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할리데이, 익숙한 올드팝의 향연

오늘 포스팅할 작품은 귀에 익은 80년대 올드팝의 향연이 펼쳐지는 영화 ‘할리데이’입니다. 국내에서 개봉 당시 흥행에 성공하진 못했고 대중적으로도 많이 알려지진 않은 작품이죠.

저도 말만 들었지 제대로 감상한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2014년 개봉한 작품이니 개봉한지 6년이 지나 뒷북으로 감상하게 되었네요.

귀에 익은 올드팝, 뮤지컬 영화 ‘할리데이’


영화 할리데이, 익숙한 올드팝의 향연
제목: 할리데이
개봉일 2014년 10월 16일
장르: 뮤지컬
출연: 해나 아터튼, 애나벨 스콜리, 그렉 와이즈, 귈리오 베루티
러닝타임: 97분
감독;다니아 파스퀴니, 맥스 기와

영화 할리데이 줄거리 

(약간의 내용 누출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매디와 테일러는 자매사이.

언니 매디가 사랑에 실패해 실연에 빠져 있는 걸 본 동생 테일러는 여행이나 가서 기분전환을 하고 오라고 말합니다. 동생이 추천해 준 여행지는 해변이 아름다운 이탈리아 풀리아.



동생이 그 곳을 추천해준 이유는 과거 자신이 한 남자와 사랑에 빠졌던 장소이기 때문이죠.

언니 매디는 동생의 제안을 받아들여 이탈리아 풀리아로 향하고, 동생을 부릅니다. 동생 역시 옛사랑의 추억을 떠올리며 언니에게로 향합니다.



동생은 그곳에서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됩니다. 언니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 심지어 언니의 결혼 상대가 바로 자신이 예전에 사랑했던 남자였던거죠.

언니의 행복을 위해 동생은 그런 사실을 비밀로 하고 언니의 결혼을 돕기 시작하는데..



추억은 소환했지만 영화적 완성도는 글쎄 

영화 할리데이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뮤지컬영화라면 어깨춤이 절로나는 신나는 춤사위와 강렬한 음악이 먼저 연상되기 마련인데요. 이 영화는 뮤지컬 영화가 줄수 있는 흥겨움은 살짝 약합니다.

하지만 영화 속에 등장하는 노래 자체는 귀에 익은 곡들이 많아서 흥얼흥얼 따라하긴 좋아요.



<The Power Of Love> <Girls Just Want To Have Fun> <Venus> <Wake Me Up Before You Go-Go> 등등.. 80,90년대 청춘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충분히 알만한 곡들로 채워져 있어요.

왬, 마돈나,바나나라마, 휘트니휴스턴,조지 마이클, 뱅글스, 듀란듀란 등의 주옥같은 명곡들이 흘러나옵니다. (그 명곡들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편곡이 밋밋했다는 게 살짝 아쉽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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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훈훈하게 잘생긴 남주 귈리오 베루티와 매력넘치는 여배우 해나 아터튼, 거기에 지중해의 아름다운 영상미를 감상하는 재미는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