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본가에 내려갔다 왔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야식 시켜먹자 의견의 일치를 보고 메뉴를 골랐는데요. 치킨,피자 같은건 평소에 워낙 자주 먹는지라 별로 안땡기더라구요. 매콤한 오징어볶음이 먹고 싶어서 고르다보니 밀양 쌍둥이식당이라는 가게가 눈에 띄었습니다. 저번에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 곳이라 바로 주문했죠.
밀양 쌍둥이식당 오징어볶음 리뷰

이건 시금치나물입니다. 적당히 짭짤하면서 촉촉하니 괜찮았어요.

처음엔 깍뚜기인가? 하고 봤는데 감자조림이더라구요. 고추가루 양념으로 매콤하게 졸인건데 포슬하니 감자가 잘 익어서 식감도 좋고 밥이랑 먹으니 맛있었습니다.

이건 어묵볶음입니다. 역시 고추가루 양념으로 볶은거구요. 청양고추가 들어가 있어 매콤합니다.

된장찌개

오징어볶음만 시키기 뭐해서 국물삼아 된장찌개도 주문했습니다.


저번에 시킨 김치찌개도 그렇고 여긴 두부대신 순두부를 쓰는게 인상적이에요. 감자같은건 없고 순두부에 새우,호박 등이 들어가 있어요.

된장찌개 속 새우는 살이 통통하고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세어보니 12마리 정도? 암튼 새우가 꽤나 넉넉하게 들어있었어요. 국물맛은 익히 예상가능한 된장찌개 맛이구요. 제가 해물덕후라 열심히 새우 건져먹느라 바빴습니다.

반찬도 맛있고 메인메뉴인 오징어볶음과 된장찌개도 평타이상 해주는 맛있는 밀양 맛집이었습니다.

밀양 쌍둥이식당 오징어볶음 총평
음식간이 전체적으로 짜지 않고 깔끔해서 식당음식같지 않고 집에서 맛있게 만든 집밥 분위기가 많이 납니다. 밀양에서 무난하게 깔끔한 한식이 먹고 싶을때 먹어볼만 한 가게인거 같아요.
개인적인 평점 ★★★
(재주문의사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