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동왕족발 냉채족발 후기, 맛있는 야식

안녕하세요. 제나입니다. ㅎㅎ 

저는 일요일 밤에는 꼭 야식을 시켜먹는 안좋은 버릇이 있어요. 

(혼자 사니까 다 귀찮아요.ㅠㅠ 그리고 전 요리하는거 싫어해요. ㅋㅋ)


어제도 어김없이 치킨을 시킬까 잠시 고민을 했었는데요.

요즘들어 치킨을 연달아 먹어서그런지 좀 질리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부산살때 자주 먹었던 냉채족발을 주문하기로 결정.

다소 위험부담이 있는 덜 알려진 브랜드보다는 

실패확률이 덜한 장충동왕족발 브랜드로 결정했어요.


배달의민족 어플을 통해서 주문했고, 40분정도 후에 도착했습니다.






냉채족발 소 29000원. 양에 비해서 좀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

거기에 맥주2병 소주1병 추가주문, 합이 37000+배달비 1000=38000원

걸어와도 15분정도면 올 수 있는 거리에 있는데 배달비 1000원을 받는다는게

배달음식 마니아인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잘 되질 않았어요.


여튼 비닐봉투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해봅니다.





> 장충동왕족발 냉채족발(小) 구성 <


냉채족발+냉채소스+상추깻잎+쌈장,새우젓+동치미+편마늘

심플한 구성이네요. 

어플로 주문해서 그런가? 양도 살짝 적어보이는 느낌은 기분탓이겠죠.

분명 부산살때 시켜먹었을때와는 살짝 다른 느낌. 그땐 막국수도 서비스로 왔었는데..


동치미, 쌈장,새우젓,소스는 본사에서 제공하는 걸 쓰네요.

물론 고기도 본사에서 오는 걸 쓰긴 하지만요. 

 이름없는 브랜드라도 족발 잘하는 집을 운좋게 잘 찾으면 

프랜차이즈보다 맛이 더 좋긴 한데,

그날그날 컨디션(?)이나 상태에 따라 맛의 편차가 심한 부분이 있다는 단점이 있어요.


 프랜차이즈는 본사가 제공하는 걸 쓰기 때문에

맛이 항상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긴 하지만, 늘 익숙한 맛이라는 한계도 있죠.





묽은 점도의 쌈장과 새우젓양념.



족발에 새우젓은 영원한 동반자. 절대 빠질 수 없죠.



무난무난 맛있는 양념들.





개인적으로 만족했던 동치미.

예전에 부산에서 먹었을때는 약간 단맛이 느껴졌는데..

이건 그냥 시원하고 달지도 않고 좋더라구요.

화학조미료 맛도 많이 안나서 좋았어요.




상추와 깻잎. 마늘편과 고추. 많지는 않고 적당한 양이에요.

사실 냉채족발 자체에 이미 많은 채소들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이건 양이 적어도 그러려니..

하지만, 쌈장에 마늘찍어 쌈싸먹는걸 너무 좋아하는 나에게는 살짝 모자람.





메인인 냉채족발.

족발과 해파리,양파,오이,당근,배,부추,양배추,적양배추,맛살,파프리카 등등

 많은 야채들이 들어있어요.

야식이긴 한데, 뭔가 건강해질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





소스봉지를 뜯어 위에다 과감히 뿌려줬어요.

개인족발집에서 냉채족발을 시키면 꼭 몇몇집은 소스양이 째째해서

잘 비벼지지도 않고 아쉬운 경우가 많은 편인데,

여긴 충분히 촉촉하게 잘 비벼질만큼 소스 양이 넉넉해요. 





골고루 잘 비벼서 섞어주면 요런 비주얼로 완성.

고기는 얇고 부드럽고 맛있어요. 냉채족발은 자고로 이렇게 얇게 썰어야 제맛.

기본적으로 차게 먹는 음식이기 때문에 두꺼우면 고기가 질겨지고 맛이 없죠. 


냉채 소스는 고기나 야채를 집어먹으면 쏘는 느낌이 덜한데,

해파리를 집어먹으면 엄청나게 톡 쏘는 겨자맛을 느낄 수 있어요.

코가 뻥 뚫리는 느낌.. ㅋㅋㅋ

시원한 배에 아삭한 야채들이 가득 들어가 맛있게 잘 먹었어요. 

