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에 간식거리 사러 대형마트를 들렀습니다. 과자랑 맥주랑 음료수까지 잔뜩 사고나서 간단한 안주거리로 뭐가 좋을까 둘러보다 동원 더킹쉬림프가 눈에 띄었어요.
동원 더킹쉬림프는 일반적으로 김밥에 들어가는 보급형 명태살 맛살이 아닌 크래미류의 프리미엄 맛살류 제품으로 새우살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른 맛이 섞이지 않은 오리지널과 크림치즈향이 들어간 크림치즈맛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는 크림치즈맛으로 골랐구요. 새우라면 자다가도 일어나는 제 식성에 잘 맞을거 같아서 구매했어요.
동원 더킹쉬림프 크림치즈맛 사먹어본 후기
140g*2봉 4,490원이고 3개(총 6봉)를 사면 10,000원이더라구요.
새우덕후라 고민없이 3개를 구매했는데 집에 와서 보니 너무 많이 샀나 살짝 후회했다는.
이렇게 두봉이 한 세트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모델분 사진이 인상적이네요. ‘니들이 게맛을 알아?’ 야무지게 외치시던 신구님. 동원 맛살류 제품 모델도 하시는 줄은 몰랐네요.
제품 표지에 새우와 치즈의 만남! 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새우랑 치즈를 같이 먹어본 적은 없어서 이게 어울리는 맛인가? 짧은 순간 의구심이 들긴 했지만 둘 다 제가 좋아하는 거라 구매할때 망설이진 않았어요.
얼핏보면 두 덩이로 보이는데 한덩이에 통통한 더킹쉬림프 맛살이 2개씩 들어있어요. 즉, 한 봉에 4개의 맛살이 들어있는 거죠.
동원 더킹쉬림프 크림치즈맛 칼로리는 100g당 90kcal 입니다. 한 봉이 140g 이고 4개 들어있으니까 하나당 칼로리는 약 31.25kcal입니다. 맛살이 워낙 짭짤한 맛이 강해서 칼로리가 높을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이 높진 않네요.
이 제품을 구매하면서 제일 궁금했던게 새우가 얼만큼 들어갔을까? 였어요.
당연히 생새우를 그냥 넣었을리는 없고 함량을 봤더니 새우가 4.18% 들어가 있구요. 새우농축액이 0.63% 들어가 있습니다. 그외 크림치즈도 4.18% 함유되어 있네요.
볼펜과의 사이즈 비교.
정말 새우랑 비슷한 모양과 크기입니다. 네모 반듯한 일반적인 맛살과는 다르게 새우 꼬리 부분의 날렵한 모양을 잘 구현했네요.
동원 더킹쉬림프 맛살은 결대로 쭉쭉 찢어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대게 특유의 결과 아주 흡사합니다. 생각보다 맛있었어요. 일반 맛살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감칠맛과 탱글탱글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가격 차이가 있으니 당연한 거겠죠.)
첫맛은 새우맛에 뒷맛은 크림치즈의 향이 살짝 올라와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김밥에 싸먹거나 계란물 입혀 부쳐먹어도 맛있을거 같네요. 동원 더킹쉬림프 크림치즈맛을 먹어보니 오리지널 맛이 궁금해지네요. 치즈향이 섞이지 않은 새우 본연의 맛을 좀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입니다.
재구매의사 70%
-> 내 돈 주고 사 먹은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