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피드(speed) 감상 , 산드라블록-키아누리브스의 리즈시절

한가로운 주말, 영화광인 주인 잘못만나 매일 혹사당하고 있는 빔프로젝터 내부청소도 오랜만에 해주고, dvd 블루레이 정리도 하면서 잉여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에 한 영화가 눈에 들어왔어요. 바로 1994년 개봉한 미국영화 스피드(speed). 워낙에 유명한 영화이고, tv영화채널에서도 잊을만하면 틀어주기에 별다르게 신선할 건 없었지만, 오랜만에 보니 반가운 마음에 잠시 하던일을 멈추고 즐겁게 감상했어요.


영화 기본정보

영화 '스피드'는 1994년 6월 25일 개봉작이에요.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작품이라 나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20년이 훌쩍 넘은 영화네요. 예전 영화들을 다시보다보면 세월이 이렇게나 빠른가.. 정말 실감하게 됩니다. 

<툼 레이더2><더 헌팅><스피드2>등을 연출한 얀 드봉 감독의 작품으로 산드라 블록, 키아누 리브스,데니스 호퍼 등이 출연하는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은 1시간 55분이구요. 액션장르의 영화입니다. 


영화 스피드 줄거리 (스포 없음)

한 미치광이 테러범 하워드 페인(데니스 호퍼)이 인질들을 엘리베이터에 가두고 몸값 협상을 하지만, 훈남 경찰 잭(키아누 리브스)은 무사히 시민들을 구출해내고 하워드의 계획에 찬물을 끼얹습니다. 열받은 하워드는 시민들의 교통수단인 버스에 폭탄을 부착하고, 잭에게 연락해 버스가 50마일이하 속도가 되면 폭발할것이라고 도발합니다. 잭은 시민들을 구하기 위해 버스에 오르지만 뾰족한 수가 없는 상태. 설상가상 버스운전사까지 부상을 당하면서 승객으로 타고 있던 애니(산드라 블록)가 대신 운전대를 잡으면서 위험천만한 운전이 시작됩니다. 


감상기

이 영화는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은 영화로 두 사람의 리즈시절 미모를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인질극을 소재로 한 영화는 과거에도 많았지만, 이 영화는 독특하게 달리는 버스를 소재로 하고 있어서 그런지 그 긴장감과 스릴이 더 크게 다가오는 느낌이에요. 분명 결말을 이미 다 알고 보는 재감상인데도, 여전히 재미있고 스릴넘치는 걸 보면 정말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영화 제목이 'speed' 이고, 시속 50마일이하 속도가 되면 폭발한다는 설정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영화의 속도감이 장난이 아니며, 몰입도도 엄청납니다. 영화를 보신 몇몇 분들중에 폭발하는 버스속도를 50km로 잘 못 알고 계신분들이 있는데, 50km가 아니라, 50마일이구요. km로 환산하면 시속 약 80km 정도 됩니다. 50km와 80km는 체감되는 속도감의 차이가 크죠. 


여튼 저는 이 영화를 처음 봤을 당시 범인을 잡느냐 못잡느냐는 안중에 없었고, 시민들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느냐 아니냐에만 더 관심이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버스,지하철로 이어지는 테러범과의 대결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구요. 지금이야 여러번 다시 봐서 그 결말을 알지만, 처음 이 영화를 극장에서 봤을때의 그 긴장감은 아직도 생생합니다. 청순한 산드라블록, 훈훈한 키아누리브스. 두 사람의 케미도 너무 좋았구요. 

영화를 보면서 든 생각

1. 훈훈한 외모에 정의로운 경찰 역할에 딱 맞는 키아누 리브스.(지금은 수염기른 아저씨 ㅠㅠ)
2. 전형적인 미인형은 아니지만 웃는 모습이 너무 예쁜 산드라 블록. 이 배우는 훗날 '그래비티'라는 작품을 통해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인다.
3. 왜 화가 났는지는 알겠는데, 그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은 하워드 페인의 테러동기.
4. <스피드2> 에 출연을 거절한 키아누 리브스. 키아누 없는 스피드는 스피드가 아니다. 둘이 헤어진 설정으로 나왔던 <스피드2>는 그저그런 맥없는 액션물로 전락.
5. 25년전 영화인데 지금 나오는 영화들보다 훨씬 더 재미있다.
6. 이 영화는 무조건 스피커 빵빵하게 해 놓고 봐야 제 맛. 아카데미 사운드편집상, 사운드믹싱상의 위엄.
7. 키아누 리브스가 영화속에서 끼고 있던 시계는 지샥 DW5600C-1 모델. 예전에 남자애들 사이에서 엄청 유행했었다. 

