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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소소한 일상

해당되는 글 9 소소한 일상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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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소소한 일상

    나이드니까 달라지는 것들

    언제까지나 20대 청춘일 줄 알았는데 어느덧 내 나이도 중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작년과 올해 여러가지 풍파를 겪으며 블로그를 열심히 하지 못했다. 여러 사건들도 원인이 있긴 했지만 근본적으로 나이를 한 살 한 살 먹어가며 몸과 마음이 조금씩 변해가는게 더 큰 이유인거 같다. 나이를 먹어가며 요즘 내가 느끼는 변화들에 대해 일기처럼 써볼까 한다. (일반화된 상식이 아니라 그냥 내 감정, 내 경험이다.) 흘러가는 시간 , 그 슬픈 변화 1. 여기 저기 아프기 시작한다. 불과 2,3 년전만 해도 자고 일어나면 개운했다. 그런데 요즘은 일어나도 몸이 개운하지 않고 여기 저기 아픈 곳이 많아진다. 운동 부족인가 싶어 헬스장도 끊고 운동도 열심히 해봤다. 조금 호전되긴 해도 운동을 그만 두면 또 다시 악화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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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소소한 일상 (4)

    아빠를 떠나보내며..

    얼마전 아빠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평소 부친상이라는 단어는 나와는 무관한 것으로 생각하면서 살아왔다. 고령의 연세에도 항상 정정하셨고 매일매일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건강 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시길래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흘러가는 세월앞에 장사없고 노인분들의 경우는 언제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 오죽하면 '대문 앞이 저승'이라는 말이 생겼을까.. 아빠는 100살까지 사실꺼라는 나의 오만한 희망사항은 그렇게 빗나갔다. 떨어져 지내는데다 사회적 이슈까지 겹쳐 자주 찾아뵙지도 못했는데, 갑자기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신거라 임종도 보지 못한게 마음이 아프다. 가부장제 아버지의 전형이었던 아빠. 어릴때는 그런 모습이 너무 싫었다. 그저 무섭고 피하고싶은 존재일 뿐. 애틋한 부정을 느끼며 자란 적은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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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소소한 일상 (3)

    갈비찜 먹으며 나쁜형사 정주행

    갈비찜이 먹고 싶어 배달앱을 뒤져봤다. 갈비찜 전문 식당도 몇군데 보였는데 그냥 일반 식당에서 주문했다. 내가 시킨 곳은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등등 정식 메뉴를 주로 판매하는 곳인데 갈비찜 후기가 괜찮아 모험을 해봤다. 평소 음식 맛이 깔끔하고 양도 넉넉한 편이라 자주 시켜먹는 곳이다. 식당 이름은 안 남길 예정. 그냥 큰 의미없는 가벼운 일상글이다. 간장 갈비찜 먹으며 드라마 정주행 윤기 좔좔. 양도 제법 많다. 고기.. 조금만 더 부드러웠으면 좋았을걸 가격은 중자 25000원에 배달팁이 1000원이다. 요즘 배달팁 기본이 2500에 어지간하면 3000 넘어가는데 나름 저렴하다고 해야하나. 배달비 없던 시절이 너무 그립다. 그나저나 이제 배달음식 그만 시켜먹어야 되는데... 쩝. 식비도 식비거니와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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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소소한 일상 (6)

    밀양 아북산시민체육공원, 산책하기 좋은곳

    밀양 본가에 내려가면 항상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본가에서 가까운 '밀양 아북산시민체육공원'인데요. 밀양시립박물관 옆에 있는 시민공원에 비해 규모는 작은편입니다. 하지만 작은 만큼 조용하게 생각도 할 수 있고 산책도 즐길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소 높은 곳에 위치해있어 올라가면서 운동도 되구요. 밀양 시내를 내려다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운동, 산책하기 좋은 밀양 아북산시민체육공원 위치 주소 : 경남 밀양시 내일중앙2길 15-30 밀양 내일동에 위치하고 있고 아북산 높이는 118.6m 정도로 높지 않고 아담한 산입니다. 밀양 아북산 체육공원 둘러보기 올라가는 길도 가파르지 않고 힘들지 않게 운동할 수 있을 정도의 경사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밀양 시내가 보이네요. 밀양이 규모가 큰 도시는 아닌지라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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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소소한 일상 (9)

    송구영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송구영신(送舊迎新).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다.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냈던 2020년이 저물어 가네요. 개인적으로 저도 올 한해는 좋았던 기억보다는 좋지 않은 기억이 더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되는데요. 횡재나 대박보다는 안정과 무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여실히 느꼈던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2019년엔 왕성하게 의욕적으로 블로그를 관리했었는데, 올해는 블로그에 많은 신경을 못 썼네요. 전 영화글을 주로 쓰는 블로거인데, 올 한해는 시국과 관련해 영화계도 큰 불황을 겪었기 때문에 이렇다할 개봉작들이 별로 없었던 이유가 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뭔가 김이 새는 느낌이랄까. 내년에는 좋은 영화들이 많이 많이 개봉해서 즐거운 마음으로 포스팅에 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좋은 글 많이 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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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소소한 일상 (26)

    4K 빔프로젝터 지름신 영접, 결정장애에 빠지다.

