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생소한 브랜드인 ‘브라보치킨피자’ 세트를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원래는 굽네치킨피자 세트를 시킬려고 했었는데 영업시간이 끝난 늦은 시간인 탓에 차선책으로 브라보치킨피자를 고르게 된 것인데요.
처음 듣는 브랜드라 모험이긴 했지만 후기들을 보니 나쁘지 않아 보였습니다. 피자 종류도 많고 치킨 종류도 많았는데 제가 고른건 쉬림프퐁듀피자+후라이드치킨 세트에요.
브라보치킨피자 쉬림프퐁듀피자+후라이드치킨 세트 배달 후기
배달시간이 약 50분정도 걸린다고 문자가 왔는데 실제로 50분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영업시간이 다 끝나갈때쯤 주문해서 그런거 같아요. 비닐봉투에 적혀 있는 문구가 눈길을 끄네요.
“좋은음식 멋진가격 우리함께 행복하게 잘삽시다” 좋은 말이네요. 저도 좋은 음식 저렴하게 먹고 행복하게 잘 살고 싶어요.
비닐을 열어보니 치킨박스와 피자박스 두개가 보이네요. 브라보치킨피자 박스 디자인 컨셉을 흑백과 심플함으로 잡은 거 같아 보입니다.
먼저 쉬림프퐁듀피자부터 열어봤어요. 한눈에 보기에도 새우 크기가 엄청 크다는 걸 알수 있어요. 그동안 새우 들어간 피자 많이 먹어봤지만 이렇게 큰 사이즈는 처음 보네요. 하얀 퐁듀소스도 먹음직스러워 보이구요.
다음은 치킨박스 오픈. 바삭하게 튀겨진 후라이드 치킨의 모습이에요. 뼈있는 후라이드에서 순살로 변경했더니 2천원이 추가되더라구요. 2천원 더 주더라도 전 순살이 좋아요. 뼈 발라 먹는건 너무 귀찮거든요. ㅎㅎ
양념소금과 파마산치즈가루,테이준 핫소스도 함께 왔어요. 소금이 일반 조미소금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전체샷. 피자 사이즈는 m사이즈구요. 후라이드치킨 순살은 적지도 많지도 않은 적당한 양이에요.
쉬림프퐁듀피자에 파마산 치킨가루 솔솔 뿌려서 한입 먹어봤어요. 큼직한 새우에 짭짤한 양념이 배어있어 맛있더라구요. 달콤한 퐁듀소스와의 궁합도 좋았구요. 전체적인 피자의 맛은 단짠단짠.
순살 후라이드 역시 두껍지 않은 튀김옷에 바삭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짜게 먹는 제 입맛에는 살짝 싱거웠지만 함께 제공된 양념소금과 양념치킨소스에 번갈아가면서 찍어먹으니 괜찮았습니다.
브라보치킨피자 총평
처음 시켜보는 브랜드라 반신반의했었는데 전체적으로 치킨과 피자 어느한쪽이 과하거나 쳐지는거 없이 둘 다 무난하게 맛있습니다. 피자는 새우가 큼직해서 좋았고 치킨은 기름지지 않으면서 깔끔하게 잘 튀겼더라구요.
얼마전에 시켜먹었던 굽네치킨피자세트도 맛있었지만 브라보치킨피자도 맛있네요. 질리지 않게 번갈아가면서 이용할 생각이에요. 요즘은 치킨피자세트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나오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