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도 쌀쌀하고 기분도 얼어붙는 기분이 들어서 얼큰한 알탕이 먹고 싶어졌어요. 집 근처 새로 오픈한 정선생이라는 가게에서 특해물알탕을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정선생 특해물알탕은 일반 알탕과는 다르게 다양한 해물이 들어가는데요. 해물 좋아하는 제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습니다. 알탕만 먹으면 서운할까봐 추억의도시락이라는 메뉴도 추가주문했어요. 제 리뷰 포스팅은 항상 그렇듯이 당연히 내돈내산입니다. 푸짐한 해물이 인상적이었던 정선생 특해물알탕 가격은 특해물알탕이 21,000원. 추억의 도시락이 3,000원. 배달비가 2,000원이었어요. 요즘 배달비 안받는 곳이 손에 꼽을 정도. 큰 돈은 아닌데 은근히 아깝게 느껴지는 이 기분. so simple 한 포장. 별도의 서비스가 없어서 살짝 서운했지만 무게감이 제법 묵..
오랜만에 밀양 본가에 들러 초밥을 배달시켜 먹었습니다. 그동안 이것저것 많이 배달시켜 먹어봤지만 초밥을 배달시켜 먹은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요. 밀양 신삼문동에 위치한 젠스시 밀양점에서 주문했구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모듬초밥B와 계란초밥입니다. 초밥이라는 음식 특성상 재료의 신선함과 빠른 배달이 생명인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어요. 밀양 초밥 맛집 젠스시 배달후기 종이가방에 다소곳하게 담겨 배달되었습니다. 배달은 약 30분 정도 걸린거 같아요. 가격은 왼쪽에 있는게 계란초밥 6개들이 6,000원이구요. 오른쪽에 보이는건 모듬초밥B 18개들이 17,000원입니다. 초밥 1개당 약 1,000원 꼴이네요. 생각보다 가성비는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가운데 보이는 건 간장,장국,락교,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기본찬입니..
평소 볶음밥이나 간단한 죽같은거 자주 만들어 먹는 편인데요. 직접 만들어 먹으면 맛도 있고 보람도 있긴 한데 재료를 일일히 잘게 다지는 과정이 좀 귀찮더라구요. 심지어 잘게 다지려는 욕심에 칼에 손을 다치는 경우도 간간히 있죠. 이런 걱정없이 간단하게 자동으로 다져주는 기계가 없을까 찾아보다 쿠진아트 다지기 ECH-4KR라는 제품이 눈에 띄어 구매해 사용해봤습니다. 업체와 상관없는 내돈내산 구매후기입니다. 앙증맞은 크기에 괜찮은 성능, 쿠진아트 다지기 ECH-4KR 집 근처 대형마트에서 4만원대 후반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박스에 영어가 잔뜩 적혀 있네요. 평소 요리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쿠진아트라는 브랜드명이 살짝 낯설었는데 세계적인 주방 가전 브랜드라고 하네요. 미국 넘버원 푸드 프로세서라고 하네요. ..
닭은 좋아하는데 치킨은 너무 많이 먹어 질려서 찜닭을 배달시켜 먹어봤어요. 평소에 안먹어보던 곳에서 시켜보자 마음먹고 배민앱을 뒤지다보니 두찜 두마리찜닭이라는 곳이 보이더라구요. '찜닭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는 생각에 시큰둥하며 메뉴를 보던 중 묵은지찜닭이라는 메뉴가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묵은지도 좋아하고 닭도 좋아하다보니 딱 맞겠다 싶어서 바로 주문해서 맛을 봤어요. 잘 익은 묵은지가 맛있었던 두찜 두마리찜닭 묵은지찜닭 후기 두찜 묵은지찜닭 기본 24,800원이구요. 뼈닭과 순살 중에서 정할 수 있는데, 시뻘건 양념 손에 묻혀가며 먹고싶진 않아서 순살로 주문했습니다. 순살로 변경하면 2,000원이 추가되더라구요. 여기에 당면을 우동사리로 변경 (+1000원), 사이드로 납작만두 5개 추가(+1000..
