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화 추천 포스팅을 하나 해볼까 해요. 오늘 다룰 내용은 바디체인지 영화인데요. 우연한 기회에 서로의 몸이 바뀌고, 다른 사람의 몸에 영혼이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유쾌한 에피소드들이 큰 재미를 주는 소재입니다. 

 
영화를 볼때 스토리나 완성도보다는 배우들의 연기 위주로 보시는 분들에게 제일 잘 맞는 소재가 바로 바디체인지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뒤바뀐 캐릭터를 천연덕스럽게 연기하는 배우들을 보다보면 감탄이 절로 나오죠. 
 

오늘은 제가 감상했던 영화들 중에서 재미있게 봤던 바디체인지 영화 추천 10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서로의 몸이 뒤바꼈다, 바디체인지 영화 추천 10편 

 
 

1.18어게인 (할아버지와 손자)  

18 어게인 (18 Again) , 1989
감독 폴 플러허티/ 출연 조지 번즈, 찰리 슈래터/코미디, 판타지/101분
 
김하늘 주연의 드라마 아니구요. 1989년 개봉한 미국영화 '18 어게인'입니다. 아주 옛날 tv에서 더빙으로 방영된 적이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이후 생각날때마다 찾아보곤 했던 기억이 나네요. 
 
18살 손자의 몸이 된 81살의 할아버지 잭. 손자의 입장도 이해하고 아들과의 세대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할어버지 잭의 활약상이 유쾌하게 펼쳐집니다. 손자를 대신한 통쾌한 복수까지. 
시놉시스 : 이룰것 다 이루고 남부러울것 없는 인생을 살아온 81살의 할아버지 잭. 키도 작고 소심한 18살 손자 데이빗. 교통사고로 인해 서로의 몸이 뒤바뀐다. 
 

2.체인지 (남학생과 여학생)

체인지 (Change) , 1996
감독 이진석/ 출연 정준, 김소연, 이경영, 이승연/코미디/105분
 
정준, 김소연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작품. 이승연, 이경영 등 조연들도 빵빵하구요. 유치하지도 않고 지루할 틈 없이 나름 몰입도 잘 됩니다. 한국 바디체인지 영화 중에서는 손꼽히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놉시스 :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 고은비. 전형적인 꼴통 양아치 강대호. 벼락맞고 몸이 뒤바뀐 두 사람은 하루아침에 달라진 환경에 어쩔줄 몰라 하는데.. 
 

3.비밀 (엄마와 딸)

비밀 (Secret) , 2002
감독 다키다 요지로/ 출연 코바야시 카오루, 히로스에 료코/미스터리/119분 
 
앞서 소개한 바디체인지 영화들이 유쾌하고 가벼운 내용이었다면 이 영화는 조금은 소름돋는 작품입니다. 충격적인 반전으로 인해 영화팬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던 작품이죠. 그와는 별개로 히로스에 료코의 리즈시절 미모는 정말..
시놉시스 : 행복하게 잘 지내던 단란한 가정. 여행중 사고가 나고 아내는 사망한다. 그 순간 놀라운 일이 펼쳐지는데, 아내의 영혼이 딸의 몸 속으로 들어가버린 것. 남편과 아내는 예전처럼 서로 사랑할 수 있을까?? 

 

4.마법의 이중주 (아버지와 아들)

마법의 이중주 (Vice Versa) , 1988
감독 브라이언 길버트/ 출연 저지 라인홀드, 프레드 세비지, 수지 커츠, 코린 보러/코미디/98분 
 
이번엔 아버지와 아들의 바디체인지 영화입니다. 좀 오래된 영화이고 다소 뻔한 스토리이긴 하지만 코믹스러운 에피소드들이 쉴새없이 펼쳐지기 때문에 보셔도 후회는 안하실 거 같아요. 일단 배우들 연기력이 대박. 정말 연기 찰지게 잘합니다.
시놉시스 : 이혼남 마샬의 목표는 오직 일로 성공하는 것. 전처와의 사이에는 아들 찰리가 있다. 엄마가 1주일간 여행을 떠나게 되면서 아들 찰리는 아빠 마샬의 집에 머물게 된다. 서로의 신세를 한탄하던 부자의 몸이 서로 바뀌는데.. 

