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방탈출 영화 ‘이스케이프 룸2 : 노 웨이 아웃’을 감상했습니다. 1편을 재미있게 봤던 지라 2편 역시 기대감이 들었거든요. ‘본편보다 괜찮은 속편은 없다’ 라는 통념을 깰 수 있을만큼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1편 내용을 모르고 봐도 2편을 감상하는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갖힌 공간에서 기지를 발휘해 퍼즐을 풀고 탈출하는 게 컨셉인 영화거든요. 그래도 1편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그럼 본격적인 영화 이스케이프 룸2 감상후기 들어갑니다.
몰입도 높은 퍼즐, 쫄깃한 긴장감
이스케이프 룸2 : 노 웨이 아웃 줄거리
영화가 시작되면 1편 줄거리가 하이라이트처럼 빠르게 흘러갑니다. 그리고는 2편 내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죠.
1편에서 살아남은 조이와 벤. 갖은 개고생 끝에 간신히 목숨을 건진 두 사람. 더 이상의 피해자는 나오면 안된다며 퍼즐을 설계한 ‘미노스’의 정체를 파헤치려 하죠.
그러던 어느 날 소매치기를 쫓다가 지하철에 갖히게 되는데요. 그 곳에서는 조이와 벤 말고도 여러 명의 승객들이 있습니다.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게 되는 주인공. 그렇게 또 다시 목숨을 건 방탈출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스케이프 룸2 퍼즐 종류
[*경고* 내용 누출이 있습니다.]
1. 고압 전류가 흐르는 지하철
사방이 막혀있는 지하철 내부. 닿으면 생명에 위협을 주는 고압전류가 흐르는 곳입니다. 알파벳 힌트를 조합해 탈출해야 합니다.
2. 무시무시한 레이저 은행 방
은행 내부에는 레이저가 있는데 살짝만 닿아도 화상을 입을 정도로 그 위력은 무시무시합니다. 제대로 관통한다면..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시간내에 퍼즐을 풀어 열린 금고 문을 통해 나가야 합니다.
3. 늪처럼 빨려들어가는 모래 해변
사람을 땅속으로 빨아드리는 모래늪이 있는 해변입니다. 두 곳의 탈출구 중 하나를 선택해 나가야 합니다.
4. 염산 비가 내리는 거리
쿨타임이 지나면 염산비가 내리는 도심입니다.
5. 물이 차오르는 다락방
철창에 갖힌 상황. 물은 계속 차오르고.. 시간을 지체하면 익사 위기. 두꺼운 방탄 유리를 깰 수 있을까요?
감상후기
전체적으로 퍼즐들이 흥미롭습니다. 러닝타임도 그리 길지 않아 짧은 시간 몰입해서 보기 괜찮았구요. 공포 스릴러 장르이긴 하지만 크게 잔인한 장면은 없는 편이고 부담없이 볼만한 작품입니다.
전체적인 영화의 속도감이 상당히 스피드한 편이라 늘어지거나 지루하지 않아요. 이런 장르의 특성상 생각할 거리나 여운 같은 건 없고 스토리 자체도 약간 뻔하다는 단점은 있지만 오락영화로는 뭐.. 나쁘지 않구요.
고립된 공간에서 탈출하는 컨셉의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대표적으로 ‘큐브’가 있죠)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comment
1. 퍼즐이 전편보다 괜찮다. 아이디어가 좋다.
2. 죽었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되살아나는 설정은 좀 억지.
3. 그 짧은 시간에 어려운 퍼즐을 척척 푸는 주인공.
개인적인 평점 8/10
‘이스케이프 룸2 : 노 웨이 아웃’에 대한 제 평점은 8점입니다. 1편도 재미있었지만 2편 역시 절 실망시키지 않았네요. 3편이 기대되네요.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