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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견, 윤계상 유해진 웰메이드 법정영화

볼만한 영화가 없을까 넷플릭스를 열심히 뒤지다 한 영화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윤계상, 유해진 주연 법정영화 '소수의견'이라는 영화입니다. 

'평소 범죄영화, 법정영화에 푹 빠져 사는데 왜 이걸 못 봤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친구 때문이었습니다. '그거 재미없어'라는 한마디 때문에 차일피일 감상을 미뤄왔거든요. 

 

개봉한 지 6년이 지나 이제야 보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법정물의 재미를 잘 살린 작품이었습니다. 친구의 영화 보는 안목이 좀.. (하긴 영화는 개인 취향의 영역이긴 하죠.)

 

때로는 묵직하게 때로는 가볍게, 영화 소수의견

 
 
제목
소수의견 (Minority Opinion)
감독
김성제
출연
윤계상,유해진,김옥빈,이경영,김의성
개봉일/관람등급
 2015.6.24 / 15세이상
장르/러닝타임
 드라마 / 126분
쿠키영상
없습니다.
손익분기점
120만 (최종관객수 38만)

 

줄거리

- 약간의 내용 누출이 있을 수 있으며, 중요한 반전이나 결말 부분은 제외하였습니다. -

무죄를 주장하는 박재호

 

강제철거 현장에서 경찰을 죽였다는 혐의를 받고 체포된 박재호(이경영). 

 

중학생 아들이 의경에게 맞고 있는걸 보고 저지른 범행입니다. 아들은 경찰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하고 그 경찰은 박재호가 휘두른 파이프에 맞아 사망. 같은 날 박재호의 아들과 경찰이 함께 사망한 것이죠. 

 

하지만 박재호의 아들을 죽인 범인으로 잡혀 온 사람은 철거현장 깡패. 박재호는 자신이 죽인 사람은 깡패가 아니라 경찰이었다며 자신은 정당방위에 의한 무죄라고 주장합니다. 

 

환상의 연기케미를 선보인 윤계상,유해진

 

박재호의 변호를 맡게 된 진원(윤계상)과 대석(유해진).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습니다.

 

검사와 판사는 절친사이, 담당 검사는 수사자료 공개를 거부하는 등 비협조적으로 나오죠. 한마디로 재판 결과가 눈에 빤히 보이는 상황.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진원과 대석은 국민참여재판 아이디어를 냅니다. 그 결과 판사가 교체되며 일단 한숨 돌리게 되죠. 

 

이 사건에 언론도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그 중심에는 정의감에 불타는 여기자 공수경(김옥빈)이 있습니다. 수경은 진원과 대석을 도와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싶어 합니다. 

 

열세에 몰리는 진원,대석

국민참여재판이 열리고..

 

상대편 여검사는 호감가는 외모와 화려한 언변으로 배심원들을 현혹하고, 진원과 대석은 열세에 몰리게 됩니다. 반전을 위해서는 철거현장 작전에 참여했던 경위의 증언이 필요한 상황. 

 

경위는 현재 자신의 상황이 어렵다며 법정 증언을 해줄 테니 돈을 요구합니다. 진원은 어쩔 수 없이 돈을 건네고, 경위는 재판에서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실토해버리죠. 

 

 

열세에 몰린 대석,진원 콤비. 재판을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인 증거물을 확보하게 됩니다. 조용히 가지고 있다가 법정에서 터트리려고 했는데..

 

중간중간 짜증나게 만드는 캐릭터

기자 수경이 증거물에 대한 정보를 세상에 알려버립니다.  그걸 가만히 보고 있을 검사측이 아니죠. 압수수색영장을 들고 대석의 사무실을 급습. 증거물을 가져가 버리는데.. 

 

소수의견 감상후기

 

법정영화가 줄 수 있는 재미라고 하면 긴박감, 검사와 변호사의 흥미진진한 말싸움을 꼽을 수 있죠. 진실을 감추려는 자와 진실을 파헤치는 자의 팽팽한 기싸움도 감상 포인트고요. 영화 소수의견은 이런 법정물의 매력이 잘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이번에도 실망시키지 않은 김의성의 악역연기

 

법정에서의 치열한 재판 과정은 뻔하거나 유치하지 않고 묵직하게 밀어붙이는 힘이 느껴집니다. 몰입감도 나쁘지 않습니다. 법정 밖에서는 유해진, 윤계상, 김옥빈의 티키타카 케미가 잔잔한 웃음을 유발하고요. 다들 연기를 잘합니다.

 

유해진에게 이런 모습이?

 

그동안 유해진이 나오는 영화는 거의 다 본거 같은데 소수의견에서 보여준 모습은 의외였습니다. 대중들에게 친숙한 유해진의 모습, 개그캐릭터의 재탕이 아닐까 우려했었거든요.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초반엔 적당히 속물스러운 모습도 보여주지만 박재호 사건을 맡은 이후 변호사다운 모습을 발휘하며 극의 중심을 잘 끌고 가더라고요. 진지한 연기도 잘 소화하네요. 

 

comment

1. 아쉽지만 현실적일수도 있는 결말.

2. 유해진의 재발견.

3. 젊을때는 훈훈하고 젠틀한 역할을 맡았던 김의성. 이제는 악역 연기의 달인. 

4. 고구마도 주고 사이다도 주는 권해효. 

 

개인적인 평점 8/10

영화 '소수의견'에 대한 제 개인적인 평점은 8점입니다. 부담 없이 볼만한 재미있는 법정영화입니다. 앞으로도 치열한 법정싸움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많이 나와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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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다음 영화 (movie.dau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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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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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 오랜만에 보니 방가운데요
예전에 자주 본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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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보셨다니 영화가 마음에 드셨나봐요 ㅎㅎ 재미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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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누군가 재미없었다고 하면 일단 거르게 되더라구요
묵직한 영화라 해서 너무 묵직한게 아닌가 했는데'
티카티가 코믹요소도 빠지지 않았군요
전 선물받은 책도 있는데 아직 읽지도 않았거든요
영화먼저 보고 책도 읽어봐야겠어요
코믹한 이미지로만 생각했던 유해진의 변신이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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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ㅋㅋㅋ 재미있는지 없는지는 보기전엔 모르는건데 왠지 재미없다는 말을 들으면 보기가 싫어지는건 왜일까요 ㅎㅎ

어렵고 난해한 묵직함이 아니라 몰입감을 선사하는 묵직함이라 재미있게 봤어요. 유해진의 가벼움과 진지함을 오고가는 연기도 좋았구요. 유해진 연기잘하는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 정도일줄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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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봉 당시 보았었습니다
개봉도 아마 좀 늦어졌을것입니다

제가 그때 쓴 한 줄 평은 '정부는 국민을 예비철거민으로 만들것인가'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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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공공님 리뷰를 정독하고 왔습니다. 공공님 리뷰를 보니 제가 법정물의 재미에만 너무 초점을 맞춰 리뷰를 가볍게 하지 않았나 반성하게 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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