 

5. 보이걸 씽 (남학생과 여학생, 모범생과 날라리)

보이 걸 씽 (It's a Boy Girl Thing) , 2009
감독 닉 허란/ 출연 사미라 암스트롱, 케빈 지거스/코미디/94분 
 
바디체인지 영화 추천 5번째는 제가 예전에 리뷰했던 영화 '보이 걸 씽'입니다. 날라리 남학생과 모범생 여학생의 몸이 바뀐다는 설정이 한국영화 '체인지'와 상당히 비슷한데요. 살짝 전형적이고 뻔하긴 한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잘 빠진 영화입니다. 
 
남주 케빈 지거스의 후덜덜한 미모와 매력에 흠뻑 빠졌던 영화.
시놉시스 : 잘생기고 인기많은 학교 최고의 킹카 우디. 예일대 입학을 준비중이던 모범생 넬.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인 앙숙관계인 두 사람. 몸이 바뀌면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는데.. 

 

6.페이스 오프 (FBI요원과 범죄자)

페이스 오프 (Face Off) , 1997 
감독 오우삼/ 출연 존 트라볼타, 니콜라스 케이지/액션/138분 
 
전형적인 바디체인지 영화로 보기엔 살짝 무리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영화라 추천 목록에 넣었습니다. FBI요원과 범죄자의 얼굴이 서로 바뀐다는 신선한 설정,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의 불꽃튀는 연기대결과 화려한 액션까지.. 정말 재미있는 영화죠. 
시놉시스 FBI요원 숀은 고생끝에 폭탄 테러범 캐스터를 체포한다. 하지만 도시를 날려버릴만한 엄청난 양의 폭탄의 행방은 알수 없는 상황. 숀은 범죄자 캐스터의 얼굴로 바꿔치기한 뒤 감옥으로 들어가 폭탄의 행방을 알아내려 한다. 그 순간 범죄자 캐스터가 깨어나 숀 행세를 하기 시작하는데.. 
 
 

7.프리키 프라이데이 (엄마와 딸)

 
프리키 프라이데이 (Freaky Friday) , 2003
감독 로버트 로드리게즈/ 출연 제이미 리 커티스, 린제이 로한/코미디/93분 
 
한때 헐리웃을 주름잡으며 맹활약했던 린제이 로한. 지금은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행보로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데요. 영화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리즈시절 린제이 로한의 매력이 잘 담겨있는 작품입니다. 
 
유쾌하고 지루하지 않은 각본에 제이미 리 커티스, 린제이 로한 두 주연배우의 열연이 더해진 웰메이드 바디체인지 영화. 
시놉시스 : 엄마 테스와 딸 애나. 취향도 다르고 가치관도 많이 다른 두 사람은 보기만 하면 싸우기 바쁘다. 앙숙인 모녀가 서로의 몸이 바뀌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다룬 작품. 

 

8.스위치 (여자로 환생한 남자)

스위치 (Switch) , 1991
감독 블레이크 에드워즈/ 출연 엘렌 바퀸, 페리 킹/판타지/100분 
 
영화 '스위치'는 엄밀히 말해 서로의 몸이 바뀌는 형식의 바디체인지 영화는 아닙니다. 하지만 감동과 재미를 함께 잡은 숨겨진 명작이라 꼭 소개하고 싶었어요. 엘렌 파퀸의 신들린 연기력은 명불허전. 
시놉시스 : 큰 키에 훈훈한 외모, 재력까지 겸비한 스티브. 수많은 여성들을 농락하며 방탕한 생활을 지속하던 스티브는 그에게 앙심을 품은 3명의 여자에 의해 죽음을 맞는다. 생전에 수많은 여자들을 울린 댓가로 여자의 몸으로 환생하게 되는데.. 

