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렌지 냉동밥 데우기 편한 제품을 찾다가 렌지타임을 구매했습니다. 보통 전자렌지로 냉동밥 데울때 밥공기에 랩이나 전자렌지 전용 뚜껑을 씌워 데우는 게 일반적인데요.
렌지타임은 용기와 사이즈가 딱 맞는 뚜껑이 세트로 구성된 제품이라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생각보다 작은 크기, 밥 맛은 좋았던 렌지타임
대형마트에서 3천원 주고 샀구요. 인터넷은 좀 더 저렴합니다. 가볍고 사용하기 편해서 괜찮더라구요. 본격적인 렌지타임 후기 들어갑니다.
심플한 구성
특별한 구성이랄 것도 없어요. 렌지타임 제품 본체가 종이 포장에 쌓여있고 전자렌지 요리 레시피 소책자가 함께 옵니다. 전자렌지 전용 용기라고 적혀있고 종이 뒷면에는 사용시 주의사항이 깨알같이 적혀 있어요.
견딜 수 있는 내열온도는 140도.
코멕스 렌지타임은 국내산입니다. 중국산 제품에 워낙 익숙한지라 made in KOREA 국내산 표시를 보면 은근히 반갑네요. 요즘 왠만한 물건들 죄다 중국산인지라.
구매 후 반드시 세척후 사용해야 합니다.
PP 소재라 거친 수세미 사용은 안되요.
밥데우기 용도 외에도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고는 하지만 크기가 작은 편이라 각잡고 요리에 이용하기에는 살짝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제가 구매한 건 밥 데우는 용도의 라이스 제품입니다. 요리에 응용하실 분들은 더 큰 용량의 렌지타임을 선택하셔야 해요.)
전자렌지를 이용한 요리 레시피북도 들어 있어요. 재료와 조리시간이 알기 쉽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딱 밥 한공기 크기, 조금만 더 컸으면 좋았을 걸
밥 공기와의 크기 비교. 정말 작습니다. 딱 밥 한 공기 분량. 이럴 줄 알았으면 누들이나 패밀리 사이즈로 살 걸 그랬어요. 뒤늦은 후회.
하지만 작은 사이즈가 장점도 있습니다. 밥을 한 직후 한 공기씩 담아 바로바로 냉동실로 직행하면 보관이 편리합니다. 그럴려면 렌지타임 여러개가 필요하겠죠.
냉동밥 데우기 해보니
냉장실에서 나온 밥. 아침을 굶은 상태라 꾹꾹 눌러담았더니 모양이 예쁘지 않네요.
잠금고리를 눌러준 다음, 가운데 있는 스팀홀을 열어주고 전자렌지를 돌려줍니다. 전자렌지 사용시는 항상 스팀홀을 열어줘야 합니다.
경험상 냉동실에 있던 밥은 3분, 냉장실에 있던 밥은 2분 20초 정도 돌려주니 딱 좋더라구요. 700W 전자렌지 기준입니다
사용하기 편하고 밥맛도 좋습니다. 전자렌지로 냉동밥 잘 못 데우면 퍼석퍼석한 경우도 있잖아요. 근데 이건 뚜껑을 닫고 데우는 방식이라 그런지 촉촉함이 살아있고 갓 지은 것처럼 밥맛이 괜찮았습니다.
뚜껑만 써도 괜찮아
이 조합 강추
취향 저격하는 반찬이 있거나 심하게 배가 고픈 날. 이런 날은 밥 수북하게 퍼서 퍽퍽 떠먹고 싶죠. 그럴때 렌지타임의 작은 사이즈는 살짝 아쉽습니다.
그래서 큰 밥공기를 꺼내서 뚜껑을 올려봤더니 사이즈가 아주 찰떡같이 잘 맞네요. 전용 용기와 차이없이 따끈하게 잘 데워지더라구요. 맞는 사이즈 용기가 있다면 뚜껑으로만 사용해도 좋아요.
렌지타임 냉동밥 데우기 총평
렌지타임 라이스는 1공기 용도. 많은 양을 데우려면 가로길이 24cm 렌지타임 멀티쿠커나 2.6L 패밀리 사이즈를 선택해야 합니다. 저처럼 혼자 사는 1인 가구의 경우에는 1공기씩 심플하게 먹을 수 있는 라이스 모델도 나쁘지 않아요.
제일 중요한 건 밥맛이겠죠. 저는 아주 좋았어요. 디자인도 예쁘구요. 일반 플라스틱보다는 전자렌지 전용 용기라 안심되는 기분이에요.
-제 돈 주고 구매해 직접 사용해 본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