소주가 술술 넘어가네요. 전 맥주파이지만, 이건 소주가 더 어울림..




요렇게 상추깻잎쌈에 마늘을 쌈장에 찍어 싸먹으면 더 꿀맛!!


> 총평 <


야채 상태도 신선하고 고기도 얇고 부드럽고 잡내없이 맛있어요.

동치미도 시원했고 소스도 맛있었지만, 부산에서 먹었을때보다 살짝 줄어든 양은 아쉽...

가까운 거리에 있음에도 1000원의 배달비를 따로 받는 건 솔직히 노이해.

(지점마다 차이가 있어요. 어떤곳은 안받는 곳도 있구요. 이건 지점의 재량)


결제하기 편하고 쿠폰도 많고 포인트도 쌓여서 치킨의 경우

배달앱을 애용하지만, 배달비가 따로 추가되는 곳은

앱보다는 가끔씩 전화주문해서 시켜야겠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재주문의사 60%) 


 [REVIEW/음식리뷰] - 장충동왕족발 '보쌈' 배달후기


이 포스팅은 홍보나 비방의 의도가 전혀없는

제 돈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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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7)

  • 2019.03.11 16:38 신고

    족발 완전 맛있어보이네요! ㅎㅎ저도 일요일엔 거의 폭식하는거같아요 ㅠㅠ다음날 출근 때문에 보상심리가 생기는 듯 하구요 ㅎㅎㅎ

    • 2019.03.11 16:39 신고

      맞아요, ㅋㅋㅋ 월요일이 온다는 두려움? 이런 것 때문에 일요일에는 꼭 맛있는 걸 찾게 되더라구요. ㅎㅎ

  • 2019.03.11 17:02 신고

    참기 힘든 야식의 유혹입니다.
    그래도 참아야 합니다 ㅠㅠ

    • 2019.03.11 17:59 신고

      ㅠㅠ 저도 어제 저와의 싸움에서 패배했네요. ㅎㅎ 저도 야식을 좀 참아야겠어요.

  • 2019.03.11 18:52 신고

    ㅎㅎㅎ저도 혼자 있을 때는 요리하기 귀찮더라구요..
    요즘 정말 배달비는 기본..
    가끔 리뷰서비스도 있기는 하더라구요..
    냉채족발이라 그런지 여름에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 2019.03.11 18:56 신고

      정말 예전에는 나물도 데치고 무치고, 조림, 찜, 볶음 척척 했을만큼 요리하는 게 재미있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ㅠㅠ 어느샌가부터 귀찮아지기 시작하더라구요. ㅋㅋ

      냉채족발은 여름에 먹어도 맛있고, 겨울에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야채와 고기를 다 좋아하는 제 입맛에 잘 맞는거 같아요 ㅎㅎ

  • 2019.03.11 19:31 신고

    여름이면 생각나는 냉채족발!! 갑자기 급 먹고싶네용ㅎㅎ

    • 2019.03.11 19:38 신고

      자주 시켜먹는 편인데, 맛있고 입맛도 돌고 좋더라구요 ^^ 한번 드셔보세요.

  • 2019.03.11 20:45 신고

    엄청 맛깔스러워 보이네요.
    전 주로 일반 족발이나 매운 걸로 먹곤 하는데....
    맛이 별미일 것 같아요. ^^

    • 2019.03.11 21:37 신고

      일반족발은 따뜻하게 먹으면 맛있고 요건 야채, 소스와 함께 산뜻하게 먹기 좋은 거 같아요. 가끔 먹으면 별미네요 ^^

  • 2019.03.11 23:08 신고

    장충동왕족발은 항상 일정한 맛을 내기에 그 점이 장점이자 단점인거 같아요 ㅋㅋ

    여기도 배달료를 따로 받는군요.
    예전에 교촌치킨이었나.. 치킨값을 안내린 대시 치킨+배달료로 2만원을 넘겼는데,
    어떤 사람이 치킨을 2마리 시키니 배달료가 4천원이라서
    "이거 왜 4천원인가요?" 물으니 배달원이
    "치킨 1마리당 배달료 2천원이다." 라고 이야기 한걸

    인터넷 기사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ㅎㅎ
    가격을 올리기 부담스러우니 이런식의 꼼수도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15분이면 그냥 배달료라 하지말고 인상된 가격으로 받는거다 라고 말하면
    밉지나 않지 말입니다 ㅋㅋ

