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를 작년 봄부터 꾸준히 결제해서 보고 있는데, 요즘 들어 별 관심가는 작품이 없어서 넷플릭스를 한동안 멀리해 왔습니다. 얼마 전에 새로운 넷플릭스 영화가 업데이트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한편 감상했는데요. 마크 윌버그 주연의 미국 액션영화 ‘스펜서 컨피덴셜’입니다.
감옥에 간 전직 경찰이 출소해서 거대 범죄 조직과 승부를 겨룬다는 시놉의 영화인데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인 마크 윌버그가 출연하는 작품이라 기대를 갖고 감상했는데, 기대만큼 큰 재미는 주지 못했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스펜서 컨피덴셜 후기
스펜서 컨피덴셜 줄거리 (스포없음)

이 영화의 줄거리는 간단합니다.
거대 범죄 조직의 수사를 진행중이던 경찰 스펜서(마크 윌버그). 부패한 경감 존 보일런을 폭행하고 감옥에 가게 되는데요. 5년의 형기를 마치고 출소 후 지인 헨리를 만나게 됩니다.

헨리는 스펜서의 옛 복싱 코치였는데요.
마땅히 지낼만한 곳도 갈 곳도 없던 스펜서는 헨리의 집에 머물게 되고 그곳에서 헨리 코치가 키우고 있는 복서 호크와 친해지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뉴스에서 부패 경감 존 보일런이 잔혹하게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하고 한명의 경찰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뉴스를 보던 스펜서는 뭔가 석연찮은 느낌을 받게 되고, 이 사건 뒤에 누군가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됩니다.
이후 영화는 거대 범죄를 파헤쳐가는 스펜서와 호크의 이야기로 흘러갑니다.
넷플릭스 스펜서 컨피덴셜 감상후기


이 영화는 마크 윌버그, 윈스턴 듀크가 주연으로 등장하는 버디 무비 형식을 띄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이나 케미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서로 달라도 너무 다른 캐릭터인 두 사람이 어울리면서 나름 브로맨스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하구요. 하지만 거기까지.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라는 느낌은 받기 힘듭니다. 거기에 스토리도 늘어지는 느낌이 강하구요.
영화 ‘스펜서 컨피덴셜’은 괜찮은 배우 마크 윌버그의 매력을 충분히 뽑아내지 못한 아쉬움이 크게 다가옵니다. 전체적으로 저예산 영화 분위기가 많이 나는데다 액션 장면 역시 화려하다기보단 무난한 쪽에 가깝습니다. 지루하진 않지만 확 몰입되지 않는.. 지금까지 제가 봤던 넷플릭스 영화들 중에선 중간쯤 되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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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평점 6/10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