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영화 추천, 소름 돋는 영화 10편

영화를 사랑하는 제나입니다. 요즘 사회적인 분위기때문에 극장을 자주 못갔어요. 그래서 집에서 넷플릭스나 왓챠플레이를 통해 예전 영화들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장르가 스릴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반전 영화들을 자주 접하게 되더라구요.

예상을 뒤엎는 내용으로 관객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 영화는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주죠. 깜짝 놀랄 반전의 복선이 되는 내용, 일명 밑밥을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오늘은 제가 본 영화들 중에서 재미있게 봤던 반전 영화 추천 10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스포는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예상을 뒤엎는 재미, 반전 영화 10편 추천


반전 영화 추천, 소름 돋는 영화 10편

1.오픈 유어 아이즈

오픈 유어 아이즈 (Open Your Eyes) , 1997
감독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출연 에두아르도 노리에가, 페넬로페 크루즈, 세트 레라/미스터리/117분
충격적인 내용 전개와 놀라운 반전, 특유의 우울한 분위기로 많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품이죠. 결과를 알고 다시 봐도 볼때마다 재미있는 영화. 스페인 영화로 톰 크루즈 주연의 ‘바닐라 스카이’의 원작입니다. 퍼즐을 끼워맞추는 재미가 쏠쏠한 걸작.
제나의 간단줄거리 : 잘생기고 돈도 많은 남자주인공 세자르. 우연히 생일파티에서 본 친구의 애인에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녀에게 작업을 걸어 마음을 얻는것까진 좋았지만 그녀의 전 남친의 복수로 인해 잘 생긴 얼굴에 큰 부상을 입게 됩니다. 절망에 빠졌던 세자르는 수술로 예전 얼굴을 복구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안도하는데..

2.미스트



미스트 (Stephen King’s The Mist) , 2007
감독 프랭크 다라본트/ 출연 토마스 제인, 로리 홀든, 마샤 게이 하든/스릴러/125분
재미있게 글 잘 쓰기로 유명한 작가 스티븐 킹의 작품을 영화화한 작품. 충격적이고 허무함이 느껴지는 반전 결말 때문에 영화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결말이 꽤나 현실적이고 깔끔했다고 생각합니다. 카모디 부인 때문에 혈압 오르신 분들 엄청 많죠?
제나의 간단줄거리 : 작은 마을에 정체모를 안개가 뒤덮기 시작하고, 기이한 생명체에 주민들은 하나둘씩 죽어나가기 시작해요. 생존을 위해 대형마트에 모인 주민들. 힘을 모아서 싸워도 모자랄 판에 편을 갈라 티격태격 싸우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괴물을 피해 생존할 수 있을까요?

3.노 웨이 아웃



노 웨이 아웃 (No Way Out) , 1987
감독 로저 도널드슨/ 출연 케빈 코스트너, 진 핵크만, 숀영, 윌 패튼/스릴러/114분 
충격적이고 놀라운 마지막 반전. 오래된 영화지만 지금 봐도 흥미진진합니다. 풋풋하고 머리숱많은 케빈 코스트너의 리즈시절을 감상하는 재미와 쫓고 쫓기는 서스펜스가 주는 긴장감이 일품. 초반에 살짝 늘어지긴 하는데 그 고비만 넘기면 꿀잼이 펼쳐집니다.
제나의 간단줄거리 : 잘생긴 외모에 실력까지 갖춘 남주 톰 소령. 국방부의 내노라 하는 인물들이 모인 파티에 참석하게 된 톰은 그곳에서 아름답고 매력있는 아가씨 스잔에게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스잔은 이미 국방부 장관 브라이스와 사귀는 사이. 남자친구인 장관에게 추궁을 당하던 스잔은 발을 헛디뎌 그만 추락사하고 마는데..

 

추천글 :   영화 오로라공주, 엄정화 범죄 스릴러

4.엔젤 하트



엔젤 하트 (Angel Heart) , 1987
감독 알란 파커/ 출연 미키 루크, 로버트 드 니로, 리사 보넷, 샬롯 램플링/미스터리/110분 
가볍고 편안하게 감상하기엔 다소 난해한 작품이지만 집중해서 보다보면 소름끼치는 반전 영화입니다. 영화 ‘곡성’과 비슷한 오컬트 베이스에 호러,스릴러가 적절히 섞여 있습니다. 리즈시절 매력터지는 미키 루크의 비주얼과 로버트 드니로의 소름끼치는 연기가 압권이죠. 거기에 놀라운 반전까지.
제나의 간단줄거리 : 사립탐정 엔젤은 행방불명인 가수 쟈니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게 됩니다. 사건 해결을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전 엔젤. 그가 만난 사람들이 하나둘씩 죽음을 맞이하고.. 쟈니의 행방은 점점 미궁속으로 빠지는데..

5. 엑스텐션



엑스텐션 (Switchblade Romance) , 2003
감독 알렉산드르 아야/ 출연 세실 드 프랑스, 마이웬, 필립 나혼, 오아나 펠라/공포,스릴러/85분 
반전 영화 추천 5번째는 프랑스 영화 ‘엑스텐션’입니다. 여주인공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호러영화 팬들에게 극찬을 받은 바 있습니다. 다소 표현 방식이 거칠고 충격적이기 때문에 심신이 약하신 분들이라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러닝타임 내내 유지되는 쫀쫀한 긴장감이 일품.
제나의 간단줄거리 : 메리와 알렉스는 절친사이. 메리는 외딴 곳에 살고 있는 알렉스의 집으로 놀러갑니다. 친구간의 훈훈한 시간도 잠시, 알렉스의 집에 괴한이 침입하고 알렉스의 가족들은 괴한에 의해 모두 사망합니다. 괴한은 알렉스를 데리고 어딘가로 향하는데..  친구 알렉스를 구하기 위해 뒤를 쫓는 메리.


