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콩국수 라면 후기, 진한 콩국물

여름하면 생각나는게 시원한 콩국수죠.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에 쫄깃한 면발.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함이 느껴지는 메뉴라 저도 좋아하는데요. 집에서 콩국수 한번 만들어 먹을려면 콩 불리고 믹서로 갈고 소금간 하고 은근히 손이 많은 메뉴중에 하나죠.  

얼마전 대형마트에 갔다가 오뚜기 콩국수 라면이 보이길래 호기심에 구매해봤어요. 처음엔 신상인가?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2017년에 출시된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콩국수의 생명은 진한 콩국물인데 그걸 라면으로 만들었다고? 반신반의했는데 기대이상의 맛이었습니다. 

제대로 고소한 콩국물, 오뚜기 콩국수 라면 후기


제품 
오뚜기 콩국수 라면
구매처
대형마트
가격
4개들이 1팩 2,980원 (행사가)

오뚜기 콩국수 라면 가격은 판매처에 따라 가격 차이가 좀 심한 편이에요. 편의점에선 보통 1봉지에 1,500원 정도 하구요. 대형마트에서는 4개들은 1팩 기준 4천원대 후반, 인터넷에서는 3천원대 후반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저는 대형마트 행사상품으로 4개들이 1팩 2,98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로 구매했네요. 




팩을 열면 이렇게 4봉지가 들어있습니다. 


조리예 사진. 오이에 깨, 방울토마토가 세팅되어 있네요. 저는 귀찮으니까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은 제품 본연의 상태로 먹을 예정. 


오뚜기 콩국수 라면 칼로리 영양성분 
1봉지(135g) 기준 570kcal

지방 20g(37%),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8g (53%) 
콜레스테롤 0mg(0%), 단백질 20g (36%) 탄수화물 77g (24%)
당류 4g (4%), 나트륨 1,100mg (55%)

(%는 1일 영양성분 기준치에 대한 비율)

스프중 콩가루 함량이 78.3%. 콩이 주성분이다보니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입니다. 또한 일반 라면에 비해 나트륨, 포화지방 함량이 낮은 편이에요. 


제품을 열어보니 면과 분말스프로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어요. 스프봉지가 상당히 큰 편. 


면발 굵기는 일반 라면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오뚜기 콩국수 라면의 맛을 책임질 분말스프에요. 입자가 굉장히 곱더라구요. 이걸 차가운 물에 타서 콩국물을 만드는 시스템인가 보네요. 
 


중간중간 검은깨와 일반깨가 보입니다. 


조리법은 간단해요. 시원한 물 500ml에 콩가루 스프 타서 콩국물 만들고, 면을 끓은 물에 4분간 삶아서 차가운 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줍니다. 그런 다음에 만들어둔 콩국물에 퐁당 빠트려 맛있게 먹으면 되요. 


면을 끓이는 동안 육수부터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사진에 보이는 라면그릇은 옛날에 교복입고 떡볶이집 들락거릴때 자주 봤던 그릇. 보자마자 옛 추억이 떠올라서 재미삼아 하나 사봤네요. (이걸 레트로 그릇이라고 부르더라구요 ㅎㅎ).


콩국수의 생명은 시원함에 있죠. 얼음 왕창 깔고 차가운 생수를 부어줬어요. 500ml 맞춰주면 좋겠지만 귀찮으니까 양은 대충 눈대중으로~.


얼음이 들어간 차가운 물인데 라면스프가 잘 풀릴까? 은근 걱정했는데 그건 기우였어요. 넣자마자 빠른 속도로 녹아들기 시작하는 콩가루. 


숟가락으로 한 5초 저었나? 뭉치는거 하나 없이 빠르게 콩국물이 완성되었습니다. 검은깨가 중간중간 보여서 국물 비쥬얼이 심심하진 않네요. 


삶아서 찬물에 헹궈낸 면발을 콩국물에 빠트리면 오뚜기 콩국수 라면 완성. 


곱게 잘 풀린 국물. 맛을 보니 진한 콩국물 맛이에요. 식당에서 파는 콩국수와 큰 차이가 없더라구요. 기분좋은 고소함과 시원함이 느껴졌어요. (콩을 불려서 갈아서 만드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곳도 있지만 시판되는 콩가루로 국물을 내는 콩국수 식당도 은근히 있다고 해요.) 


