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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꼬리히터 1.5K 구매후기, 사용시 주의사항

· 댓글 33 · 제나

저희 집은 정남향에 있는 집이라, 겨울에도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집인데요.

그래서 보일러는 저녁시간, 취침때만 잠시 틀고 살아서 

보일러에 대해서는 크게 중요성을 인지하진 못하고 살아왔답니다.


그런데..

날씨가 유난히 추웠던 2018년 겨울 끝자락..

보일러가 고장이 딱하고 나버렸네요. 

보일러 조절기에서는 에러코드를 뿜뿜 뿜어내고.

난방,온수 둘 다 먹통..

하필 제일 추운날 고장이 나고..

보일러 수리기사를 불렀더니 다음날 온다고..

살짝 멘탈이 깨졌습니다.


수리기사는 다음날 왔고,

보일러를 쓱 한번 둘러보시더니 너무나도 쿨하게 말씀하시더군요.


"보일러가 너무 오래되서 새로 교체해야 되요"

"새 보일러로 교체하면 68만원 정도 드십니다"


응?? 집 보일러가 오래된 건 맞는데,

그동안 한번도 고장이 난적도 없고,

보일러를 심하게 오래 돌리는 것도 아닌데, 좀 이해가 안가더군요.

일단 알았다고 하고 명함을 받아놨습니다.


보일러를 한번 교체하면 10년이상은 써야하기에..

꼼꼼히 비교해서 선택하자. 

린나이로 할건지, 경동, 귀뚜라미, 등등 브랜드도 많으니 후기를 꼼꼼히 읽어보고 결정할테야..

또 교체전에 내가 수리할 수 있다면

맥시멈 3일잡고 한번 고쳐서 써보자. 

68만원이면 무스탕 하나 사고 말지.. 

요런 건방진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갔죠.

(제가 여성이긴 하지만, 리폼하는거 좋아하고, 겁없이 혼자 고치는 거 좋아라 합니다 ㅋㅋ)


여튼 3일동안 씻을 온수는 필요하니까

적당한게 없나 살펴보다 돼지꼬리히터라는 생소한 아이템을 발견했어요.




전원을 연결하고 물에 담궈두면 물을 데펴주는 기계라는군요.


"아, 나 캠핑도 자주 가니까 꼭 보일러때문이 아니라도, 하나 있으면 괜찮겠다"

요런 생각이 들어서 폭풍검색후 바로 구입했어요.


 


요렇게 생긴건데요. 물에 담궈두면 물을 따뜻하게 데펴주는 거라네요.

정말 돼지꼬리 닮았네요. 살짝 귀엽기도 하네요.

캠핑가면 정말 유용할 듯 싶어요.


이 제품은 규격이 여러가지 있는데, 소비전력에 따라 

1.5k ,3k, 5k 등등 다양하더라구요.

가정에서는 전기계약용량이 많진 않기 때문에,

너무 높은 규격을 선택하면 누전차단기 내려가는 불상사가 날 수 있어요.

그래서 1.5k로 결정했고, 브랜드는 우주전열에서 나온걸로 결정..



큰 물통에 담고 전원을 연결하고 사용해봤습니다.



요렇게 돼지꼬리히터를 플라스틱 물통에 닿지 않게 걸어두고,

30분정도 지나니까 뜨끈뜨끈 신박하게 물이 데워지더군요.

생각보다 사용법도 어렵지 않았고, 따끈따끈 온수 잘 이용했어요.


전기세 부분이 걱정된다는 여러 구매자들의 의견이 있긴 했는데,

(전기료라는 표현이 맞는 표현이라지만, 저는 누진요금제가 폐지되기 전까지는 그냥

전기세라고 쓸랍니다.)


제가 강아지를 3마리 키우는데

목욕후 털말릴때 쓰는 드라이어 소비전력이 1.5k거든요.

이 돼지꼬리히터랑 소비전력이 같아요.

그래서 큰 거부감없이 사용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다만 매일 몇시간씩 쓰시는 분들이라면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겠죠.


이 제품 사용시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돼지꼬리히터 본체부분이 물통에 직접 닿지 않게 할것,

돼지꼬리히터를 물 없는 곳에서 작동시키지 말것,

멀티탭에 연결하지 말고, 안전하게 단독콘센트를 쓸것,

각 제품마다 최저수위 센서가 있어요 (이 제품의 경우는 빨간 플라스틱처럼 생긴 부분)



그 최저수위보다 물높이를 높게 유지해주시면 됩니다.

당연한 소리지만, 온도조절기 부분에는 물이 안들어가게 해주시구요. 

그러면 안전하게 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암튼 전 상당히 만족스럽게 잘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잘 쓰고 있냐구요? 아뇨 ㅠㅠ


그 다음날 보일러를 제 손으로 고쳤습니다. 

보일러는 고장도 아니었고, 단순한 점검만으로 쉽게 고쳐지는 부분이었어요.

지금은 보일러로 온수펑펑, 난방펑펑 해피한 상태입니다. 

68만원 벌었다고 정신승리하면서, 기분으로 무스탕도 한벌 샀어요.ㅋㅋ

조금만 기사분이 꼼꼼히 살펴봐주셨어도, 이 제품 굳이 안사도 됐었는데.. ㅠㅠ

(고의적으로 보일러교체를 권유한 건 아닐거라고, 굳게 믿어봅니다. 제발~ )


암튼 보일러를 고치고 나니 이 제품을 다시 중고나라에 다시 팔까 생각했는데, 

캠핑갈때 쓰는걸로, 좋은 경험한 걸로 위로하면서 고이고이 다용도실에 보관중이랍니다. 


급하게 보일러가 고장났다거나,

간단하게 온수를 만들어 쓰고 싶은 분들에게 괜찮은 아이템이에요.

물론 사용시 주의사항은 꼼꼼히 정독하고 사용하셔야겠죠~ 안전제일~!!



제돈주고 산 솔직한 후기입니다. 

추운 날씨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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