6.프라이멀 피어



프라이멀 피어 (Primal Fear) , 1996  
감독 그레고리 호블릿/ 출연 리차드 기어, 에드워드 노튼/법정, 스릴러/130분 
반전영화로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추천 목록에 넣을까 말까 살짝 고민했지만 제가 너무 애정하는 작품이라 포함시켰습니다. 연기파 배우 에드워트 노튼의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감상할 수 있는 작품. (데뷔작에서 이정도 존재감과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가 역대에 있었나요? ) 지금 보면 살짝 식상한 반전이지만 옛날 작품임을 감안하고 보면 꽤나 재미있습니다.
제나의 간단줄거리 : 로마 대주교가 사망하는 발생하고 현장에서 10대 소년 애런이 용의자로 붙잡히게 됩니다. 변호사 마틴은 그런 애런의 무료 변호를 맡겠다고 나서는데요. 확실한 증거물도 있고 모든 것이 불리한 상황. 변호사 마틴은 애런의 무죄를 이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7.패컬티



패컬티 (The Faculty) , 1998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연 일라이저 우드, 조쉬 하트넷, 클리어 듀발, 로라 해리스/스릴러/103분 
앞서 추천한 작품들이 대체로 무거운 작품들이 많아서 이번엔 가볍게 볼 수 있는 반전영화를 하나 골라봤어요. 10대 고등학생들이 등장하는 크리처물 ‘패컬티’인데요.  복잡하게 머리쓰지 않고 가볍게 보기 딱 좋은 킬링타임 영화.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한 내용에 깨알 반전도 들어가 있습니다.
제나의 간단줄거리 : 뭔가 칙칙하고 음습한 해링톤 고등학교. 애들도 공부는 뒷전, 선생님들도 학생들 교육에 큰 관심이 없긴 마찬가지. 유독 풋볼팀만이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이상한 학교입니다. 어느날 교장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아이들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8.마더스 데이



마더스 데이 (Mother’s Day) , 2010
감독 대런 린 보우스만/ 출연 레베카 드 모레이, 제이미 킹, 데보라 앤 월, 브리아나 에비건/공포/112분 
영화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리는 작품 ‘마더스 데이’입니다. 등장인물들이 돌아가면서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을 해서 고구마를 양산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긴장감이나 몰입감은 나쁘지 않습니다. 쏘우를 연출한  데런 린 보우즈만의 작품답게 영화 자체는 스릴만점.
제나의 간단줄거리 : 좋은 집으로 이사한 베스 부부. 기분좋은 집들이 파티에 불청객들이 들이닥칩니다. 불청객 삼형제는 난데없이 ‘내가 집주인이야’라고 주장하며 베스 부부 가족들을 감금합니다. 연락을 받고 뒤늦게 합류한 삼형제의 엄마. 베스 부부가 탈출을 시도하자 격분하는데..

9.타임 패러독스



타임 패러독스 (Predestination) , 2014
감독 마이클 스피어리그, 피터 스피어리그/ 출연 에단 호크, 사라 스누크, 노아 테일러/미스터리/97분 
반전 영화 추천에 딱 어울리는 작품. 이 영화를 보기 전에 리뷰나 줄거리는 피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한번으로 끝나지 않는 멀티 반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안성맞춤. 남자와 여자를 모두 연기하는 사라 스누크의 맛깔스러운 연기가 대박입니다.
제나의 간단줄거리 : 뉴욕에서 큰 폭발 사건이 발생하고 시간여행본부에서는 시간요원을 투입해 범인을 잡고자 합니다. (과거로 가서 범죄가 안생기게끔 하는거죠.) 시간여행을 떠난 요원 주인공이 폭탄을 해체하려고 하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게 됩니다. 다행히 미래로 돌아와 피부이식을 받지만 다른 사람 얼굴로 변해버린 모습에 당황해하는데..

10.데이비드 게일



데이비드 게일 (The Life of David Gale) , 2003
감독 알란 파커/ 출연 케빈 스페이시, 케이트 윈슬렛/범죄/130분
반전 영화 추천 마지막 작품은 ‘데이비드 게일’입니다. 천천히 편안하게 흘러가는 스토리 라인을 바탕으로 진한 여운과 함께 사형제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 배우들 연기도 너무 좋구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반전 역시 훌륭합니다.
제나의 간단줄거리 : 대학교수 데이비드 게일은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의 동료 콘스탄스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고 데이비드 게일은 살해범으로 감옥에 가게 됩니다. 사형 집행이 몇일 남지 않은 어느날, 인터뷰를 진행하던 변호사 빗시는 데이비드의 무죄를 확신하게 되는데..
이 외에도 식스센스,쏘우,아이덴티티,유주얼 서스펙트,베리드 등등 너무 많은 반전 영화들이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덜 유명한 작품들 위주로 추천드려봤어요. 재미있는 영화 많이 보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한국 범죄 스릴러 영화 추천작 10편

추천글 :   영화 신라의 달밤, 김혜수 왈가닥 매력

 – 재미있는 옛날 영화, 고전영화 추천

 – 공포영화, 무서운 영화들

  – 이미지 출처: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