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즈 더 맨, 아만다 바인즈 남장연기

코믹 연기에 남다른 재능이 있는 귀여운 배우 아만다 바인즈, 섹시함과 넘치는 끼로 무장한 채닝 테이텀이 함께 출연한 영화가 있습니다. 할리우드 로맨틱 코미디 ‘쉬즈 더 맨’이라는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남주, 여주의 매력이 남다른데다가 여학생이 남자 기숙사에 남장을 하고 들어간다는 흥미로운 소재의 영화라 지루함 없이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남장여자 로맨스 ‘쉬즈 더 맨’


쉬즈 더 맨, 아만다 바인즈 남장연기
제목
쉬즈 더 맨 (She’s The Man)
감독
앤디 픽맨
출연
아만다 바인즈, 채닝 테이텀
개봉일/관람등급
2007.5.3 / 12세이상
장르/러닝타임
코미디,로맨스 / 104분

줄거리

– 약간의 내용 누출이 있을 수 있으며, 중요한 반전이나 결말 부분은 제외하였습니다. –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여주인공 바이올라(아만다 바인즈).

여자 축구팀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중 축구팀이 사라집니다. 남친 저스틴은 위로는 못할 망정 “여자는 축구 못한다”며 바이올라의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결국 이 커플은 깨지고, 격분한 바이올라는 전 남친에게 복수할 계획을 세웁니다. 남장을 하고 쌍둥이 친오빠인척 행세하면서 남자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



친구의 도움을 받아 남자로 변신중인 바이올라

친구들은 이 계획을 지지하며 바이올라의 변신을 열심히 돕습니다.



미소녀에서 미소년으로 깜짝 변신한 바이올라. 아니 이제부터는 쌍둥이 오빠 세바스찬 이름으로 살아가게 되겠죠. 통통한 볼살이 매력적이네요.



모습은 변했지만 아무래도 여성이 남성행세를 하려면 초반엔 어색할 수밖에 없습니다. 남자 급우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힘든 학교생활을 이어가게 됩니다.

그러다 전 학교 친구들이 출동, 바이올라를 도와주게 되면서 그녀는 친구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학교 내 킹카로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나름 잘 적응중인 바이올라. 몸이 편해지면 딴생각이 난다고… 자꾸만 한 남자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그는 이 학교의 킹카 듀크 (채닝 테이텀) 입니다. 듀크의 매력에 점점 빠지기 시작하는 바이올라. 자신의 감정을 들키지 않고 무사히 학교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쉬즈 더 맨 감상후기



남장여자, 여장남자 소재의 코미디물은 상당히 많죠. 반대 성 집단에 들어간 주인공이 겪는 좌충우돌 해프닝이 주된 관람 포인트입니다. 사실 너무 많이 등장한 소재라 약간 식상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추천글 :   넷플릭스 베이식 스탠다드 프리미엄 화질 차이

하지만, 이런 소재가 계속 제작되는 이유는 일단 기본 재미를 깔고 가기 때문이죠.



쉬즈 더 맨 역시 기본적인 재미에 충실합니다. 여주인공 아만다 바인즈는 특유의 통통튀는 매력으로 이 영화를 끌고 갑니다. 코믹하지만 오버스럽지 않는 남장연기는 물론이고, 귀여운 표정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

이 영화 외에도 ‘소년은 울지 않는다’,’올란도’,’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등 수많은 남장여자 소재의 작품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쉬즈 더 맨을 능가하는 작품은 아직 못 본 듯하네요. 제 취향이 심각하고 무거운 작품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이유도 있구요.

사실, 남장 연기는 이 분을 절대 못따라가죠. 영화 ‘가슴 달린 남자’의 히로인이자 ‘골때녀’의 절대자 박선영.

– 가슴달린 남자, 불타는 청춘 박선영 남장연기



영화 ‘쉬즈 더 맨’은 원작이 따로 있습니다. 바로 셰익스피어의 희곡 ‘십이야’를 원작으로 하는데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미있게 잘 각색했습니다. 주인공들 매력 있고 러닝타임 내내 지루함을 허용하지 않아요. 미국 하이틴 영화의 정석을 잘 따라가는 영리한 영화입니다.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