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통닭1977, 옛날통닭 배달후기

치킨덕후인 저는 국내에 있는 치킨브랜드는 거의 다 먹어봤는데요. 조각조각난 치킨말고 통으로 튀겨낸 오리지날 통닭이 먹고 싶어졌습니다. 어릴적 아빠가 월급날 사오셨던 그 시장표 옛날통닭이요. 요즘은 그런 가게가 잘 안보이더라구요.  
 

비슷한게 뭐가 있을까 열심히 찾아보다 오늘통닭1977이 눈에 띄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그 시장표 통닭스타일. 브랜드 이름이 생소해서 찾아봤더니 1977년 시작한 수유동 '삼성통닭'이 '오늘통닭'으로 이름을 바꾼 거였어요. 올해로 44년 전통이라고 하네요. 

오늘통닭1977 옛날통닭 시켜먹은 후기

 

브랜드
오늘통닭1977
가격
옛날통닭(통) 15,000원
양배추 샐러드 추가 2,000원
배달비 1,000원
 
 

산뜻한 노란색 비닐봉지 안에 담겨 배달된 오늘통닭1977 옛날통닭.

 
통닭 특유의 냄새가 확 올라오는게 받자마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내돈내산 인증 영수증. 가격은 무난무난하죠? 
 
옛날통닭(통)이 15,000원이구요. 이리저리 찟어먹기 귀찮을때는 커팅으로 주문할수도 있더라구요. 입가심용으로 양배추샐러드도 추가주문했어요. 
 
 
커팅으로 주문하지 않은 이유는 바로 이것. 블로거인 제가 이 비주얼을 포기할 순 없죠^^.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진 모습니다. 닭 크기는 너무 작지도 너무 크지도 않은 적당한 사이즈에요.
 
 
통닭을 손으로 뜯어먹다보면 손에 기름이 묻을수밖에 없죠. 
 
센스있게 물티슈 2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외 사진으로 찍진 않았지만 비닐장갑도 함께 보내주셨어요. 
 
 
조미소금도 2개 들어있네요. 
 
안찍어도 맛있지만.. 이라고 적혀있는데 짜게 먹는 편인 저는 통닭먹을땐 소금 필수에요. 
 
 
근데 실제로 안찍어먹어도 되겠더라구요.
 
이미 통닭에 짭짤한 간이 되어있습니다. 굳이 소금 찍어먹지 않아도 간이 딱 맞았습니다. 
 
 
통통한 다리살 보이세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치킨 포스팅할때마다 쓰는 식상한 문구이긴 하지만 정말 제대로 겉바속촉이었어요. 통으로 튀겼기 때문에 속에 있는 육즙이 많이 빠져 나가지 않아서 그런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맛에 통닭먹는거죠. 
 
 
퍽퍽한 닭가슴살 부위도 촉촉하니 부드러워요. 
 
결대로 찢어먹는 재미가 좋더라구요. 조각조각 튀겨진 일반 치킨에서는 느껴볼수 없는 재미죠. 닭껍질 부분이 정말 바삭하고 고소해요.
 
 
튀김옷이 두꺼운 일반치킨과는 식감과 맛에서 많은 차이가 있어요. 딱 어릴때 먹었던 시장표 통닭 그 맛입니다. 
 
 
치킨무는 뭐 아삭하고 살짝 새콤한..  익히 알고 있는 그 맛이구요. 
 
 
 
이건 추가주문한 양배추샐러드. 
 
2,000원인데 양이 너무 적은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이게 2개가 와요. 2개에 2,000원입니다. 비싸지도 싸지도 않은 가격. 통닭만 계속 먹다보면 살짝 느끼해질때가 있는데 그때 먹으면 입맛이 리셋되서 좋아요. 
 
 
오랜만에 먹어본 옛날통닭. 맛있게 잘 먹었어요.
 
오늘통닭1977 메뉴판.jpg
 
 

가격대가 나름 착한 편이네요. 다음엔 통닭3총사를 시켜먹어봐야겠어요. 

 

오늘통닭1977, 옛날통닭 총평

맨날 조각조각난 치킨만 먹다가 옛날 방식의 통닭을 먹어보니 색다르고 좋았습니다. 기름지지 않게 바삭하게 잘 튀겨낸 것도 좋았고, 속살에 간이 짭잘하게 배여있어 심심하지 않았어요. 어릴때 추억도 되살아나고 좋네요. 당분간 통닭에 빠질듯. 
 
★★★ 

(재주문의사 80%)

 

-> 내 돈주고 사먹은 것만 리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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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8)

  • 아이리스
    2020.10.03 16:56

    닭한마리 통채로 튀긴 옛날통닭 오랜만에 보았어요~
    사당동 살 때 사당시장 근처에 옛날통닭을 먹어본 게 마지막이니
    10년은 넘은것 같네요..
    그 때 누런 종이봉투에 담아주었던게 추억이 되었네요
    깨끗한 기름을 사용했다는걸 통닭에 기름기가 없는걸 봐도 알 것 같아요
    노릇노릇하게 잘 튀겨서 사진만봐도 고소함이 느껴지구요
    양배추 샐러드에 땅콩 부스러기~추억이 샘솟네요..ㅎㅎㅎ
    비닐장갑 주는 곳은 왠지 고객을 배려하는 것 같아 더 좋더라구요..^^

    • 2020.10.05 17:42 신고

      맞아요. ㅎㅎ 저도 옛날통닭 진짜 오랜만에 먹어본거거든요. ㅎㅎ
      확실히 일반치킨보다 고소하고 담백하더라구요. 일단 튀김옷이 두껍지 않으니까요 ㅎㅎ
      그렇죠. 누런봉투에 담겨오는 옛날통닭. 어렸을때 아빠가 그거 사들고 오면 축제분위기였는데.. 생각해보면 여유롭지 못했던 시절이 더 추억거리는 많은거 같아요.

      양배추샐러드는 딱 옛날스타일 샐러드였고, 비닐장갑과 물티슈를 함께 제공해서 먹을때 쾌적하더라구요. ^^

  • 2020.10.03 18:08 신고

    괜찮아보입니다! 맛있어보여요~

  • 공수래공수거
    2020.10.03 21:13

    정말 치킨을 좋아하시는군요
    치킨은 제나님에게 물어 봐야겠네요^^

    • 2020.10.05 17:45 신고

      처음엔 치킨을 좋아한다기보단 맥주를 좋아해서 안주로 잘 어울리는 치킨을 먹기 시작했는데, 이젠 주객이 전도되어 치킨을 사랑하게 되엇네요 ㅎㅎ

  • 오늘통닭
    2020.10.06 18:41

    핫! 반갑습니다~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합니다.ㅎ

    매일매일 새기름으로 44년 노하우로 튀겨내고있습니당~
    고추 마늘닭도 맛있고... 골뱅이도 맛있고... 찜닭도 맛있는데... 설명할 방법이 읎네~

    ㅎㅎㅎ

    • 2020.10.06 18:52 신고

      방문 감사합니다. ㅎㅎ 가격대도 적당하고 맛있는 통닭이었습니다.
      사업 번창하시길 바라며, 추천하신 메뉴들 다음에 한번 시켜먹어볼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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