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수 사러 집앞 CU편의점에 들렀다가 못보던 편의점도시락이 눈에 띄어 구매했습니다. ‘CU 부드럽고 연한 소불고기정식’ 도시락인데요. 구매후 인터넷을 찾아보니 편의점 최초의 연화식 도시락으로 나온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음식을 부드럽게 만들어 씹는 강도를 줄여주기 때문에 잇몸이 약하거나 치아가 약하신 분들에게 괜찮을거 같아요. 저는 별 생각없이 맛있어 보여서 산건데 먹어봤더니 확실히 부드럽긴 하더라구요.
연화식 도시락 CU 부드럽고 연한 소불고기정식 리뷰
전자렌지에 2분간 돌렸더니 따끈따끈한 밥에 맛있는 냄새가 나더라구요. 따로 빼두었던 오복채도 용기에 올려주고 빈 공간에 간장믹스도 부어놓고 본격적으로 맛을 봤어요.

메인 반찬에 해당하는 소불고기. 양념에 절여진 고기인데 잡내도 없고 맛은 괜찮은 편이었어요. 달짝지근하면서 적당히 짠맛이 느껴지는 소불고기 특유의 맛.

연두부를 찍어먹을 수 있는 믹스간장. 일반 간장보단 살짝 싱거운 편이에요.


연두부를 간장에 넣은 다음 떠먹으니 부드럽고 고소한 연두부의 맛과 짭짤한 간장의 맛이 조화롭게 잘 어울렸습니다. 두부는 왠만하면 호불호가 거의 없는 음식중에 하나죠.

단일품종 햅쌀 신동진미를 사용해 고슬고슬 맛있는 쌀밥.


소불고기의 적당한 짠 맛이 따끈한 쌀밥과 잘 어울렸습니다.


오복채는 살짝 짠 단무지맛. 간장에 절인 무장아찌인데, 개인적으로 장아찌 종류는 별로 좋아하진 않아요. 그래도 소불고기 먹다가 가끔 한두개씩 집어먹으니 나쁘지 않더라구요.

오늘도 맛있게 클리어. 밥하기 귀찮을때 가끔씩 사먹을만 하네요.
CU 부드럽고 연한 소불고기정식 도시락 총평
연화식 도시락이라 그런지 확실히 부드럽고 연하긴 합니다. 저는 치아가 건강한 편이라 제 취향과는 살짝 거리가 있었지만 소불고기 맛도 나쁘지 않았고 밥맛도 괜찮더라구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소불고기도 그렇고 연두부에 간장, 무장아찌까지.. 너무 단짠 위주의 구성이 아니었나 싶네요. 고추가루 들어간 매콤한 반찬도 하나쯤 있었다면 더 완벽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
(재구매의사 65%)
-> 내 돈주고 사먹은 솔직한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