적당한 굵기의 면발은 쫄깃하고 찰기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제가 얼음을 좀 많이 넣었더니 쫄깃함이 더 배가되었는데요. 부드러운 면발을 좋아하신다면 얼음은 빼고 조리하시는 걸 추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이 가격에 이 정도 맛이라면 콩국수 생각날때 굳이 식당 안찾아가도 될거 같아요. 갓뚜기라고 부르는 이유를 알겠네요. 

오뚜기 콩국수 라면 총평

처음엔 분말스프로 콩국물을 낸다는 것 때문에 큰 기대를 안했습니다. 라면스프 특유의 인공적인 맛이 느껴지면 어쩌지 걱정을 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너무 짜지도 않고 담백하고 고소하니 딱 좋더라구요. 

개인적인 평점  ★★

-> 내 돈 주고 사 먹은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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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6)

  • 2020.05.24 19:06 신고

    콩국수라면도 있군욤 대박ㅋㅋㅋㅋ
    저도 언제 먹어봐야겠어요 ㅎㅎ

    • 2020.05.24 19:37 신고

      네 나온지 꽤 된 제품이더라구요. 저도 신상인줄 알았어요.

  • 2020.05.24 19:42 신고

    콩국수 좋아하는데 사 먹어 봐야겠습니다,^^

  • 2020.05.24 19:48 신고

    오 정말 이렇게 만들어 드셨군요. 간단하게 먹을 수 있어 좋네요

  • 2020.05.24 20:15 신고

    아 먹어보고 싶어요... 콩국수 여름에 진짜 한번을 꼭 먹었었는데...

    • 2020.05.25 22:29 신고

      여름엔 고소한 콩국수죠 ㅋㅋ 근데 라면으로 나와서 너무 좋네요 ㅎㅎ

  • 2020.05.24 21:22 신고

    아런 라면이 나왔군요.
    저는 두유에 국수와 함께 멋습니다 ^^

    • 2020.05.25 22:31 신고

      두유에 국수도 괜찮죠 ㅎㅎ 무설탕 두유로 하니 고소하니 맛있더라구요 ㅎㅎ

  • 2020.05.24 22:38 신고

    오모~오모~오모~콩국수 라면이라니요~
    신제품이 아니었네요
    오뚜기에서 만들지 못하는건 뭘까~?싶을 정도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네요
    최근 콩고물 들어간걸 먹으면서 건조한 콩고물은
    저와 맞지 않다 생각했는데 콩국수 콩고물은 또 다르지요~ㅎㅎ
    여름에 콩국수 생각나면 간단하게 집에서도
    즐길 수 있을것 같아 벌써 부터 기대가 되네요
    레트로 감성 뿜뿜인 분식점 그릇에 담아 놓으니
    제대로네요~ㅎㅎ

    • 2020.05.25 22:37 신고

      그쵸 ㅋㅋ 너무 신기하죠. 오뚜기에서 실험적인 라면을 너무많이 만들어내는거 같아요. 다음에는 뭐가 나올런지 은근히 기대가 되요 ㅋㅋ

      텁텁한 콩고물과는 다르게 물에 녹이는 형태라 뻑뻑함은 안느껴지더라구요 ㅎㅎ 국물 퀄리티가 생각보다 괜찮아서 깜놀했네요. 식당에 가서 사먹는게 물론 더 맛있긴 하겠지만 집에서 간단하게 먹고싶을때는 이 방법이 더 좋을거 같아요 ㅎㅎ

  • 2020.05.24 23:21 신고

    분식집에서나 있을 법한 그릇이 주는 힘이 느껴지네요.
    왠지 그릇으로 인해 분위기상 더 맛있을 거같아요. ㅋㅋㅋ

    • 2020.05.25 22:43 신고

      네 그릇 하나 바꾼것 뿐인데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음식은 꼭 미각으로만 먹는게 아니라는것을 실감했습니다.

  • 2020.05.25 14:23 신고

    자꾸 눈에 밟혔던 상품 중 하나네요. ㅎㅎ
    이게 그 맛을 과연 낼까? 생각을 늘 했었어요.
    제법 쓸만해보이네요.
    좋아하는 채소 조금 넣고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 2020.05.25 22:45 신고

      저도 구매전에는 피터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었어요 ㅎㅎ 근데 기대이상으로 그 맛을 잘 구현했더라구요 ㅋㅋ 채소까지 추가하면 더할나위가 없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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