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영화가 없을까 넷플릭스 영화코너를 뒤지던 중, 한국영화 '와일드카드'가 눈에 띄었습니다. 4인조 연쇄살인범을 쫓는 강력반 형사들의 이야기인데요. 2003년 개봉당시 극장에서 너무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라 반가운 마음에 바로 플레이버튼을 눌렀습니다. 화질이 480p밖에 지원이 안되는 점이 아쉽긴 했지만 영화 자체는 다시봐도 재미있었습니다. 한국영화로는 보기 드물게 제대로 된 형사들이 등장하는 작품이죠. 영화 와일드카드 후기, 웰메이드 형사물 영화 와일드카드 기본정보영화 와일드카드는 김유진 감독의 작품입니다. 전도연,박신양 주연의 '약속', 정재영 주연의 '신기전' 등을 연출한 바 있는 실력있는 감독이죠. 주연배우로는 양동근,정진영,한채영이 나오구요. 조연으로 기주봉,김명국,이동규,서재경,유하복,방수형..
한가로운 주말, 영화광인 주인 잘못만나 매일 혹사당하고 있는 빔프로젝터 내부청소도 오랜만에 해주고, dvd 블루레이 정리도 하면서 잉여로운 시간을 보내던 중에 한 영화가 눈에 들어왔어요. 바로 1994년 개봉한 미국영화 스피드(speed). 워낙에 유명한 영화이고, tv영화채널에서도 잊을만하면 틀어주기에 별다르게 신선할 건 없었지만, 오랜만에 보니 반가운 마음에 잠시 하던일을 멈추고 즐겁게 감상했어요. 영화 기본정보영화 '스피드'는 1994년 6월 25일 개봉작이에요.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고 세련된 작품이라 나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20년이 훌쩍 넘은 영화네요. 예전 영화들을 다시보다보면 세월이 이렇게나 빠른가.. 정말 실감하게 됩니다. 등을 연출한 얀 드봉 감독의 작품으로 산드라 블록,..
저는 팝가수 휘트니휴스턴의 열렬한 팬이었어요.학창시절 공부할때도, 등하교길에서도, 독서실에서도 늘 휘트니의 노래를 들으면서 위로를 받곤 했었죠.휘트니휴스턴의 앨범이란 앨범은 죄다 구입해서 소장했고, 모든 앨범의 노래가사를달달 외울만큼 너무나도 사랑한 아티스트였습니다. 노래방에서 무리하게 따라하다가 목도 여러번 상했었구요.머라이어캐리가 잘한다, 휘트니휴스턴이 잘한다를 놓고 친구들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랬던 저도 성인이 되고 바쁜 생활인이 되어가다보니 차츰 음악과는 멀어지게 되었어요.그 시기와 맞물려, 휘트니 휴스턴도 여러 사건사고들을 거친 이후, 그 특유의 쨍하고 파워풀한 목소리도점점 힘을 잃어갔구요. 그러던 어느날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 그녀의 사망소식. 망치로 머리를 심하게 얻어맞은..
퇴근후 너무 피곤해서 영화나 보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로 결심하고, 괜찮은 스릴러 영화가 없나 둘러봤지만, 이미 너무나 많은 스릴러 영화를 섭렵한 저는,마땅히 볼만한 것이 없었어요. 그래서 만만한 로맨틱코미디 영화를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고른 영화가 [보이 걸 씽] 인데요. 참고로 전 영화를 보기 전에 다른 사람들의 평점이나 후기는 잘 보지 않아요. 그냥 백지상태에서 감상을 해야 온전히 몰입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남녀주인공의 몸이 바뀌는 미국 하이틴 영화라는 간단한 정보만 숙지한 채 영화를 감상했습니다. 2019/02/11 - [WRITE/영화] - 로맨틱코미디 영화 추천, 연애세포 되살려주는 영화 10편 보이 걸 씽 영화 기본 정보장르는 로맨틱코미디이구요, 남자주인공은 훈훈한 비쥬얼의 케빈 지거스(..
요즘들어 옛날 고전영화를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있어요. 저는 영화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두 다 좋아하는 편인데요. 한때 장래희망이 비디오가게 주인이었던 때가 있었을 정도. ㅋㅋ영화라는 매체는 장르 상관없이 절 설레게 만드는 힘이 있는 거 같아요. 오늘은 어떤 걸 볼까.. 고민하다 꺼내든 영화 [쇼생크탈출] 많은 분들이 인생작으로 주저없이 꼽는 명작이죠. 저도 여러번 재관람을 한 적이 있는데요.이번에는 색다르게 한국 성우분들이 연기한 더빙판을 감상하게 되었어요.개인적으로, 배우들의 입과 목소리가 따로노는 더빙판은 그닥 선호하진 않지만,원작의 감동을 성우들이 얼마나 잘 살렸을지 호기심이 들어서 감상을 하게 되었습니다.(참고로 제가 본 버전은 sbs 버전이 아닌 kbs버전이에요. 녹화떠서 소장해주신 아빠 사..
어릴 적 학창시절 저는 김혜수와 안재욱의 왕팬이었어요. 일요일 아침드라마 짝을 보기 위해서 달달한 늦잠도 포기하고 일찍 일어나서 본방사수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ㅎㅎ 김혜수와 안재욱이 함께 출연한 영화 [찜] 영어제목은 Tie a Yellow Ribbon 입니다. 왜 영어제목이 저런 제목인지는 영화를 보시다보면 아실거에요 ㅎㅎ 여튼, 당시 학창시절 제가 정말 좋아하는 두사람이 나온다는 말에 저는 한치의 고민도 없이 없는 용돈을 쪼개어 제주도 한 작은 극장에서 즐겁게 이 영화를 관람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고 20년이 훌쩍 지난 어느날, 치맥을 먹던 중 , 갑자기 이 영화 [찜]을 다시보고 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어요. 고전영화를 대량 소장중인 영화광 친구에게 수소문끝에.. dvd를 입수!! 다시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