    안녕하세요. 제나입니다. 저는 집에서 야식시켜놓고 맥주마시면서 빔프로젝터로 영화보는 게 최고의 낙인데요. 요즘들어 기변욕구가 슬슬 올라오고 있어요. 지금 쓰고 있는건 1080p full hd 해상도지원하는 엡손 EB-2255U 모델인데요. 밝기도 높고 영화도 선명하게 나와서 너무너무 만족해하며 잘 쓰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그만 4k 프로젝터를 보고야 말았네요. ㅠㅠ 영상에 관심많으신 분들이라면 잘 아실거에요. 더 좋은 화질을 보고 나면 지금 보고 있는 화질이 갑자기 구려보이고 더이상 회복이 안되는 현상. 몇년전에도 LG에서 나오는 720P 미니빔을 아무 불만없이 잘쓰고 있었는데, full hd 해상도 3000안시 프로젝터를 보고 난 뒤로 720P 700안시 어두운 미니빔으로는 더이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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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소소한 일상 (22)

    흐린 날 오후 밀양 관아지, 경상남도 기념물 제 270호

    동생 결혼문제로 어제 밀양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본가로 가던 도중에 잠시 차를 멈추고, 밀양 관아지를 둘러보고 왔는데요.밀양 관아지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 270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 문화재입니다.관아는 지방의 수령이 공무를 처리했던 곳입니다. 임진왜란 당시 불타 없어진 것을 1611년에 부임한 원유남 부사가 재건해서 만들었구요. 이후 명칭이 여러번 바뀌었고, 용도도 시청,읍사무소 등으로 다양하게 쓰여지다가 2010년에 지금의 관아로 복원한 것입니다. 밀양 관아지는 밀양전통시장인 밀양아리랑시장 바로 근처 도로가에 있기 때문에, 방문하기가 아주 편리한 위치에 있습니다. 저는 그동안 오며 가며 보기만 했지 실제로 들어가 본적은 없었는데요, 밀양에 온 김에 포스팅거리 하나라도 챙겨야겠다는 일념하에 한 번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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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소소한 일상 (25)

    스킨 변경했어요.

    기존에 -꼬마별사탕-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운영했었는데, 오늘 낮에 우연히 창밖으로 이쁜 새 한마리가 날아가는 걸 보고 필명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살포시 들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새- 라는 뜻을 가진 .jenna.로 필명을 바꾸었어요~ 필명을 바꾸고 블로그 스킨을 수정하던 중, 제가 뭘 잘못 건드렸는지 ㅠㅠ 오류가 뿜뿜 발생했네요. 나름 컴맹은 아니라고 자신했는데, 백업을 해두질 않아서, 이것저것 만지다보니 더 악화되기만 하는거에요. 그후에 블로그접속도 느려지고, html, css 고칠려고 하는데, 오늘따라 일은 또 왜 이리 바쁜지.. 급 짜증이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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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FE/소소한 일상 (9)

    되는 일이 하나도 없나요?

    살아간다는 거 참 쉽지 않아요. 인생이 늘 꽃길만 걷는다면 더 바랄게 없겠지만, 꼭 살다보면 한번씩 큰 위기가 닥치곤 하잖아요. "난 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지? " 이런 생각이 들면서, 좌절하게 되고, 고민하고, 힘들어하구요. 제가 얼마전까지 그런 상태였어요. 오랫동안 해오던 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 상태인데,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도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몇 달째 방황하고, 힘들어하고 마음을 다잡지 못했답니다. 바보처럼... "하다가 잘 안되면 어쩌지?" "지금 내가 가려고 하는 길이 맞는 길인가?" 하루에도 몇번씩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의심하고, 아까운 시간만 보냈죠. 시도조차 해보지 않구 말이에요. 실패하기 싫고 잘해내고 싶으니까 쉽사리 도전하지 못했던 것이죠. 이건 사람마다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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