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라잇 실베스터 스탤론 터널 재난 영화

1996년 개봉한 영화 ‘데이라잇’은 터널 속 재난 영화다. 1980~1990년대 헐리우드를 주름잡은 액션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이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개봉 당시에 극장에서 엄청 재미있게 감상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서울 극장 기준으로 43만여명의 관객을 모으면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실베스터 스탤론이 시민들을 구하는 멋진 영웅으로 등장하는 영화 ‘데이라잇’. 최근 vod로 재감상했는데 다시 봐도 꿀잼이었다.

재난 영화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는 영화 ‘데이라잇’


데이라잇 실베스터 스탤론 터널 재난 영화
멋지게 나오는 실베스타 스탤론

영문제목
Daylight
감독
롭 코헨
출연
실베스터 스탤론, 에이미 브렌너먼, 비고 모텐슨, 댄 헤다야
개봉년도
1996년
장르/러닝타임
액션, 재난/ 115분

이 영화를 연출한 롭 코헨 감독은 분노의 질주, 미이라3 등의 작품으로 국내에도 많이 알려져 있는 감독이다.

영화 데이라잇 줄거리

– 약간의 내용 누출이 있습니다. –



배경은 미국.

해저 터널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다. 경찰을 피해 도망가던 차량과 유독 폐기물 차량이 서로 충돌한 것이 원인.



터널은 언제 붕괴될 지 모르는 급박한 상황이 펼쳐지고, 시민들은 공포에 떨게 된다. 이 때 시민들을 위해 우리의 주인공 실베스터 스탤론(킷 역)이 스스로 재난현장으로 향한다. 킷은 과거 응급구조대장 경력이 있는 인물이다.

불길과 유독가스로 뒤덮힌 해저 터널 속. 킷은 위험천만한 상황속에서도 생존자들을 하나둘 구출하기 시작하고.. 현장 구급대원들은 킷이 현장을 누비는게 아니꼬운데..



한국영화 터널보다 훨씬 낫다

간단히 감상후기를 써보자면 비슷한 소재의 한국영화 ‘터널’보다 훨씬 재미있고 잘 만든 작품이라는 것. 터널을 소재로 한 재난영화를 상당히 많은데 그 중 최고는 ‘데이라잇’이 아닐까 싶다.

당시 람보 시리즈로 인기 절정이었던 실베스터 스탤론이 색다른 연기 변신을 한 작품인데, 종횡무진 활약하며 그의 이름값을 증명했다. 람보처럼 영웅놀이를 했다면 실망했을텐데, 현실적이고 정의로우며 휴머니즘을 갖춘 캐릭터라 더 좋았던거 같다.



재난 상황의 급박함, 스릴을 잘 살렸고 감동도 있다. 터널 속 제한된 공간 속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주인공 킷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휴머니즘이 살아있는 재난 영화 데이라잇

재난물에서 흔히 등장하는 클리셰가 자주 나오긴 하는데 식상하지 않다. 갖혀있는 답답한 공간 속 시민들. 능력자의 등장, 재난자들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 등등. 재난 영화의 법칙들을 충실히 따른다.




어렵지 않은 단순한 구성, 쏙쏙 몰입되는 스토리라인,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 휴머니즘까지 잘 녹여진 수작이다. cg범벅 요즘 재난물보다 훨씬 나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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