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커피메이커에 원두커피 내리는 시간이 참 즐겁습니다. 은은한 커피향이 방 전체에 퍼지는 그 느낌이 너무 좋거든요.
그동안 쓰던 커피메이커는 필립스 제품이었는데 혼자 사는 1인가구가 쓰기엔 사이즈도 너무 크고 옛날식이라 디자인도 올드한 느낌도 살짝 있었어요. 쓰다보니 지겨워져서 친구 쓰라고 갖다주고 이번에 커피메이커 새로 하나 샀습니다.
테팔 커피메이커 비보 CM222BKR 라는 제품인데요. 혼자 사는 제가 쓰기에 딱 좋은 앙증맞은 사이즈에 성능도 괜찮더라구요. 제 돈 주고 산 솔직리뷰 들어갑니다.
귀여운 사이즈, 혼자 쓰기 좋은 커피메이커 테팔 비보
가격은 인터넷 기준 2만원대 후반~3만원대 중반, 대형마트에서는 4만원대 초반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네요. 테팔 브랜드 이름값을 감안한다면 나름 저렴한 편.
인터넷으로 샀어야 하는데 배송 기다리기 귀찮아서 전 그냥 오프라인에서 샀어요.
테팔 커피메이커 비보 CM222BKR 구성, 사용후기
테팔 비보 CM222BKR 커피메이커는 최대6컵 용량입니다. 식구가 많은 집에서 쓰기엔 살짝 부적합하지만 혼자 쓰기에는 차고 넘치는 용량이죠. (사실 카페인 섭취 너무 많이 하면 안 좋기도 하구요)
별도의 종이필터 없이도 사용가능하게끔 영구 필터가 포함되어 있구요. 커피 누수 방지 장치가 적용되어 있어서 커피를 내리는 도중에도 꺼내서 맛을 볼 수 있어요. 커피포트를 꺼내면 자동으로 드립이 중지됩니다.
알기 쉽게 설명되어 있는 박스 뒷면. 커피메이커 사용법이야 크게 어렵지 않으니 패스.
박스를 오픈하니 귀여운 테팔 비보 커피메이커의 모습이 보입니다. 심플하면서 싼티나지 않는 디자인.
맥주캔 작은거랑 사이즈 비교샷.
커피포트 왤케 귀엽나요. 보기에는 작아보여도 최대 6잔까지 가능하니 사용하면서 부족하다는 느낌은 안들더라구요.
영구필터 제법 촘촘해요.
종이필터 없이도 왠만한 원두나 커피 분말은 다 걸러줍니다. 근데 맛은 살짝 차이가 있어요. 종이필터를 쓰면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구요. 그냥 영구필터만 쓰면 살짝 무거운 바디감에 진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텁텁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종이필터를 사용하시는 게 좋을 듯)
원두찌꺼기 버리기도 쉽고 부드러운 맛을 선호해서 전 별도로 종이필터를 함께 사용중입니다.
물통 옆부분은 물의 양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반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어요.
이렇게 물을 넣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계랑스푼도 함께 들어있네요. 저는 계량스푼으로 2숟갈 넣고 물 양은 6컵으로 잡으니 딱 좋더라구요. 두번째 내릴때는 살짝 연해져서 얼음타서 먹으면 좋구요.
테팔 커피메이커 비보 CM222BKR 이 제품을 쓸때는 주의사항이 있어요. 처음 사용하기 전에 커피를 넣지 말고 맹물만 넣고 한번 가동을 시켜줘야 합니다.
구매후 약 1주일 넘게 사용했는데 만족합니다. 크기가 작아서 자리도 많이 차지 안하구요. 매일 매일 맛있는 커피 뽑아먹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네요. 티비나 냉장고는 클수록 좋지만 이런 소소한 생활가전은 작고 귀여운게 훨씬 매력있는 거 같아요.
-> 직접 구매하여 직접 사용해본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