 

9.체인지 업 (남자와 남자, 절친)

체인지 업 (The Change-Up) , 2011
감독 데이빗 돕킨/ 출연 라이언 레이놀즈, 제이슨 베이트먼/코미디/112분 
 
넷플릭스에 올라와있길래 우연히 감상하게 된 바디체인지 영화입니다. 앞서 언급한 작품들과 비교했을때 완성도가 뛰어나다고 보기엔 살짝 무리가 있습니다. 청불등급 영화답게 저속한 표현이 등장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유머코드도 나름 재미있고 몰입도 자체는 좋습니다. 결말도 깔끔한 편. 
시놉시스 : 오랜 세월 친하게 지낸 절친 미치와 데이브. 한명은 사회적으로 성공한 범생이 출신 변호사. 한 명은 자유로운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성인배우. 서로를 부러워하던 두 사람 노상방뇨를 하다 몸이 뒤바뀐다. 

 

10.내안의 그놈 (아저씨와 남학생)

내 안의 그놈 (Inside me) , 2019
감독 강효진/ 출연 진영, 박성웅, 라미란/코미디/122분
 
연기 잘하는 배우 박성웅, 라미란에 아이돌 출신 배우들중에서는 손꼽히는 연기력을 장착한 진영까지 합세한 한국 코미디 영화. 설정 자체는 전형적이고 진부하지만 전체적으로 몰입은 잘 되는 편입니다. 
 
한국 영화 특유의 질질 짜는 신파가 없는 부분도 좋았고 아재의 감성을 능청스럽게 표현한 진영의 연기는 기대 이상. 
시놉시스 : 건달 출신 기업인 장판수. 일진들에게 시달리는 고딩 동현. 사고로 몸이 바뀌는데.. 
 

그 외..

아빠는 딸(2017)- 아빠와 딸의 몸이 바뀌는 이야기.

키스의 전주곡(1992)- 결혼식날 신부와 노인의 영혼 체인지.  

핫칙(2002)- 공주병 날라리 제시카와 더러운 좀도둑 클라이브의 몸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대환장 코미디.  

더 게임(2008)- 게임에서 승리해 청년의 몸을 갖게 된 노인. 

 

이 외에도 수 많은 바디체인지 영화들이 있지만 이정도로 줄일까 해요. 이상 재미있는 바디체인지 영화 추천이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한국 범죄 스릴러 영화 추천 10편

한국 범죄 스릴러 영화는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장르중의 하나입니다. 추격자, 악마를 보았다, 올드보이 등등 캐릭터들이 살아숨쉬고 긴장감 넘치는 작품들이 발표되어 국내외에서 좋은 평가를

jennablog.kr

 

 

슬픈 영화 추천, 눈물나게 슬픈 영화 10편

안녕하세요, 영화를 사랑하는 제나입니다. 저는 스릴러, 액션, 수사물같은 장르를 제일 좋아하지만, 가끔씩은 슬픈 영화가 땡길때가 있습니다. 미칠듯이 슬픈 영화를 보고 한바탕 펑펑 울고나��

jennablog.kr

  - 이미지 출처: 다음 영화 (movie.daum.net) -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
  1. thumbnail
    Deborah

    오오..정말 좋아요. 전 개인적으로 프리키 프레이데이를 추천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면 좋을 그런 영화네요. 영화를 보면서 서로 화합하는 장면도 멋졌습니다.

    • thumbnail
      제나 
      2020.09.19 22:58 신고

      프리키 프라이데이 재미있게 본 작품입니다 ^^ 엄마와 딸이 함께 보기 괜찮겠더라구요.