개인적인 평점

개인적인 평점은 9.5점을 주고 싶네요. 각본도 좋고, 액션도 훌륭하며,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감상할 수 있는 영화입니다. 1990년대 헐리우드 액션 영화의 모범적인 사례로 남을 영화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복잡하게 머리굴리지 않아도 몰입되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이 영화가 딱이에요. 

-> 이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영화 스피드(20세기 폭스)에게 있으며, 출처는 다음 영화(movie.daum.net)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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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0 02:59 신고

    봐야겠네요

  • 2019.03.10 07:23 신고

    주말 잘 보내세요~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 2019.03.10 07:45 신고

    추억의 영화네요
    스릴과 함께 긴장감이 넘쳤던 영화입니다..
    리뷰 잘 보고 갑니다.. ^^

    • 2019.03.10 14:10 신고

      네 옛날영화임에도 다시 봐도 여전히 재미있고 좋더라구요. 나중에도 또 볼 거 같아요 ㅎㅎㅎ

  • 2019.03.11 00:39 신고

    전에는 가끔 티브에서 해주었는데
    요즘은 보기 힘들더라구요..ㅎㅎ
    키아누리브스 리즈시절..정말 스피드 보고 안반한 사람 없을껄요~^^

    • 2019.03.11 13:21 신고

      네 스피드때 키아누리브스는 정말 ㅠㅠㅠ 그 웃을때 훈훈한 모습하며 정의로운 경찰역할에 다부진 체격. ㅎㅎ
      그때 키아누보고 반해서 한동안 잠을 못잘 정도였네요 ㅋㅋㅋ 지금도 물론 멋지긴 하지만 아저씨티가 너무 나더라구요 ㅠㅠ

  • 2019.03.11 06:07 신고

    오늘은 영화 스피드(speed) 감상기이군요? 저도 기억은 잘 안나지만 예전에 봤엇던 것 같습니다. 제목 대로 속도와 관련된 스릴러 장르를 볼때는 사운드 , 모니터 좋은걸로 봐야 실감이 날 것 같습니다^^ 옛날 영화를 보는 재미라면 좋아하는 배우들 리즈 시절을 볼 수 있어서 색다른것 같습니다. 과거에 봤을때 느낌과 지금 현재 봤을때 받은 감동이 다르더라고요 ^^

    • 2019.03.11 13:23 신고

      네 청소하다 우연히 발견한 dvd로 즐겁게 감상했어요. 스피커 빵빵하게 틀어놓고 보는데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명작은 볼때마다 다른 느낌을 주는 면이 있죠 ^^

  • 2019.03.11 09:11 신고

    둘 다 리즈를 갱신하진 못하더라도~ 최근에도 존재감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 2019.03.11 13:26 신고

      산드라블록은 로코전문배우에서 이제는 엄청난 커리어를 가진 배우로 자리를 굳혔고, 키아누도 존웍 속편으로 다시금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네요 ㅎㅎ 멋진 배우들이에요.

  • 2019.03.11 11:25 신고

    와 진짜 언제적 스피드인가요 ㅎ
    예전에 정말 재미있게 봤었는데, 옛날 생각나고 좋네요 ㅎ
    잘 보고 갑니다 ㅎ

    • 2019.03.11 13:27 신고

      나온지 별로 안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무려 25년전 영화더라구요. 지금봐도 영화 안 촌스럽고 잘빠진 영화에요 ^^

  • 2019.03.11 17:05 신고

    이건 오래전 극장에서 봤는데 장면 장면이 기억나는걸 보니
    재미있게 봤던 영화이네요....
    산드라 블록 매력잇었죠^^

    • 2019.03.11 18:01 신고

      다시봐도 너무 재미있더라구요. 예전 극장에서 봤을때는 너무 어려서 ㅠㅠ 지금보니 더 재미나네요 ㅋㅋ

  • 2019.03.14 21:29 신고

    저도 정말 재밌게 본 영화예요. 옛날엔 케이블에서도 툭하면 했었는데 두 배우의 매력과 케미가 스릴과 함께 기억에 남는 영화였지요ㅎㅎ

    • 2019.03.14 21:32 신고

      진짜 이 작품은 볼때마다 재미있는 거 같아요. 주연배우 두명도 너무너무 호감.. 둘이 너무 잘어울리고.. 2탄에서 키아누 출연안했을때 너무 아쉬웠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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