평소 빵을 자주 즐겨먹진 않지만 가끔씩 밀가루 음식이 땡길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집에서 가까운 파리바게트를 찾아가곤 하는데, 가끔은 집에서 먼 거리에 있는 뚜레쥬르 빵이 먹고 싶을때도 있더라구요. 요즘은 뭐 배달로 다 해결되는 세상이잖아요? 배달앱에서 찾아보니 제가 사는 동네 뚜레쥬르도 배달을 하길래 오랜만에 빵을 배달시켜 먹어봤습니다. 제가 구매한 건 심쿵랜덤박스(a.k.a.빵긋랜덤박스)라는 건데요. 말 그대로 어쩐 제품이 올지 알수 없는 상태에서 랜덤하게 받아보는 메뉴에요. 심쿵랜덤박스는 주는 대로 받아먹는 시스템인지라 구성교환이나 요청사항을 작성해도 반영되지 않는다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어떤게 올까 궁금해하며 기다리는 재미도 살짝 있구요. ㅎㅎ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뚜레쥬르 심쿵랜덤박스(a.k..
출출하니 밀가루 음식이 땡겨 집 근처 마트로 향했습니다. 라면말고 괜찮은게 뭐가 있을까 찾아보니 샘표 닭칼각수, 가락우동이 눈에 띄더라구요. 가격도 괜찮고 해서 구매해 맛을 봤습니다. 국물이 맛있었던 샘표 닭칼국수 가락우동 후기 포장은 길쭉한 형태. 1970년에 시작된 전통이라고 하네요. 그때 그 추억이라는 카피처럼 레트로 열풍에 입각한 제품으로 보입니다. 가격은 각각 1,000원. (큰 마트 가격 기준) 가락우동에 있는 면은 국수 면발스러운 형태. 닭칼국수에 있는 면은 그에 비해 살짝 넓적하지만 일반적인 칼국수 면과 비교하면 가는 편입니다. 샘표 가락우동 칼로리는 103g 한봉지 기준 355kcal, 샘표 닭칼국수 칼로리는 101g 한봉지 기준 360kcal 입니다. 라면에 비해 착한 칼로리네요. 이제..
오랜만에 장 좀 봐야겠다 마음먹고 근처 대형마트에 들렀습니다. 오뚜기 굴진짬뽕 이라는 제품이 행사를 하더라구요. 2개사면 50% 할인이라고 적혀있는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2팩 가격이나 1팩 가격이나 지불하는 액수는 똑같다는 의미인데, 이럴때 보통 1+1 이라고 하지 않나요? 암튼 2팩을 5천원 중반대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오뚜기 굴진짬뽕 사먹은 후기 오뚜기 굴진짬뽕은 1팩에 4봉지가 들어 있습니다. 스프안에 생물기준 국내산 굴이 19% 함유되어 있다고 하네요. 해물 좋아하는 제 취향에 딱 맞는 제품. 기대감이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칼로리는 130g 1봉지 기준 515kcal. 스프는 3가지에요. 건더기스프, 액체스프, 유성스프에요. 건더기스프랑 액체스프는 끓일때 넣는거구, 유성스프..
어릴적 아빠가 퇴근하시면서 기분 좋으실때마다 사들고 오셨던 아이스크림 빙그레 투게더. 지금이야 배스킨라빈스, 하겐다즈,나뚜루 등등 맛있고 고급진 아이스크림이 넘쳐나는 시대지만, 제가 어릴때만 해도 빙그레 투게더는 정말 귀한 아이스크림이었습니다. (라떼는 말이야. ㅋㅋ 좀 꼰대스럽긴 한데, 그러려니 해주세요. 사실이 그런걸요. ㅎㅎ ) '께끼' 10원일때 600원 파격···없어서 못판 이 아이스크림 1974년 투게더가 나오기 전엔 설탕물에 색소를 넣어 얼린 셔벗형 빙과류, 일명 ‘아이스 께끼의 시대’였다. 투게더는 유제품 아이스크림 시대를 열었다. 70년대엔 아버지 월급날이나 온 가족이 news.naver.com 80,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분들에게는 오리지널 바닐라 맛이 강하게 각인되어 있을 텐데요..