  2. thumbnail
    앨리Son
    2020.09.15 23:32

    바디체인지 소재를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거의 드라마였나봐요~
    뽑아주신 10편은 거의 보지 못한 영화네요!
    언젠가부터 제법 많이 다루는 소재이지만,
    말씀하신대로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 위주로 보면
    공감도 되고 웃기기도 해서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몸이 바뀌면 정말 역지사지로 상대방의 입장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니,
    어떨땐 한번씩 바꿔서 살아보는 것도 좋겠단 생각입니다 ㅎㅎ

    • thumbnail
      제나 
      2020.09.19 23:05 신고

      영화도 많지만 드라마에서도 자주 다루는 소재죠. 배우들이 서로 역할바꾸기 해서 실감나게 연기하는거 보면 언제 봐도 재미지더라구요 ㅎㅎ
      당사자가 아니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을 역지사지 감성으로 보여준다는게 바디체인지 영화의 최고의 장점 같아요. 저도 가끔은 다른 사람으로 살아보고 싶어요. ^^ (한예슬 얼굴로 한달만 ㅋㅋㅋ)

  3. thumbnail
    공수래공수거
    2020.09.16 06:13

    내안의 그놈도 괜찮게 봤어요
    바디 체인지 영화가 영화 소재로는 괜찮죠.
    재미있게 본 영화들이 많습니다^^

    • thumbnail
      제나 
      2020.09.19 23:08 신고

      저도 외국영화보다는 한국영화 바디체인지물을 더 좋아해요. ㅎㅎ 정서가 통해서 더 재미있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4. thumbnail
    peterjun
    2020.09.17 11:06

    뭔가 케이스가 다 나온듯한 느낌!!! ㅎㅎ
    전 2, 10 한국영화만 봤네요.
    실제로 바디 체인지 소재는 누구에게나 흥미로운 소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신박한 영화가 나올 가능성이 어쩐지 높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 thumbnail
      제나 
      2020.09.19 23:10 신고

      소개한 영화들 말고도 생각보다 바디체인지 케이스가 되게 다양하답니다 ㅎㅎ
      한국영화에서도 여러번 시도된 소재이기도 하구요. 기본적인 재미는 보장하는 소재가 아닌가 싶어요 ^^

  5. thumbnail
    드림 사랑

    비밀 (엄마와딸) 저도 본영화에요 내안의그놈도 보고
    아빠는딸도 봤지만 정말 엄마와딸 슬프게본것같아요 :)

    • thumbnail
      제나 
      2020.09.19 23:15 신고

      드림사랑님도 바디체인지 영화 많이 보셨네요. 슬픈 작품도 있고 유쾌한 작품도 있고 참 매력있는 소재같아욧.

  6. thumbnail
    아이리스
    2020.09.18 23:00

    저도 어지간한 바디체인지 영화는 다 보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못본영화들이 많네요
    그중 페이스오프는 바뀌고 나서 배우들의 디테일한
    표정까지 달라지는걸 보고 역시 실력파 배우라 다르군 하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할아버지와 손자, 엄마와 딸, 아버지와 아들은 아직 못봤는데
    이슈가 많이 됐던 일본의 비밀은 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않고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보고 싶네요..^^

    • thumbnail
      제나 
      2020.09.19 23:22 신고

      찾아보면 숨겨진 명작들이 꽤나 많답니다 ㅎㅎ
      아.. 페이스오프는 정말 몇번을 반복해서 봤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배우덕후라 스토리나 각본보다는 배우들 연기를 먼저 보거든요. 니콜라스 케이지랑 존트라볼타의 팽팽한 연기대결은 정말 대단했어요. (팬심으로는 살짝 니콜라스 쪽이지만 ㅋㅋ)

      프리키 프라이데이는 따님과 함께 감상하시면 즐겁게 보실 수 있을거 같아요. 린제이로한이 참 예쁘게 나오죠. ^^

  7. thumbnail
    아이리스
    2020.09.20 18:27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