    • 2019.03.12 00:36 신고

      배달음식을 엄청 자주 시켜먹는데, 제 개인적 경험에 의하면 배달비 안받는 곳이 훨씬 많은 편인데, 어쩌다 한 두군데씩 그러면 짜증나더라구요. 매장처럼 반찬이나 이런게 풍성하게 나오는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정말 가격을 올릴려는 꼼수라면 더욱더 내키지 않네요. 15분도 걸어서 15분이지, 오토바이타면 3분이면 도착할만큼 가까운데 있거든요. ㅠㅠㅠ

  • 2019.03.12 00:27 신고

    배달비는 이제 어쩔 수 없는 흐름인 것 같네요. 예전의 그 배달이 아니에요.
    근데 혼자서 진짜 잘 드시네요! 와 저 큰 걸~~~ ㅋ

    • 2019.03.12 00:39 신고

      저 1주일에 4~5번 정도는 배달음식 시켜먹는데 저희동네는 배달비 안받는 곳들이 압도적으로 더 많더라구요. 만원대 배달음식이라면 그러려니 하는데 3,4만원어치 시켜도 이러니까 짜증나더라구요 ㅎㅎㅎ

      전 예전엔 요리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요리하는거 귀찮아져서 요즘은 거의 다 시켜먹어요 ㅎㅎ 한달 배달음식비가 너무 들어요 ㅋㅋㅋㅋㅋ (반성.. ㅠ)

  • 2019.03.12 10:10 신고

    요새는 배달비가 거의 필수가 되는거 같아요 ㅎ
    1,2천원이지만 좀 아깝더라구요 ㅎ
    잘 보고 갑니다 ^^

    • 2019.03.12 15:21 신고

      멀리 있는 곳이라던지,
      아니면 만원대 음식이라면 어느정도 이해를 하는데,
      바로 코앞에 있고 4만원 가까이 시켜도 그걸 받는다는게 솔직히 좀 이해가 ㅋㅋ
      저 1주일에 4~5번씩 배달음식 시켜먹는데, 저같은 vip놓치면 그쪽만 손해죠뭐. ㅋㅋㅋ
      배달비 안받는 곳도 많으니 전 다른데서 시키는 걸로~!!

  • 2019.03.12 17:41 신고

    화요일마다 야식 후기가 올라오게 되는 건가요?ㅎㅎ

    • 2019.03.12 17:43 신고

      이제 야식 줄일려구요.
      제가 생각해도 좀 과하게 시켜먹는 거 같아요. ㅠㅠ

    • 2019.03.12 17:45 신고

      이렇게 배달음식점 매출 감소... 소비 시장 위축으로 이어지겠군요.ㅎㅎ

  • 2019.03.13 06:29 신고

    장충동왕족발 메뉴인 냉채족발을 배달앱으로 주문해 드셧군요? 정말 요즘 인터넷 주문을 하면 가까운 곳인데도 배달비 천원을 꼭 받더라고요..
    음식은 맛나게 잘 드셧군요?

    • 2019.03.13 16:53 신고

      음식은 그럭저럭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희 동네는 배달비 1000원 안받는 곳들이 더 많아요. 그런데 오토바이로 3분거리에 4만원어치 가까이 시켰는데 배달비 받는건 좀 너무하지 않나요? ㅋㅋ

  • 2019.03.14 20:55 신고

    저도 냉채족발 좋아하는데 배달 한번 시켰다가 완전 실망해서 잘 안 시키는데 여기 진짜 괜찮네요. 좋은 정보 감하합니다. 요기도 프랜차이즈였나요?ㅎㅎ

    • 2019.03.14 20:56 신고

      네 여기 프랜차이즈에요.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어느지점에서 시켜도 맛이 똑같아서 그냥 무난한듯해요 ㅋㅋ

  • 2019.04.02 21:00 신고

    가서먹고싶네요
    잘보았습니다.

    • 2019.04.03 12:47 신고

      가서 먹는것보다는 배달시켜 먹는 게 더 일반적인 곳이에요 방문 감사합니다.

  • 2019.04.02 22:55 신고

    아~ 너무 배고픈데 맛있어 보여 큰일이네요~ 오랫만에 보는 족발입니다.

    • 2019.04.03 12:49 신고

      가끔씩 먹으면 별미로 맛있더라구요. ^^ 한번 시켜드셔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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