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진상 비매너 꼴불견

연말이 되다보니 친구들 모임, 회사 회식 등등의 이유로 노래방에 갈 일이 많아졌어요. 저도 얼마전 주말에 이틀 연속으로 노래방에 갈 일이 있었는데요.

많은 사람들과 노래방에 가게되면 꼭 다른 사람 눈쌀 찌푸리게 하는 행동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일명 노래방 꼴불견이죠. 같이 재미있게 즐기자는 자리에서 유독 튀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 대체 왜 그러는 걸까요.

이런 사람들 정말 싫어. 노래방 꼴불견

노래방 진상 비매너 꼴불견

 

1, 모든 노래는 다 내꺼!

자기가 예약한 노래를 부른걸로도 모자라 다른 사람 노래부를때 더 큰 소리로 열창하는 사람. 듣기 좋게 화음을 넣는 수준이라면 애교로 봐줄수도 있지만 이런 분들은 대체로 성량도 엄청난 경우가 많아서 다른 사람 목소리가 묻혀버리기 일쑤입니다. 노래방 마이크가 2개인게 정말 짜증나는 케이스죠. 큰 소리로 따라부르다가 간주가 나올때쯤 되면 열심히 책을 찾으면서 자기가 다음에 부를 곡 폭풍 예약.

화기애애한 자리에서 정색하고 지적하기도 난감하고, 모임에 이런 사람이 끼면 그날 즐겁게 노래부를 생각은 접어야 합니다. 이런 분들 진짜 많죠.

 

 



 

2, 안부르겠다는 사람 억지로 노래시키고 잡담하는 사람

모임에서 노래부르기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박수만 치면서 듣기만 하겠다는 사람 억지로 등떠밀어 노래시켜놓고 노래가 시작되면 주변인들과 잡담하는 사람. 정말 꼴불견이죠. 

 



 

3, 노래 예약한답시고 다른 사람 노래 끄는 사람

자기가 부를 노래 예약한답시고 다른 사람 노래 꺼버리는 사람 정말 짜증납니다. 대체로 이런 만행은 노래가 클라이막스로 향해갈때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창 기분내고 있는데 중간에 꺼지면 그 불쾌감은 말로 못하죠. 똑같은 노래 다시 부르기도 뭐하구요.

리모컨 조작이 서툴다면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세요.

 



 

4, 다른 사람 노래하는데 큰소리로 떠드는 사람

다른 사람이 노래할때는 들어줄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노래부르는 사람도 흥이 나죠. 그런데 다른 사람 노래할때마다 큰 소리로 떠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노래 부르는 사람 입장에서 정말 짜증나는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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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곡으로는 모자라, 5~10곡 폭풍예약

노래방 리모컨을 손에 잡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곡을 폭풍예약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노래는 혼자 하는게 아니에요. 적당히 한곡씩만 예약하세요. 주변에 이런 사람이 보인다면 노래방 리모컨에 있는 ‘우선예약’ 버튼을 활용하세요. 이미 예약된 곡 숫자와 상관없이 맨 앞으로 예약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6, 부르스 억지로 추자며 강요하는 사람

회사 회식자리에서 많이 일어나는 일이죠. 발라드 곡 나올때 부르스 추자며 강요하는 사람들. 노래방은 노래부르는 곳이지 스킨십하는 장소가 아닙니다. 용도에 맞게 즐겨주세요. 

7, 자신이 음치임을 모르는 사람

음치도 노래방에서 즐길 자유는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그걸 모른채 여러곡을 연달아 불러제끼면 다른 사람들은 참 피곤하답니다. 
 

 



 

8, 요상한 퍼포먼스를 즐기는 사람

노래방 탁자위에 올라가서 근본없는 댄스를 선보인다던지, 현란한 탬버린 솜씨를 뽐내다가 주변 사람 다치게 하는 사람, 몸도 제대로 못 가누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마시라, 마시라 강요하다 음료수 다 쏟는 사람. 등등 많죠. 

9, 모르는 노래만 골라 부르는 사람

자신이 원하는 노래 부를 자유는 누구에게나 있죠. 그런데 그것도 한 두곡이지 부르는 족족 듣도보도 못한 노래만 골라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음악세계는 충분히 존중하지만 가끔씩 대중적인 곡도 중간중간 섞어주는 센스가 필요합니다. 
 

 



 

10, 다른 사람 노래 부를때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사람

자기 노래 부를때는 호응해달라 박수쳐라 난리치면서 다른 사람 노래부를때는 호응도 전혀 안하고 휴대폰만 들여다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원래 이기적인 성격인 경우가 많습니다. 

 



 

11, 자신의 음역대를 무시하고 초고음 노래만 부르는 사람

남자의 경우 쉬즈곤, 여자의 경우 Tears. 대표적인 초고음 노래들이죠. 자신의 음역대는 무시한채 초고음 노래들만 선별해 꽥꽥거리며 불러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한 두번이면 이벤트성으로 재미삼아 봐줄수도 있지만 계속 그러면 듣는 사람은 참 고역입니다. 

12, 남의 마이크 뺏어 부르는 사람

최악의 노래방 꼴불견이죠. 다른 사람들은 님의 가창력에 관심이 없습니다. 그냥 부르던 사람이 끝까지 노래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좀 자제하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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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다른 사람들 기분 상하게 만드는 노래방 꼴불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자신의 흥을 표출하는 것도 좋고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지만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인 곳이라면 다른 사람에 대한 작은 배려도 장착하는 센스. 잊지 말아야 할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