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팥칼국수 후기, 인스턴트 팥칼국수

요즘 코로나때문에 외출보다는 주로 인터넷으로 장을 보는데요. 대형마트 홈페이지에서 어떤걸 주문할까 고르다 못보던 라면이 하나 눈에 띄길래 한 팩 구매했습니다. ‘오뚜기 팥칼국수’에요.

가끔 식당에서 팥칼국수를 사먹어 본적은 있지만 라면 형태로 나온 팥칼국수는 처음이라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저번에 나온 북엇국라면도 그렇고, 잡채라면도 그렇고.. 요즘 오뚜기에서 실험적인 제품을 연달아 출시하는 느낌이네요.

인스턴트 팥칼국수, 오뚜기 팥칼국수 후기

 


오뚜기 팥칼국수 후기, 인스턴트 팥칼국수

 

 

제품 
오뚜기 팥칼국수
구매처
대형마트
가격
4개들이 1팩 4,980원


 

베이지톤의 포장지에 먹음직스러운 팥칼국수 사진이 들어가 있습니다. 

 

 

팥국물에 칼국수면이 들어가 있는 형태구요. 팥가루가 54%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조리 방법은 간단하지만 다른 인스턴트 라면과는 살짝 차이가 있습니다. 

 

 

 

500ml의 물을 팔팔 끓인 다음, 면을 넣고 4분간 더 끓입니다. (이때 분말스프는 함께 넣지 않습니다.)

 

면만 따로 4분간 끓인다음에 불을 끄고 분말스프를 넣고 잘 풀어서 먹는 형태입니다. 

 

 

 

 



 

 

 


 


오뚜기 팥칼국수 칼로리 영양성분 

1봉지(120g) 기준 485kcal

 

 

지방 11g(20%),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5g (33%) 

 

콜레스테롤 0mg(0%), 단백질 12g (22%) 탄수화물 85g (26%)

 

당류 15g (15%), 나트륨 1,310mg (66%)

 

 

(%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

 

 

 

일반적인 인스턴트 라면과 비교했을때 포화지방이 낮고 콜레스테롤도 없구요, 나트륨 함량도 낮은 편입니다. 반면 탄수화물이나 당류 함량은 살짝 높네요. 

 

 

 



 

 

 

구성품을 꺼내 확인해보니 놀라웠어요. 보통 분말스프+면+건더기스프를 생각하는게 일반적인데 이건 분말스프와 면으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더기 스프는 따로 존재하지 않아요. 

 

 

 

 



 

 

 

 

빨간 글씨로 주의사항을 크게 강조했네요. 끓을때 분말스프를 같이 넣지 말고 면을 끓인 뒤에 불을 끄고 넣으라고 적혀 있습니다. 

 

 

 



 

 

 

면의 굵기는 굵직한 칼국수 면발 굵기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굵은면 너무 좋아해요. 

 

 

 

 



 

 

 

 

팥칼국수라 그래서 분말스프가 보라색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연한 회색에 더 가까웠어요. 물론 물과 만나면 색깔이 진해지긴 하겠죠. 달콤한 팥 냄새가 은은하게 올라오더라구요. 

 

 

 



 

 

 

조리법대로 끓는 물에 4분간 끓여 대접에 담았습니다. 

 

 

 



 

 

 

분말스프를 뿌려줍니다. 뭉치거나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뜨거운 물이라 그런지 잘 녹더라구요. 예전 다이어트할때 열심히 먹던 보충제 비슷한 분위기가 나길래 살짝 흠칫했습니다. 열심히 풀어줬어요. 

 

 

 

 



 

 

 

이렇게 잘 풀어주면 완성. 

 

 

 



 

 

 

한 젓가락 집어 맛을 봤어요. 넓적하고 쫄깃한 면발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국물은 살짝 호불호가 갈리지 않을까 싶네요. 달달한 팥국물을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심심했어요. 봉지 뒷면에 ‘기호에 따라 설탕을 더 넣어 드십시오’라고 적혀 있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단 걸 별로 안좋아하는 제 입맛엔 나쁘지 않았지만 달달한 팥칼국수를 기대하시는 분들이라면 설탕을 좀 더 추가해서 드시는게 좋을 듯 싶어요. 
 
 

오뚜기 팥칼국수 총평

식당에서 먹는 팥칼국수의 맛과 분위기를 상당히 흡사하게 구현한 제품입니다. 국물을 좀 적게 잡으면 팥죽같은 형태로 먹을 수도 있을 거 같구요. 색다른 라면이 땡길때 한번쯤 먹기 좋은 그런 라면이 아닌가 싶네요. 다만 팥이라는 재료의 특성상 사람마다 호불호는 좀 갈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팥칼국수보다는 기존의 빨간 국물 라면이 살짝 더 맛있는거 같습니다. 이건 쌀쌀한 날씨에 팥이 땡길때 먹는 걸로~.
 
개인적인 평점  ★★
 
-> 내 돈 주고 사 먹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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