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送舊迎新).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던 2020년이 저물어 가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올 한해는 좋았던 기억보다는 좋지 않은 기억이 더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되는데요. 횡재나 대박보다는 안정과 무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실히 느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2019년엔 왕성하게 의욕적으로 블로그를 관리했었는데, 올해는 블로그에 많은 신경을 못 썼네요. 전 영화글을 주로 쓰는 블로거인데, 올 한해는 시국과 관련해 영화계도 큰 불황을 겪었기 때문에 이렇다할 개봉작들이 별로 없었던 이유가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뭔가 김이 새는 느낌이랄까. 내년에는 좋은 영화들이 많이 많이 개봉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포스팅에 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좋은 글 많이 쓰는 ..
11살이 넘은 말티즈 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사람 나이로 치면 환갑이죠. 그런데도 나이값도 못하고 눈만 뜨면 까불까불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건강히 잘 지내줘서 하루하루가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고령견일수록 좋은 애견 사료를 먹여야 한다는 말은 여러번 들었지만, 사실 그동안 강아지 사료에는 큰 신경을 못썼거든요. '애견 사료가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으로 저렴하고 양많은 사료 사서 먹이곤 했는데요. 최근들어 피부가 자꾸 벌개지고 몸을 자주 긁는 모습에 부랴부랴 사료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뉴트리나에서 나온 건강백서 건강한 피부용 사료로 선택했구요. 한달정도 급여해보니 확실히 만족스러워서 뒤늦게 후기를 써봅니다. 뉴트리나 건강백서 건강한 피부용 애견사료 한달 급여 후기 제품 뉴트리나 건강백..
안녕하세요. 제나입니다. 저는 집에서 야식시켜놓고 맥주마시면서 빔프로젝터로 영화보는 게 최고의 낙인데요. 요즘들어 기변욕구가 슬슬 올라오고 있어요. 지금 쓰고 있는건 1080p full hd 해상도지원하는 엡손 EB-2255U 모델인데요. 밝기도 높고 영화도 선명하게 나와서 너무너무 만족해하며 잘 쓰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그만 4k 프로젝터를 보고야 말았네요. ㅠㅠ 영상에 관심많으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거에요. 더 좋은 화질을 보고 나면 지금 보고 있는 화질이 갑자기 구려보이고 더이상 회복이 안되는 현상. 몇년전에도 LG에서 나오는 720P 미니빔을 아무 불만없이 잘쓰고 있었는데, full hd 해상도 3000안시 프로젝터를 보고 난 뒤로 720P 700안시 어두운 미니빔으로는 더이상 ..
동생 결혼문제로 어제 밀양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본가로 가던 도중에 잠시 차를 멈추고, 밀양 관아지를 둘러보고 왔는데요.밀양 관아지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 270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 문화재입니다.관아는 지방의 수령이 공무를 처리했던 곳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불타 없어진 것을 1611년에 부임한 원유남 부사가 재건해서 만들었구요. 이후 명칭이 여러번 바뀌었고, 용도도 시청,읍사무소 등으로 다양하게 쓰여지다가 2010년에 지금의 관아로 복원한 것입니다. 밀양 관아지는 밀양전통시장인 밀양아리랑시장 바로 근처 도로가에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가 아주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오며 가며 보기만 했지 실제로 들어가 본적은 없었는데요, 밀양에 온 김에 포스팅거리 하나라도 챙겨야겠다는 일념하에 한 번 들어가..
기존에 -꼬마별사탕-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했었는데, 오늘 낮에 우연히 창밖으로 이쁜 새 한마리가 날아가는 걸 보고 필명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살포시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새- 라는 뜻을 가진 .jenna.로 필명을 바꾸었어요~ 필명을 바꾸고 블로그 스킨을 수정하던 중, 제가 뭘 잘못 건드렸는지 ㅠㅠ 오류가 뿜뿜 발생했네요. 나름 컴맹은 아니라고 자신했는데, 백업을 해두질 않아서, 이것저것 만지다보니 더 악화되기만 하는거에요. 그후에 블로그접속도 느려지고, html, css 고칠려고 하는데, 오늘따라 일은 또 왜 이리 바쁜지.. 급 짜증이 나서.. >.
살아간다는 거 참 쉽지 않아요. 인생이 늘 꽃길만 걷는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꼭 살다보면 한번씩 큰 위기가 닥치곤 하잖아요. "난 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지? " 이런 생각이 들면서, 좌절하게 되고, 고민하고, 힘들어하구요. 제가 얼마전까지 그런 상태였어요. 오랫동안 해오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상태인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도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몇 달째 방황하고, 힘들어하고 마음을 다잡지 못했답니다. 바보처럼... "하다가 잘 안되면 어쩌지?" "지금 내가 가려고 하는 길이 맞는 길인가?" 하루에도 몇번씩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의심하고, 아까운 시간만 보냈죠. 시도조차 해보지 않구 말이에요. 실패하기 싫고 잘해내고 싶으니까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던 것이죠. 이건 사람마다 달라요..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1달 정도 운영을 해오다가계속되는 보안공격때문에 치를 떨고,티스토리로 옮겼습니다. 컴퓨터와 블로그에 박식하신 분들이라면 보안공격에 의연하게 대처를 하셨겠지만,저는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단계라,계속되는 공격에 잠시 쉬고싶은 마음이 들었어요. 당분간 티스토리에 주력하면서블로그에 대한 많은 지식이 쌓이게 되면묵혀뒀던 워드프레스 블로그도 다시 시작할 예정이에요. 이곳 꼬마별사탕 블로그를 어떤 주제로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지만 ㅋㅋ그래도 소중한 첫발자국을 내딛습니다. 아는 것도 많이 없고,시간이 지나면서 잡블로그로 변해갈테지만그래도 좋네요. 언제나 첫 시작은 설레고나만의 공간이 생긴다는 건 늘 즐거운 경험이에요.티스토리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