오랜만에 밀양에 놀러갔습니다. 거기서 밀양의 소울푸드라고 불리는 돼지국밥을 배달시켜 먹었는데요. 어디서 시켜먹을까 고민하는 저를 보시던 엄마가 "어디서 시키나 다 비슷비슷하다'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이왕이면 안먹어본곳에서 시키자 마음먹고 배달앱을 뒤졌는데, 돼지국밥 가게들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중에서 '죽동 돼지국밥'이라는 가게에서 돼지국밥과 순대를 주문했습니다. 순대가 맛있었던 밀양 죽동 돼지국밥 배달 후기 배달은 빨랐어요. 약 20분 정도 걸렸네요. 배달하시는 분이 "맛있게 드세요"라며 크게 외쳐주시는데 기분이 좋아졌어요. 요즘 퀵을 쓰는 식당들이 많아지면서 간혹 불친절한 분들이 배달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배달원이 퉁명스러우면 먹기도 전에 기분 잡치는 경우가 많죠. 돼지국밥을 배달시키면 흔히 볼 수 ..
어릴때 아빠가 사주셨던 동키치킨. 일반 조각치킨과는 다른 큼직한 사이즈로 뜯어먹는 재미가 있었고, 바삭한 껍질과 촉촉한 속살이 매력적이었던 치킨이죠. 요즘엔 워낙 치킨 브랜드가 많다보니 치킨덕후인 저도 동키치킨을 잊어버리고 살았었는데요. 얼마전 집 근처에 동키치킨이 새로 생겼더라구요. 반가운 마음에 얼른 배달시켜 먹어봤습니다. 약 5년만에 먹어보는거 같은데 여전히 맛있었어요. 추억의 맛 제대로 소환. DK치킨? 동키치킨의 새 이름, 추억의 맛 DK치킨이라고 적혀있길래 생소했는데, 동키치킨에서 이름을 새로 바꾼 거였어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브랜드 네이밍인데 왜 바꾸었을까 살짝 의아했지만, 맛만 안 변했으면 뭐 상관없죠. 1986년부터 시작된 치킨 브랜드입니다. 어릴때 집에서 치킨 시켜먹을일 있을때마다 ..
1980년대 인기가 많았다는 라면 . 당시 일반적인 라면 가격이 100원대였는데, 라면의 고급화를 선언하며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200원의 가격대로 판매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가는 면발에 진한 해물맛으로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다시 재출시를 해달라는 소비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올해 4월 다시 제품으로 나왔습니다. 얼마전 마트에 갔다가 보이길래 한팩 구매해서 맛을 봤어요. 햄맛과 해물맛의 조화 삼양라면골드 레트로 스타일 팍팍 풍기는 포장 디자인. 지금 보면 살짝 촌스러운데, 그때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이었겠죠? 삼양라면골드 한 팩에는 총 4봉지가 들어있습니다. 1980년대 인기라면 한정 재출시로 나온 제품이라고 해요. 이 말인즉슨, 또다시 단종될수도 있다는 얘기. 저는 농..
밀양 사계절회센터에서 혼술세트란걸 팔길래 배달시켜 먹어봤어요. 소주 1병에 1인분 생선회와 각종 기본찬으로 구성된 세트인데요. 가격대도 괜찮고 혼자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겠다 싶었어요. 생선회만 시킬까 하다가 매운탕이 빠지는 게 왠지 섭섭해서 매운탕도 추가주문했습니다. 혼자 먹기 딱, 밀양 사계절회센터 혼술세트, 매운탕 혼술세트 구성 밀양 사계절회센터 혼술세트 구성은 회 1인분과 야채,초장,쌈장과 생선까스,생와사비에 소주 1병이 함께 오는 구성이구요. 가격은 17,000원입니다. 이 곳은 30,000원 미만은 배달비 3,000원을 받더라구요.5만원 이상은 배달비 무료, 3~5만원까지는 배달비 1,000원입니다. 보통 생선회 배달가격이 3만원대부터 시작인걸 감안하면 뭐 납득할만한 수준이네요. 어떤 회가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