트모드 등등 다양한 기능들을 사용해볼 수 있다.


구성품은 심플하다. 각종 설명서에 사운드 블라스터X G1 제품 본체, y자형 연결잭이 들어있다. 저 연결잭에 마이크도 연결 가능하고 헤드셋도 연결가능하다. 한쪽엔 마이크,한쪽엔 이어폰을 연결할 수도 있다.


디자인은 작고 나름 귀엽다. 참고로 USB를 PC에 연결하면 저기 X부분에 빨간 불빛이 들어온다.


3.5mm 4극 인터페이스 단자가 달려있다. 여기에 헤드셋이나 마이크달린 이어폰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사실 이 제품은 딱 봐도 어떻게 연결해야할지 너무 직관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따로 설명서를 읽어볼 일은 없을 듯.


 



그래도 연결방법이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서를 사진으로 찍어보았다.


사운드 블라스터X G1은 드라이버 소프트웨어를 깔아줘야 성능을 100% 누려볼 수 있다. 드라이버는 아래 공식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후 설치를 해주면 사운드 블라스터X G1가 갖고 있는 각종 기능들을 설정해줄 수 있다.


어쿠스틱 엔진 모드에서는 서라운드,베이스,스마트볼륨,다이얼로그 플러스, 크리스털라이저 등의 메뉴를 지원하는데 내가 원하는 음향으로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하다. 게임,음악,영화에서 어떤 사운드로 들리는지 미리듣기도 지원한다.


이퀄라이저 모드 역시 원하는 음향을 설정할 수 있는데 어쿠스틱,재즈,보컬,팝,록 등등 종류가 다양하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고음을 강조할수도, 저음을 강조할수도 있다.


이건 게임할때 좋은 스카우트 모드다. 총싸움 게임을 할때 적이 다가오는 발자국 소리라던지 미세한 환경음 등을 키워주는 기능. 사실 이것때문에 이 제품을 구매했고 스카우트 모드 적용 후 게임을 즐겨본 결과 꽤나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주었다.


보이스 FX기능은 음성변조 기능인데 남자,여자,오크,엘프 등등 상당히 많은 변조모드를 지원한다. 테스트삼아 한번 해봤더니 기계음에 변조 티가 너무 많이 났다. 커스텀모드도 있다는데 개인적으로 음성변조 기능은 사용하지 않아서 패스.


고급설정에서 스테레오, 서라운드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사운드 블라스터X G1 총평

사운드 블라스터X G1 제품을 구매하고 사용해보니 이퀄라이저 세팅이나 어쿠스틱 엔진모드에서 어떻게 세팅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많이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처음엔 이게 좋은건가? 생각했는데 소프트웨어 설치후 세부 설정을 내 취향에 맞게 꼼꼼하게 설정해주니 충분히 만족할만한 사운드를 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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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질은 메인보드 내장형보다는 당연히 좋고 영화나 음악, 게임 등등 범용적으로 사용하기에 괜찮았다. 작은 사이즈에 기능도 많고 4만원대 가격임을 감안하면 나름 괜찮은 외장형 사운드카드가 아닌가 생각된다.

> 내돈주고 구매한 솔직한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